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음성읍(읍장 최해룡)은 4일부터 읍사무소 내 민원마찰을 예방하기 위해 CCTV 4대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CCTV 설치는 일부 민원인이 읍사무소 내에서 폭언·폭행을 일삼아 민원 처리가 지연되고, 선의의 민원인과 공무원의 육체적·정신적 피해가 발생한 것이 계기가 됐다.그동안 읍사무소에서는 지난 5월에 술에 취한 민원인이 소란을 피워 경찰에 신고해 인계한 일이 있었으며, 지난 6월에도 기초연급수급대상에서 제외된 것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이 공무원들에게 심한 욕설과 폭언을 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CCTV는 읍사무소 1층 사무실에 팀별로 모두 4대를 설치했으며 HD급 장비 2대, 아날로그 장비 2대로 영상은 30일간 보관 후 자동 삭제된다.최해룡 음성읍장은 "읍사무소내 CCTV를 설치한 계기로 최일선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촘촘하고 다양한 안전망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진천군 진천읍 남성의용소방대(대장 주봉군)는 4일 깨끗한 진천읍 시가지를 만들기 위해 환경정화에 앞장 섰다.지난달 30일 진천읍 여성의용소방대에 이은 이번 환경정화는 회원 40여 명이 참석해 진천읍내 원할머니보쌈앞~용화사 구간 1km에서 이뤄졌다. 주봉군 진천읍 남성의용소방대장은 "진천읍 환경개선에 참여해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에 일조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남녀를 불문하고 의용소방대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유영찬 진천읍장은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해 준 남성의용소방대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깨끗한 시가지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사회단체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중부내륙철도 112 정거장 위치 변경안을 가지고 충북 음성군과 경기 이천시가 옥신각신하고 있다. 보다 정확히 얘기하면 음성의 감곡면과 이천의 장호원읍 주민들이 한판 붙었다고 말할 수 있다. 감곡과 장호원은 도간 경계선을 사이에 두고 생활권을 같이하는 사실상 한 지역 주민들이다. 하지만 감곡은 충북 사람이고 장호원은 경기 사람인가 보다. 좁은 한국에서 내 지역 네 지역 따지는 게 웃음지만 이번 감곡역사 위치 문제는 자존심이 걸린 문제가 되어 버렸다.감곡역사 위치 변경에 대한 내용을 들여다 보면 이렇다. 국토교통부가 국가기간교통망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여주·이천~충주~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철도를 2019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서울~여주 구간은 이미 완공됐고, 여주~충주 및 충주~문경 구간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가 기본계획과 기본설계를 했을 당시에는 112 정거장(감곡역사)이 이천시 장호원읍 노탑리에 위치해 있었다. 하지만 실시설계를 하면서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쪽으로 약 110m로 옮겨져 확정됐다. 그러면서 112정거장의 위치가 왕장리 땅이 70%, 노탑리 땅이 30%를 차지하게 돼 자연히 가칭 감곡역사라는 명칭이 붙게 됐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
음성군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학습공간으로 지정하는 '행복학습센터 만들기 사업'을 오는 1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행복학습센터란 인생 100세 시대에 맞춤형 평생학습을 통해 지역주민의 행복 실현을 위한 국책사업으로 읍면 단위에 설치되어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신청조건은 행복학습센터 운영 리더 최소 3명 이상과 주민 10명 이상이 학습자로 구성된 마을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군은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읍면당 1개씩 행복학습센터를 지정·운영할 예정이다.군은 행복학습센터로 지정된 곳이 지역 특색에 맞는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향후 마을주민 스스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학습기반을 지원할 계획이다.반재일 행정과장은 "교육환경이 부족한 지역을 행복학습센터로 지정운영하여 마을주민의 다양한 재능과 지혜를 발굴해 배움을 통해 희망을 품는 학습마을로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과 함께 제천시 여성회관에서 임업통계조사에 참여하는 임업인 등 80여명을 모시고 24일 '2014년 임업통계조사 임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번 간담회에는 2014년 임업통계조사에 참여하는 임가를 대상으로 조사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등 의견을 나누고 조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기 위하여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임업인과의 소통의 장을 확대하고자 약용작물에 대한 세미나와 산림청이 임업인에게 지원하는 임업경영 소득정책 등 유용한 정보 교류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임업인과 산림청 및 관련기관과의 소통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임업인과의 소통의 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ho-do@hanmail.net
