음성군은 이번 달 말일까지 개별주택가격을 열람하고 의견제출기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이는 관내 개별주택 1만4천649호에 대해 2014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하기에 앞서 주택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열람과 의견제출기간은 3월 31일까지이며 음성군청 재무과 과표팀, 읍·면사무소 재무팀을 방문하거나 음성군 홈페이지(종합민원안내-생활민원-개별주택가격열람)를 통해 가격을 열람할 수 있다.용도지역과 주건물구조 등의 주택특성이 같거나 유사한 인근주택과의 가격이 균형을 이루고 있지 않을 경우 주택소유자와 기타 이해관계인에 한해 의견제출서를 제출할 수 있다.의견제출서 제출 시 재조사 후 의견제출기간 만료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의견제출인에게 처리결과를 통지하고 그 결과 등이 반영된 개별주택가격은 4월 30일에 결정·공시된다.이같이 결정·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와 취득세 및 종합부동산세 등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며, 주택시장의 가격정보로 제공되는 등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의 한 569세대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한번도 밀린 적이 없는 전기료 7천여 만원을 내야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이 아파트는 P건설업체가 건축한 후 5년간 임대아파트로 운영하다가 지난 2012년 분양전환되면서 입주자대표회의가 이어 받았다. 한전의 얘기를 들어보면 이때 아파트 관리권을 인수인계 받으면서 채무관계를 꼼꼼히 챙기지 못해 P건설업체가 책임져야할 체납 전기료를 아무런 상관도 없는 현재 입주민이 떠안게 됐다는 것이다.입주민들은 "한번도 밀린적이 없는 전기료를 우리가 왜 내야 하냐"며 "정작 실질적인 체납을 한 P건설업체가 부도처리로 받지 못하게 되자, 한전이 입주민들에게 받으려는 것이 아니냐"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전력의 입장은 강경하다. "입주민들이 쓰지도 않은 전기료 체납분까지 인수인계 받은 것이 잘 못된 일"이라며 "우리로썬 입주자대표회의 구좌로 청구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양측의 얘기를 들어보면 각자의 입장에서 정당성이 충분히 있다. 한전이 체납 전기공급약관상 수급계약의 원칙에 따라 체납 전기료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청구한 것이다. 하지만 한전이 체납된 전기료를 납부하지 않자 '전기공급 정지'라는 초강
15회 음성교육장기 차지 태권도대회에 참가한 초등학교 선수들이 그동안 땀흘려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고 있다.
음성경찰서(서장 홍기현)는 10일부터 13일까지 음성군 민간단체 회원들과 함께 음성군의 모든 어린이집(59개소)를 합동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합동점검은 음성군내 여성단체인 전국주부교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어린 아이를 둔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동학대 여부와 불량식품, 통학차량 준법운행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최근 아동학대 및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아동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심각할 정도로 고조되고 있고,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보육시설의 어린이에 대한 처우 문제가 부모들의 주된 관심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점검을 통해 음성군에 거주하는 부모들이 더욱 안심하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합동 점검은 분기별로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아동범죄에 취약한 환경을 개선하고 잠재적인 아동범죄를 예방함으로써 안전한 음성을 만드는데 많은 역할을 할 거라고 예상된다.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2014년 신규사업인 대소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이달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사업을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대소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70억원(국비 49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로정비, 복지회관 리모델링, 시가지 내 쉼터조성, 미호천 인도교 설치와 지역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미호천변 테마가로 조성, 중심도로 간판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면 소재지로써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6일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와 사업 일괄 위탁시행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행정 인·허가와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진행해 빠르면 2015년부터 실질적인 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허금 산업개발과장은 "주민대표들로 구성된 대소면발전협의회 및 추진위원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효과가 주민들에게 최대한 반영되도록 주민상향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소장 변나영)는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구현을 목표로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분노와 스트레스 관리, 미술치료, 에니어그램 검사와 해석, 의사소통 능력향상, 긍정적 자아상 형성, 심리극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참여대상은 음성군 내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6일부터 5월 28일까지 모두 10회기로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운영한다.교육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0일까지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 교육팀 (872-1360)으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이번 프로그램으로 부부와 자녀, 타인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 상황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해결 방법을 습득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돕고 더 나아가 자신의 성찰을 통해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 변나영 소장은 "상담과 교육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성장을 돕는 것 또한 상담소의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유익하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2013년 군정업무 추진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군은 군정업무에 추진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지난해 6월 강동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 읍·면을 포함한 26개 부서를 대상으로 성과관점, 성장관점, 운영관점, 주민만족도로 나눠 평가를 실시했다.평가 결과 본청과 사업소에서는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94점을 얻은 보건소가 최우수 부서로, 93.4점을 획득한 행정과가 우수 부서로, 건설교통과, 농업기술센터, 기획감사실은 각각 장려 부서로 선정됐다.또한, 읍·면은 92.21점을 받은 금왕읍이 최우수, 92.15점을 얻은 생극면이 우수부서 그리고 소이면, 감곡면이 각각 장려 부서로 선정됐다.개인부문에서는 우수한 시책개발, 효율적인 군정수행, 친절한 대민봉사 등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한 보건소 이소라 주무관과 금왕읍 유일문 주무관, 행정과 신승민 주무관을 최우수 공무원으로 발탁했다.군은 평가결과를 음성군 홈페이지와 지방행정종합정보 공개시스템인 내고장알리미 홈페이지에 공개해 군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평가 수행시 문제가 됐던 부분을 보완해 올해는 더욱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로 군정의 생산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음성 / 남기
음성군은 지난 10일 각종 건설사업에 대한 동절기 공사중지 명령을 해제하고 일제히 공사를 재개했다.군은 최근 평균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동절기 기온 급강하로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공사중지했던 30개 사업장에 해제 명령을 내리고 이 같은 내용을 각 사업자에게 통보했다.이번 공사중지 해제에 따라 감곡(상우)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외 29개 현장에 대한 사업이 재개돼 지역 건설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군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급강하할 것을 대비해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해빙기를 맞아 공사장 주변 현장점검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김석중 재무과장은 "동절기 공사중지 해제로 균형집행을 위한 각종사업을 조기 발주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지역 사회복지 취약계층의 운전면허 취득이 쉬워진다.음성군과 도로교통공단 충주운전면허시험장(시험장장 이승재)은 지난 7일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관련 관계자 11명이 모인 가운데 사회적 복지 취약자 운전면허 취득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약내용으로 음성군은 사회복지에 취약한 노인, 여성,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이 one-stop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면허취득 희망자 선정과 시험과 교육에 필요한 장소를 적극 제공하고, 충주운전면허시험장은 교통안전교육과 출장 학과시험 지원 및 기능·도로주행시험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주민복지실 박노정 노인복지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평소 운전면허를 취득하고자 했으나 접근성 등의 어려움으로 기회가 없었던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사회복지 취약계층이 보다 쉽게 운전면허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대소면 소재 태웅식품(주)(대표 장현주)가 지난 7일 음성군청에 방문해 음성군 관내 저소득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보리음료 1천박스(1천6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