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충북혁신도시로 이전을 마치고 1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11개 이전기관 중 한국소비자원이 네번째다.한국소비자원은 민원인 편의를 위해 주말을 활용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대대적인 이사를 마쳤고 9월1일 신청사로 첫 출근을 시작으로 업무에 들어갔다.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의 대표전화번호가 충북의 지역번호인 '043'으로 시작하는 직통전화번호(043-880-5500)로 바뀌었고, 주소도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대로 246에서 충북 음성군 맹동면 용두로 54로 바뀌면서 대외적으로 이전을 완료했음을 알렸다. 한국소비자원 서울 본원에서 근무하던 300여 명이 신청사로 첫 출근해 업무를 시작한 1일은 막바지 이삿짐 정리로 다소 혼란스러운 분위다.공사 관계자는 "외부 조경과 건물 내부에 손 볼 곳이 아직 많아 앞으로 한달 여 동안 진행해야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부 사정을 전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아직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진 않았지만 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임직원 중 상당수가 충북혁신도시나 인근 지역으로 이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지난 5월부터 혁신도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상당수의 직원
진천군 농민회와 음성군 농민회는 1일 각각 진천군청과 경대수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쌀 관세화 반대를 요구했다.이날 진천·음성 농민회는 투쟁 선포식을 하고 "쌀 시장 개방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생존 문제인데도 정부가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쌀 시장이 개방되면 생산 기반이 무너지고, 도미노처럼 우리 농업과 농촌이 붕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쌀 관세화의 중요한 쟁점인 관세율도 300∼500%로 추정만 할 뿐"이라며 "정부 발표대로 초기에는 높은 관세로 외국 쌀 수입 진입을 막더라도 결국 관세 감축과 철폐의 압력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또한 "쌀 시장 개방을 막고, 식량 주권을 지키기 위해 오는 18일과 30일 전국 동시 다발 시·군대회, 서울 범국민대회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진천·음성 / 조항원·남기중 기자
음성경찰서 홍기현 서장은 1일 경찰서 2층 서장 집무실에서 이번에 승진한 신운식 경위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고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모든 일에 성실히 임해 달"라며 승진을 축하해 줬다.
음성지역 기업들은 이번 추석에 평균 4.7일 휴무하고 73.8%가 상여금을 지급하며, 81.5%가 종업원들에게 선물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음성상공회의소(회장 양태식)가 추석을 앞두고 음성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추석휴무계획을 조사해 응답한 103개 업체의 조사내용을 분석한 결과 평균휴무일수는 4.7일로 지난해 추석휴무일수 5.0일보다 0.3일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9월 6일부터 9월 10일까지 5일간 휴무하는 업체가 64.2%로 가장 많았고 4일 휴무하는 업체는 33.1%, 6일 이상 휴무 업체도 2.7%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첫 시행되는 대체휴무는 61.2%의 기업이 시행한다고 응답했다.이번 추석에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73.8%로 지난해 추석(70.1%)보다 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급업체 중 기본급 50%이상 지급한다는 업체가 58%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업체는 일정금액의 특별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종업원들에게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는 81.5%로 지난해 추석(85.7%)보다 4.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77.4% 업체가 3∼4만원대 선물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한편, 음성지역 기
음성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300여 명의 공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업무추진에 우수한 실적을 나타낸 배종필(사진) 체육진흥팀장을 이달의 으뜸공무원으로 선정하고 표창패를 수여했다.배 팀장은 여름방학 기간 내 휴일도 잊은 채 음성물놀이장을 운영하면서 철저한 안전지도와 깨끗한 수질관리로 4천여 명이 넘는 이용객이 아무런 사고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또한, 대한체육회가 공모한 2014 전략 종목 공모사업에 응모해 5천만원의 사업비를 받게 돼 군 재정에 크게 기여하는 공을 인정받았다.이필용 음성군수는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군민의 복리 증진과 군정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공무원을 계속해서 선정 표창할 예정"이라며 "군민들이 피부로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봉사행정의 본보기로 삼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업무 추진 중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거나 기관 표창에 이바지한 직원을 '이달의 으뜸 공무원'으로 선발해 매월 정례 직원조회시 표창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블랙야크 음성대리점(점장 박지윤)은 1일 추석명절을 홀로 보내야 하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대한노인회음성군지회(지회장 이홍구)에 김치통(중) 104개를 전달했다.