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선(이천~문경) 철도 112번 정거장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음성의 감곡역사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경명현)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중재안을 놓고 내홍이 겪고 있다. 경 위원장은 지난 7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12번 역사를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에 설치하기로 했다"며 "애초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 노탑리에서 감곡면 방향으로 35m를 옮기고 역사 건물 규모도 폭 30m에서 60m로 두 배 늘려 지난해 4월 감곡면민에게 제시했던 바로 그 위치를 포함하는 안을 공단 측이 제시했다"고 밝혔다.이어 경 위원장은"장호원읍에 위치하려 했던 112번 역사가 군도 22호선에서 감곡면 방향으로 15m를 옮기면 역사 전체 건물은 감곡면 왕장리에 자리하게 된다"며 "8일 오후 비대위 전체회의를 열어 공단의 제안에 대해 수용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대해 경두수 부위원장은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경 부위원장은 "공단의 중재안은 감곡면민을 우롱하는 사기극"이라며 "지난달 30일 감곡면민, 장호원읍민, 공단 삼자 회담 중 공단 중재안은 지난해 4월30일 실시설계안과 7월18일 이전안의 중간 지점인 감곡 쪽 35m 지점에 역사를 설치한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경 부위원장은 "
(재)음성장학회는 8일 홍기현 음성경찰서장과 (주)대소환경(대표 임도형)이 각각 100만원, 200만원을 을미년 새해 첫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홍기현 음성경찰서장은 1년 6개월간 음성군 지역 치안유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결과 매년 하위권에 머물렀던 체감안전도를 지난 2014년도에는 4위로 향상시키는 등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안전 수준을 대폭 상승시켰다.홍기현 서장은 "장학기금 100억을 달성을 축하 하며, 많은 지역 인재들이 배출되어 음성군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탁의 뜻을 밝혔다.같은 날 장학금을 기탁한 (주)대소환경은 음성군 대소면에 소재하고 있는 청소대행업체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2011년 3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1천만원을 기탁했다.음성장학회에 기탁된 장학금은 전액 장학기금 조성으로 적립되며 2015년 장학생 선발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2월 초 공고 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오는 12일까지 충북도내 최초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봉사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군은 새주소 체계의 성공적 세대교체와 학생들의 도로명주소의 이해도를 돕이고 거리 홍보체험을 통한 봉사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체험형 도로명주소 봉사체험단을 운영키로 했다.이번 도로명주소 봉사체험단은 방학기간을 이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3회(1월 13일·20일·27일) 실시하며, 참가자에게는 3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프로그램은 도로명 주소의 이해를 돕기 위한 활용교육과 위치 찾기 현장체험, 주소 찾아 앱 실행, 경로당 및 길거리 홍보활동, 소감 작성 순으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도로명주소 봉사체험단에 지원을 원하는 중·고등학생은 오는 12일까지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 접속해 원하는 날짜에 신청하거나, 음성군청 종합민원과 새주소팀(871-3251~3)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이병호 종합민원과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봉사체험을 통해 도로명주소의 편리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여름방학에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봉사 체험단 신청을 부탁드
음성군 보건소는 오는 13일부터 4월(매주 2회/24회)까지 '한방 골관절계질환 예방교실'을 보건소와 4개 경로당에서 운영한다.한방 골관절계질환 예방교실은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골관절 환자 증가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기초검사를 통해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개인별 건강관리카드를 작성하여 관리해주게 된다.또한, 사상체질 분류를 통한 체질별 건강개선방법 교육과 한의약 양생법, 웃음 명상법, 골관절 질환예방 등을 교육하며, 어깨 안마, 족욕, 다리 맛사지, 스트레칭, 기공체조, 한의사 진료 및 상담을 통한 골관절계 질환 예방 및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보건소 관계자는 "한방 골관절계질환 예방교실 프로그램을 통하여 대상자의 증상완화 및 통증감소, 자가관리 실천을 목적으로 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음성읍 정토건설(주) 신대철 대표이사(61·사진)가 지난달 31일 성실한 시공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신 대표는 1990년 3월 정토건설(주)를 설립, 음성군 지역과 충북도내에서 크고 작은 공사를 성실히 추진해온 것은 물론 현재 음성군 금왕읍 소방 도로 등 5건의 공사를 시공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신 대표는 일반건설 음성군협의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충북도청 공공디자인 위원회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소이면민대상, 효자상 등을 수상하는 등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범 건설인으로 정평이 나있다.