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이달부터 본격 시행하는 '동물등록제'와 관련해 12월 말까지 홍보·계도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동물등록제는 동물과 그 소유자에 대한 정보를 등록해 애완견 등의 유기를 방지하고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도입된 제도다.등록대상 동물은 반려를 목적으로 하는 3개월령 이상인 개이며, 등록절차는 군에서 지정한 등록대행 병원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내·외장형 무선식별장치, 인식표 중 1가지를 선택해 구입 후 시술ㆍ부착하면 된다.등록대행 동물병원은 관련 홈페이지(www.anima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등록제를 위반할 경우 1차 위반시에는 경고에 그치지만 2차 위반시에는 20만원, 3차 이상은 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군 관계자는 "동물등록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등록대상 동물 소유자는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등록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지역발전에 공이 큰 군민을 대상으로 17회 음성군민대상 후보자를 추천받고 있다. 후보자는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거주한 주민으로 오는 8월 19일까지 각 읍면장이나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접수하면 된다.시상부문은 군민대상 1명을 비롯해 본상에는 지역개발, 산업경제, 농림·축산, 사회복지, 교육·문화예술·체육, 효행 등 6개 분야에서 3명 그리고 출향인사 중 지역에 크게 공헌한 자에게 특별상 1명을 시상한다.올해 군민대상에 선정된 수상자들은 오는 9월 17일 열리는 제33회 설성문화제 행사시 시상할 예정이다.후보자는 추천서, 공적 조서, 이력서 등 소정의 서류를 갖춰 음성군청 행정과(043-871-3102)로 접수하면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관내 저소득 홀로 사는 노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음성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관장 유지숙)와 무극로타리클럽(회장 권오준)이 함께 나섰다.음성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4일부터 5일간 관내 140여 홀로 사는 노인가정을 방문해 부채를 나눠주고, 폭염대처요령 안내지를 통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무극로타리클럽이 지원한 90만원 상당의 한우고추장볶음도 함께 전달했다.센터에서는 8월 말까지 특별관리기간으로 선정해 저소득 홀로 사는 노인들의 건강문제 등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으로 대처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울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들기름이 몸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웬만한 가정에선 참기름 보다 들기름을 선호한다. 들기름에는 비타민과 질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오메가3가 60% 이상 들어 있어 그 어떤 기름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메가3의 질병치료 효과는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하지만 들깨에서 기름을 짜낼 때 보통 볶아서 짜내지만 이것이 전통방식은 아니다. 진짜 전통방식은 들깨를 잘 갈아서 천으로 꽁꽁 묶은 다음 기름틀에 넣고 두터운 나무 위에 맷돌을 얹어 누르면 기름틀 한 가운데 홈으로 약수 나오듯 기름을 짜내는 것이다. 들깨를 볶아 짜면 검으스레 하지만 전통 재래식 방법으로 짜낸 기름은 색깔이 맑은 노란색을 띤다.하지만 지금 세상 어디에도 이런 전통 방식으로 들깨기름을 짜내는 곳은 코메가 단 한 곳뿐이다. 이를 입증이나 하듯 숭례문 화재로 복원공사가 시작될 때쯤에 문화재청에서 코메가를 찾아왔다. 조선시대 초기 숭례문 창건 때 단청에 생기름을 발라 유지관리해 왔다는 문헌에 따라 우리나라 기름제조업체를 죄다 뒤졌지만 생기름을 만드는 곳은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 소재한 코메가 단 한 곳뿐이였다고 한다.국내 유일의 생기름을 만드는 곳이면서 전통의 맥을 이
이학재 음성부군수가 실·과·소별 업무보고에 이어 18일부터 생극면을 시작으로 9개 읍·면 초도순방에 나선다.이 부군수는 이번 초도순방을 통해 읍·면의 중점시책사업과 주민숙원사업 등 주요현안 사항을 파악한다.직원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선현장에서 노력하는 직원을 격려하고, 신속한 민원처리와 주민을 위한 무한봉사를 통해 감동을 주는 공직자가 될 것을 주문할 계획이다.이어 주민자치위원장, 이장협의회장과 새마을 지도자 남·여 회장 등을 초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해 줘 감사하다는 뜻을 전달하고, 부군수직을 충실히 수행해 활력 있는 복지 음성 건설에 일조할 수 있도록 사회단체장들이 많은 조언과 협조를 부탁할 방침이다.