이는 평소 대한노인회음성군지회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사업단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김치를 배분해 주는 것을 전해 듣고 김치통이 필요할 것 같아 후원하게 됐다고 한다.블랙야크 음성대리점은 평소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을 두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했으며 지난 설날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세트를 후원하기도 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소방서(서장 신상수)는 지난달 29일 음성군 대표로 출전한 꼬망새유치원이 청주아트홀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5회 충북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산을 지키자'를 불러 유치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금왕읍에 소재한 꼬망새유치원은 오는 10월 1일 춘천 강원대학교에서 열리는 전국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 충북대표로 참가하는 자격을 얻게 됐다. 어린이들이 노래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배우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길러주기 위해 개최하는 소방동요대회는 충청북도소방본부에서 주최하고 충청북도 교육청, 한국소방안전협회와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후원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도내 각 지역 소방서별로 엄선한 유치부와 초등부 18개팀이 참가했다. 꼬망새유치원 심우경 원장은"우리 아이들이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큰 무대에 올라 환하게 웃으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정말 대견스러웠고 이런 대회를 통해 안전의식이 자연스럽게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초등부 음성 대표로 출전한 용천초는 '안전 어린이 될래요'를 불러 금상을 받았으며, 대상과 금상을 받은 지도교사에게도 상장이 수여됐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 생극산업단지(이하 생극산단) 조성 공사가 부지 내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등기 이전까지 마무리돼 분양을 개시했다. 지난 29일 음성군은 생극산단 조성부지 내 모든 토지에 대해 시행사가 매입을 완료하고 등기 이전까지 마쳤다고 밝히며, 조성공사와 더불어 공식적인 분양에도 나서고 있다고 발표했다.분양을 위해 시행사는 중부고속도로변에 대형 생극산단분양 광고를 게시하고 관내 부동산중개인 사무실과 각 읍면, 공공기관에 리플렛을 제작·배포하는 등 분양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는 생극산단의 조기 분양을 통해 채무보증에 따른 음성군의 재정적 부담을 없애고 낙후된 생극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군에 따르면 생극산단 보상내역은 보상금 총액이 82억2천여만원으로 토지 110필지 45만7천634㎡, 물건 124건, 영농손실비 64건 등이다.앞서 충북지방토지수용위원회는 지난 6월 17일 개최한 토지수용위원회에서 생극산단 조성사업 미협의 토지에 대한 수용재결신청을 심의해 통과시켰다.한편, 생극산단은 생극면 신양리 252 일원 45만7천634㎡ 부지에 2015년 준공을 목표로 58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대소면(면장 장서현)이 9월부터 저출산 위기 극복과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내기업체와 손잡고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에 나섰다.면은 관내 유아용품 제조업체인 거성산업(대표 인치수)이 면의 출산장려정책 취지에 공감해 유아용품을 무상으로 지원키로 하면서 '출산축하 선물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면은 주민등록지가 대소면인 주민이 신생아를 출산하고 출생신고를 하면 신생아 1인당 유아용품 1세트(젖꼭지 10개·유아용 칫솔 5개)씩을 지원하기로 했다.면의 출산장려정책은 읍 승격 요건인 인구 2만명을 충족시키고, 음성군의 주요 현안인'인구 15만 음성시 건설'을 견인하고 조기 실현해 군민의 자긍심 고취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장서현 면장은 "대소에서 태어난 아기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출산 축하 선물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많은 아기들에게 유아용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의회(의장 남궁유)는 의정 전문교육 이수를 위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2014년도 지방의회 의원연수'에 참가했다.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실시된 이번 연수는 임시회 및 정례회를 앞두고 원활한 의정활동을 펴나가기 위해 예산안 및 결산 심사, 의정활동 전략과 기법, 조례안 입안 및 심사, 행정사무 감·조사 등 의정활동을 위한 교육이 실시됐다. 남궁유 의장은 "이번 국회연수는 제260회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효율적인 의정운영을 위해 마련됐다"면서 "이번 국회연수를 통해 보다 활기차고 심도 있는 의정활동에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의회는 제260회 1차 정례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