경기도 이천 장호원과 인접한 음성군 감곡면에 위치한 극동대학교의 고영구 교수가 중부내륙철도 감곡역사 위치를 이전하려는 것은 졸속행정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고 교수는 최근 감곡역사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감곡역사 위치 변경시도는 지역 차별적 사고에서 비롯한 잘못된 판단"이라고 밝혔다.그는 "경기도 이천시는 중부내륙철도 부발역과 신둔역 등 2개 역사가 있다"면서 "감곡역까지 장호원으로 끌고 가려는 해괴한 시도에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 감곡역사 위치 변경을 시도, 지자체 간 갈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민 갈등을 조정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특히 "감곡역에는 극동대, 강동대, 동부전자, 천주교 성지순례지인 감곡매괴성당 등 많은 이용 수요가 있다"며 "교통수요를 무시한 정부의 위치 변경시도는 치명적인 졸속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지역에 입주한 2000여 개 기업, 생극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등 교통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당위성을 설명했다.앞서 감곡역사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중부내륙철도 감곡역사를 장호원읍쪽으로 이전 변경을 검
음성군은 민원현장에서 군민의 불편·부담을 개선하고 군민 중심의 감동행정을 실천한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 발굴했다.군은 최근 3년간 실과소·읍면에서 추진한 민원제도와 서비스 사례를 심사해 3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우수사례는 맹동면의 '전입신고 휴일처리 등 민원 편의시책 추진'최우수, 농업기술센터의 '원스톱 농기계임대 운영'우수, 원남면의 '면민 행복 맞춤 서비스 제공'이 장려로 선정됐다.군은 우수사례들을 실과소·읍면에 전파해 시책추진 시 활용하도록 하고, 최우수 사례는 안전행정부에서 주관하는 '2014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음성군 사례로 출품할 계획이다.군은 지난 1일 정례 직원조회 시 담당 공무원에게는 표창 및 포상금을 지급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오는 28일 충북혁신도시 어린이집 3개소 인가자 선정을 위한 공개 추첨을 실시한다.군은 지난 7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혁신도시 어린이집을 모집한 결과 14개소가 접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군은 결격사유 및 범죄경력 조회를 거쳐 오는 28일 오후 3시 대표자가 참석해 직접 추첨하는 방식으로 공개추첨을 실시한다.공개추첨을 통해 인가예정자 3명, 예비 대기자 6명을 선정해 3개월 이내에 어린이집을 인가해줄 계획이다.이번 어린이집 선정으로 충북혁신도시 이전기관 및 입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도모하고 조기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2014 상반기 명예미소국가대표에 제천시 이정용씨(고원갈비 대표) 위촉됐다. 이정용씨는 제천시로부터 추천을 받아 (재)한국방문위원회가 주관한 2014년 상반기 명예미소국가대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명예미소국가대표는 한국방문위원회에서 외래관광객 1천200만 명 시대를 맞아 환대실천분위기 조성과 관광종사자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출입국. 세관, 교통, 음식, 쇼핑, 숙박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종사자를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116명의 명예미소국가대표가 선정돼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ho-do@hanmail.net
음성군의회는 남궁유 의장을 비롯한 의원 6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10여 명이 22일 우박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면 덕정리 안상원 농가를 찾아 농심을 어루만지는 일손돕기를 실시했다.이날 의원들과 직원들은 바쁜 의정활동과 업무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9천917㎡의 배 과수원에서 봉지 씌우기 등의 작업을 펼쳤다.도움을 받은 농장주 안상원씨는 "바쁜 의정활동과 업무 중에도 이렇게 찾아주신 의원들과 군청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정부가 농민들을 위한 현실적인 재해 대책을 마련해 앞으로 또다시 이렇게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남궁유 의장 "이번 봉사활동이 우박 피해 농가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음성군의회도 앞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웃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의회는 지난 17일 제258회 임시회에서 '우박 피해 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 및 적극 지원 건의안'을 채택하고 관련기관인 국회,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충청북도 등 4개 기관에 대책을 요구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