지난해 9월에는 음성장학회, 금왕장학회에 각각 500만원씩의 장학금을 기탁 하는 등 관내 독거노인, 불우이웃들에게 매년 일정 금액을 도와주고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신 대표는 "앞으로 성실·견실시공에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상을 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눈앞의 기업이익보다는 올바른 건설 시공과 품질의 가치, 건설 기술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시공에서 하자발생을 최소화하고 주기적인 점검으로 하자발생률을 제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에 동참하는 건설업이 되도록 노
음성군은 이달부터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을 93만원(노인부부가구 148만 8천원)으로 상향 조정해 시행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2015년 선정기준액은 6만원(노인 부부가구 9만6천원) 인상된 93만원으로, 지난해 선정기준액 87만원(노인 부부가구 139만2천원)에 비해 6.9% 상향된 금액이다.이에 따라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어르신 중 소득 하위 70%이하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근로소득이 있는 경우 공제액이 52만원으로(전년대비 4만원 인상) 확대되고 기본재산액 공제한도도 농어촌은 5천800만원에서 7천250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이에 군은 기초연금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자료정비, 대상자 발굴, 민원상담, 주민홍보 등 기초연금 정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기초연금은 만 65세 생일이 속한 달의 1개월 전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또는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신청방법은 신분증을 지참해 금융거래제공동의서, 소득재산신고서, 통장사본을 첨부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자격확인 후 지급 여부를 통보한다.군 관계자는 "기초연금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거주불명등록자 등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발굴 및 홍보에
음성군 삼성면은 지난 7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농협에서 보유한 광역살포기를 활용해 관내 축산농가 및 축산시설에 대한 집중방역 소독을 실시했다.삼성면은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농협·축협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이순원 삼성면장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사태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방역에 더욱 철저함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면은 작년 12월부터 구제역의 확산을 막기 위해 거점소독소 1개소와 통제초소 1개소 등 모두 2개의 방역초소를 운영중에 있으며 면사무소 안에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감곡면은 7일 왕장리에서 유명스포츠를 운영하는 최태현씨가 구제역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구제역 방역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최태현씨는 "추위와 싸우며 방역활동에 고생하는 공무원과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장갑 및 귀마개를 기증했다.구자평 감곡면장은 "앞으로도 구제역 확산 예방활동과 면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금왕읍 이장협의회는 지난 6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봉호(59) 정생1리 이장을 이장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김봉호 이장은 2011년부터 이장을 맡아오면서 읍사무소 직원들과 주민들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을 뿐 아니라 돈독한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이장으로서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봉사해왔다.김봉호 이장협의회장은 "앞으로 각 마을 이장과 합심하여 금왕읍의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뛸 것이며, 주민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살기 좋은 금왕읍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임원진은 부회장에 무극10리 정성모 이장과 오선리 장두현 이장이, 감사는 무극1리 김상오 이장과 내송2리 이세용 이장이 선출됐다.이날 총회에서는 2015년도 신임이장 무극2리 이상만 이장, 무극7리 황대모 이장, 무극11리 강영훈 이장, 정생2리 우기홍 이장, 용계1리 김원기 이장, 용계2리 정용호 이장, 각회1리 김용주 이장, 쌍봉1리 구자우 이장, 본대2리 한준교 이장, 사창리 윤세영 이장, 호산1리 장경순 이장, 호산2리 김창구 이장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하고 이장의 임무와 역할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