순방 일정은 18일 생극면·감곡면, 21일 삼성면·대소면·맹동면, 22일 금왕읍·소이면, 23일 원남면·음성읍 순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창묵)에서는 지난 18일 한우연구회의 자율학습 활동 촉진을 위해 회원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축산물 수입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한우 사육농가들의 질병 없는 축산 경영으로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 증가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교육은 채기욱 농촌지도사의 '구제역 백신사용요령 및 주의사항'과 삼양이지팜스 박웅렬 강사의 '한우 고급육 생산과 암소비육기술'에 대한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학습조직체인 연구회를 20개 육성하고 있으며 각 연구회별로 전담 농촌지도사를 배치해 시기별 영농기술교육,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자립심을 높여 경쟁력 있는 연구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설성공원 내 물놀이장이 오는 22일 개장해 여름방학을 맞은 음성지역 어린이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다.군은 462㎡ 규모의 풀장과 남녀 탈의실, 화장실, 샤워실, 휴식공간 등을 고루 갖춘 물놀이장을 다음달 16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개방하기로 했다.설성공원 물놀이장은 공휴일 없이 무료로 운영되며 6세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유아용 풀장도 별도로 마련돼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놀이공간으로 손색이 없다.군은 3천여 명의 이용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수상요원과 운영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소백산자락에 위치한 단양군 다리안관광지가 자연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의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세월호 사태로 줄어들었던 방문객 수가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주말이면 3천 명 이상의 행락객들이 다리안관광지를 찾고 있다. 다리안관광지는 청정한 자연과 편의시설, 교통편의 등을 갖추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소백산 골짜기에서 발원해 다리안폭포로 쏟아져 내리는 청정계곡물은 다리안관광지의 백미다. 거울처럼 맑은데다 손이 시릴 만큼 차가워 한여름 무더위에도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다리안관광지는 15만3천830㎡의 면적에 원두막 31동, 통나무집 2동, 돔하우스 4동, 데크 야영장 15동, 야영장 2곳 등을 갖추고 있다. 또 황톳길을 비롯해 족구장, 공연장, 매점, 주차장, 취사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함께 갖췄다. 다리안관광지는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은데다 동식물이 다양하게 서식해 자연학습장으로도 인기다. 계곡 맞은편에 조성된 원두막(10㎡)은 시설이 깨끗하고 이용요금도 1일 2만2천원으로 저렴해 가족단위 행락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특히 원두막을 따라 조성된 실개천에는 물레방아,
음성소방서 감곡면 의용소방대장(대장 김윤수)은 지난 18일 감곡면 소재 평강예식장에서 감곡면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이·취임식은 감곡면 의용소방대 운영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전임 구본균 대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롭게 취임한 김윤수 대장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본균 이임 대장은 오랜 기간 각종 재난현장과 불우이웃돕기 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충청북도지사 공로패, 음성군수 공로패, 음성군의회 의장 표창패 등을 받았다.김윤수 신임 대장은 취임사에서 "감곡면 의용소방대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각종 사고와 화재로부터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며 "처음 입대했을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앞장서서 해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신상수 음성소방서장은 이임하는 구본균 의용소방대장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취임하는 김윤수 대장에게는 음성군 재난예방과 지역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종합요리식품기업 아워홈(대표 이승우)이 제천지역 특산물인 청정 감초를 선별해 자연 그대로의 맛을 재현한 '아워홈 감초김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통상 김치를 담글 때 첨가하는 설탕은 유산균이 자라서 발효가 잘되게 하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단맛을 나도록 해 김치특유의 맛을 완성한다. 하지만 최근 가공된 설탕, 당분에 대한 건강 우려가 커지면서 단맛을 내면서도 한약재로 쓰여 몸에 좋은 감초를 활용한 '감초김치'는 세간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아워홈 감초김치는 엄선된 100% 국내산 제천 청정 감초에 갈아 넣은 양파와 배로 시원하고 깔끔한 풍미를 내고 여기에 멸치액젓, 새우액젓을 사용해 깊은 맛을 더했다. 특히, 안전하고 위생적인 HACCP 공정과 아워홈 김치연구소의 노하우가 집약된 '아워홈 맛드림비법'으로 저온에서 유산균 침투 없는 최상의 자연숙성을 도와 입층 아삭한 맛을 구현해냈다. 이번 신제품 아워홈 감초김치 출시는 제천시와 함께 진행했으며 제천시 향토사업단은 지역특산물인 감초를 육성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대한민국 대표 식품 김치와 감초를 접목해 아워홈 제천공장에서 하루 50톤 규모의 감초김치를 생산하게 됐다. 제천시 관계자는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