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에서 마약류로 분리된 야생 대마를 재배하다 덜미를 잡힌 A씨가 불구속 입건됐다.9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가 음성군 음성읍 한벌리 인근 산에서 야생 대마를 재배한 A(58)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눈에 잘 띄지 않는 야산에서 야생 대마 1천100여주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야생 대마는 음성군보건소의 도움을 받아 재배지에서 1m50㎝~2m가량 자란 야생 대마를 모두 뽑아 압수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여자중학교(교장 백인숙)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환경사랑 수련캠프'를 운영했다.1학년 전체학생 101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는 청소년들에게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Solar Energy체험, 생명체험, 지구온난화체험, 수서곤충체험, 야간환경탐사체험, 음식잔반 줄이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경옥교사는 "인류 생존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환경문제는 모든 인류가 한 마음으로 해결해야 할 절대 관심사가 되어야 하는데, 이번 기회에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환경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절실히 깨닫게 되어 매우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의회가 '용산·생극·태생산단과 음성 임대산단 관련 불공정 협약 체결 및 특혜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산업단지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산단 조사특위)에 대한 음성군의 재의 요구를 거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대웅 산단 조사특위 위원장은 "법률사무소 등에 확인한 결과,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는 재의 요구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을 얻었다"며 "재의를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고, 애초 가결한 대로 산단조사특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재의 요구권은 조례안, 예산안, 공유 재산관리계획안 등에 대한 법령 위반 등의 사유가 있을 때 제한적으로 주어지는 것"이라며 "군의원에 당선되기 전에 산업단지 개발을 반대했던 일부 군의원의 조사특위 참여를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집행부가 행정사무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법령에 규정된대로 의회에 부여된 권한을 정당하게 행사하는 방법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군은 "재의 요구권은 지방의회의 부당한 의결을 견제하기 위해 지방자치법에서 보장한 자치단체장의 권한"이라며 "군의회가 재의 요구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지방의회의 월권"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이
내년 3월 11일 치러지는 첫번째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음성지역 조합장선거는 농협, 축협, 산림조합 등 모두 9개 조합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조합장선거는 동시에 치러지는 선거이다보니 지방선거를 방불케할 전망이다.선거일로부터 180일을 앞둔 지난달 22일 음성선관위는 입후보 예정자들과 공정선거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전에 돌입하면서 각 조합별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음성지역 조합장선거는 음성농협, 금왕농협, 대소농협, 삼성농협, 감곡농협, 맹동농협, 생극농협 등 7개 농협을 비롯한 음성축협과 음성군산림조합을 포함해 모두 9개 조합장 선거에서 모두 33명의 출마예상자들이 거론되고 있다.먼저, 음성농협은 곽태규, 남송우, 반채광, 이양희 등(가나다순)이 나섰고, 금왕농협은 민병대, 이강원, 이왕재, 정용직 등 4명이 거론되고 있다. 대소농협은 김창규, 조춘희, 허재영 등이 거론되고, 삼성농협은 김병선, 이범석, 정의철, 조남선, 최용략 등 5명이 자천타천 거론되면서 음성지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감곡농협은 권태화, 정지태, 최윤화 등이 나섰고, 맹동농협에는 민만식, 박종학, 임종혁 등이 출마가
음성 감곡역사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경명현)는 7일 대전 철도시설공단과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지역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가졌다.이날 오전 대전 철도시설공단이 있는 대전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오후에는 세종시로 옮겨 정부청사 앞에서 감곡역사를 장호원으로 옮기려는 철도행정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이날 경명현 비대위원장은 "지난 4월 주민 설명회 때 보고된 실시계획에는 역사 위치가 감곡면이었으나 최근 국토교통부의 지시로 장호원읍으로 바꾸려고 하고 있다"며 "오락가락 철도 행정을 중단하고 역사 위치를 감곡면으로 결정하라"고 촉구했다.이어 "극동대와 강동대, 매괴성당 등이 있어 철도 이용객이 많은 감곡면에 역을 만드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감곡 역사 유치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감곡역사비대위의 철도시설공단과 정부청사 앞 집회는 지난 8월 8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지난 7월 1일 환경정화 활동과 복지시설 급식봉사로 민선 6기를 시작한 이필용 음성군수가 8일로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이 군수는 창조하는 지역경제, 사람중심 안전도시, 균형 있는 지역개발, 참여하는 지역복지, 꿈을 싣는 인재육성 등 민선 6기 5대 분야 42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정부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반기문 교육랜드 조성, 감곡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 각종 산업단지 조성, 홀로 사는 노인 공동 주거제 추진, 희망 택시 운영 등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공약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특히, 이 군수는 인구 15만의 음성시 건설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2020년에 인구 20만명 달성을 위한 '2020 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가동하고 있다.우선,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2천 180여명이 입주하고 있는 혁신도시가 빠른 시일 내에 도시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이와더불어 이 군수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브랜드로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반기문 종합기념관 신축과 반기문 교육랜드를 조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또한, 원남테마공원과 품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지난 6일 학교 경천관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정대철 상임고문을 초청해 재학생 100여명에게 특강을 실시했다.이날 특강은 '한국인의 정치의식구조와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현재 한국정치문화를 분석하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개선해야할 것을 설명했다.특강내용으로는 한국인의 정치의식 구조 및 배경을 분석해 △유교의 유산 △농경문화의 영향 △한국정치사의 불안과 위축 △토속적인 종교관인 샤머니즘의 영향 △서구사상의 영향으로 요약했다.또한 한국정치문화의 의식구조의 특징과 경향으로는 민족주의, 권위주의, 명분주의, 편협주의, 정치적 감상주의, 배타성, 정치의식구조의 유동성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해석했다. 정대철 상임고문은 초청특강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 과제로 "단기적으로 법률과 제도를 민주적으로 고쳐 나가고, 장기적으로는 권위주의, 명분주의, 편협주의, 정치적 감상주의, 배타성은 수정·보완해 민주주의 국가로 한층 도약해야한다" 라고 말했다. 강동대학교 관계자는"정대철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의 특강으로 학생들에게 민주시민 의식 함양, 정치 참여 활성화 등 민주주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본다"며"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다방면의 인사
△이승훈 청주시장=오전 8시30분 집무실에서 간부회의, 오전 11시 청주향교에서 청주향교 기로연 참석, 오후 2시 충북도 자치연수원에서 특강 △조길형 충주시장 =오전 10시30분 그랜드호텔(8층) 에서 열리는 평화통일 안보강연회에 참석△이범윤 단양군의회 의장=오전 11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8회 단양군 이장화합체육대회 참석.△유영훈 진천군수=오후 3시 CCTV 지능형관제서비스 시범사업 성과 보고회에 참석.△홍성열 증평군수=오전 11시20분 군청회의실에서 가족친화 인증심사에 참석△임각수 괴산군=오후 2시 청주 밀레니엄타운에서 열리는 농특산물 한마당 행사 참석△김영만 옥천군수=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공직자자정선언결의대회 참석. 오후 4시 대회의실에서 펼쳐지는 10월 실과소읍면장회의 참석. △박세복 영동군수=오후 5시 레인보우영동연수원에서 열리는 영동지역 원로회 역량강화 연찬회 특강.
음성군 감곡면(면장 구자평)는 상위 고액 지방세 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 완납을 목표로 하여 특별 징수반을 편성 · 운영하기로 했다.10월 현재 감곡면 전체 체납액은 12억 7천만원이며 이 중 고액 체납자의 총 체납액은 7억3천만원으로 고액 체납자의 비율이 전체 체납액의 6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액 체납자에 대한 적극적인 징수 활동이 요구되고 있다.이에 면은 고액체납자 한명 당 1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세금 징수 및 완납을 위해 전화로 주기적인 상담 및 징수 독려와 방문 독촉으로 체납자의 징수방안 모색하고 있다.또한, 징수완납을 유도하고 계속적인 체납시 행정기관 인허가 제한 및 압류 등으로 불이익의 강도를 높일 예정이다.구자평 면장은 "체납세는 반드시 내야만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림으로써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집중적인 징수활동을 통해 체납세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7일 군청 상황실에서 음성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신태명)과 위탁운영 협약식을 가졌다.센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 급식시설를 대상으로 아이들의 위생관리와 체계적인 영양관리 지원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주요사업은 센터직원들이 급식소를 직접 방문해 현장상황 지도 및 개선사항을 협의하고 어린이 연령별 식단제공 및 편식예방, 손씻기, 올바른 식사예절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 급식소 안전관리방안, 개인위생관리, 영양표시 등 시설에 종사하는 조리원, 교사를 대상으로 방문 또는 집합교육을 실시한다.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안심하고 보육시설에 자녀를 맡길 수 있을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스스로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