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노동인권센터(상임노무사 조광복)는 28일 근로복지공단 충주지사는 동네 등산 동호회보다 못한 자료 관리 수준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조광복 노무사는 28일 논평을 통해 "산재보험급여청구를 접수받아 보험급여를 지급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근로복지공단의 충주지사가 자기가 접수받은 보험급여청구 건수가 몇 건인지 조차 모른다고 답했다"고 주장했다.조 노무사는 "민원 건수의 집계는 공공기관의 정보관리 업무의 초보 중의 초보이고, 산재보험 급여 처리 내역은 산업재해예방 업무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데이터임에도 집계 건수가 없다는 근로복지공단 충주지사의 통보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음성노동인권센터는 지난 3월27일 근로복지공단대전지역본부에 근로복지공단 충주지사의 연도별 충주·제천·음성·단양 등 관할지역별 보험급여 청구 건수와 관련해 정보공개청구를 접수했다.근로복지공단대전지역본부는 이 업무를 충주지사로 이관했고, 충주지사는 지역별 자료는 전산시스템상 집계가 불가능하다고 회신했다. 또,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6조 4항에 따라 청구 정보를 보유·관리하고 있지 않아 부득이 정보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도 음성노동인권센터에 통보했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위협 요소를 신고하는 '안전신문고 앱 다운로드 릴레이 운동'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전신문고는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안전위협 요소를 안전신문고에 신고하면 담당 기관이 7일 이내 안전조치 후 결과를 통보하는 방법으로 운영된다.릴레이 운동은 휴대전화 문자나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담당자와 수신자(공무원·공공기관 종사자·안전 관련 단체 등)가 안전신문고 앱 내려받기를 권유하고 이를 전달받은 사람이 다른 직원, 가족, 지인에게 전파하는 형식이다.군은 릴레이 운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모든 군민들이 손쉽게 생활 주변 안전위협 요소를 신고해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안전신문고 앱은 Play스토어(안드로이드폰)와 앱스토어(아이폰)에서 안전신문고를 검색한 후 내려받기와 회원가입을 할 수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보건소는 충북혁신도시의 젊은 연령층의 인구유입과 함께 늘어난 영유아를 대상으로 제1기 오감발달놀이교실(이하 놀이교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오감발달놀이교실은 지난 3월 이틀 만에 대상자 모집을 완료하고 충북혁신도시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만 7개월~12월 영유아 40명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오감발달놀이교실은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등 오 감각을 이용한 놀이식 교육으로 아이에게 다양한 세계를 경험하게 해 아이의 머릿속에서 분류되고 정리되면서 축적되어 개념을 형성하게 되고 분석력, 논리력, 판단력 등 지적 능력을 발달시키는 기초가 된다.또한, 어른들이 정해준 답이 아닌 스스로 답을 만들 줄 아는 사고력이 길러져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한다.한편, 군 관계자는 "2기 오감발달놀이교실을 오는 6월부터 금왕읍사무소 다목적실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5월 중순 참가자 모집에 엄마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상공회의소(회장 설영건)는 27일 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환경·안전담당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평법, 화관법 시행에 따른 기업의 대응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원주지방환경청 고동훈 팀장, (사)환경물질관리협회 이종한 교수, 충북환경기술인협회 박동근 회장을 초빙해 올해부터 시행되는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과 화관법(화학물질관리법)에 대해 이해를 높여 해당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종한 교수는 '화평법과 화관법 및 하위법령의 주요 내용', 고동훈 팀장은 '오염원 설치신고 및 운영관리 요령', 박동근 회장은 '환경기술인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화평법은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의 줄임말로 신규화학물질 또는 연간 1t 이상 제조·수입되는 기존 화학물질에 대해 유해성 심사를 의무화하는 법령이다. 2013년 5월 22일 제정돼 올해부터 시행됐다. 화관법은 '화학물질관리법'의 줄임말로 화학물질의 체계적인 관리를 목적으로 유해화학물질의 취급 기준을 강화하는 법률로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 유출 사고를 내면 해당 사업장 매출의 최대 5%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의료급여수급자를 위한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으로 저소득 주민의 '건강한 삶'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의료급여사례사업은 저소득 주민의 건강관리 능력향상 및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군은 신규수급자와 의료과다이용자, 중복투약자, 장기입원자 등의 집중관리군 600여명을 확정하고 간호사 자격을 가진 의료급여관리사 2명으로 하여금 1:1 상담과 교육을 하고 있다.이와 함께 군에서는 2억1천400만원의 의료급여특별회계 예산을 편성해 의료급여수급자의 장애인보장구, 산소치료비, 건강생활유지비, 자동복막투석재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또한, 오는 7월부터는 의료급여수급자가 사용한 연간 총진료비 및 다빈도 상병에 대한 안내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의료급여제도나 의료급여 지원에 대해 문의사항이 있는 군민은 음성군 주민복지실(043-871-3285)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보건소는 다음달 1일부터 만 1~3세 이하 영유아 약 3천300명을 대상으로 A형간염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로 주소지 관계없이 보건소, 보건지소 및 관내 9곳의 예방접종 민간위탁 병·의원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그동안 A형간염 예방주사 두 번 접종에 10만원 가량의 비용을 본인이 부담했지만, 국가필수 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A형간염은 감염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평균 28일(15~50일)의 잠복기 후에 간염 증상이 나타난다.의료계에서는 A형간염에 감염될 경우 황달, 고열, 식욕부진, 전격성 감염 등 증상이 나타나며, 영·유아 시기에 2번의 A형간염 예방접종이 권장하고 있다.A형간염을 포함한 총 14종 무료접종 대상 백신과 지정의료기관(관내 8군데)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 및 음성군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서장 신상수)는 수질오염사고로부터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7일 무극교(음성군 금왕읍 소재)에서 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사고발생시 상황전파, 초동대처, 방제조치 등 수질오염사고 대응능력 강화 및 수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음성소방서, 충청북도청, 음성군청, 원주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 등 5개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했다.훈련은 유조차 전복사고에 따른 기름유출사고를 가정해 인명구조, 방제인력 긴급투입, 오일팬스 설치 등 신속한 유류제거 작업 및 항공감시를 통한 유류 유출 확산범위 확인하며 수질조사를 해나가는 순서로 진행됐다.음성소방서 관계자는"수질오염사고는 복구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므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초기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응훈련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노인복지관 (관장 유지숙) 시치유반에서 시를 공부하고 있는 문맹에서 시인까지의 한충자(84) 시인이 서울시에서 열리는 '토요일은 청이 좋아' 프로그램 '서울, 時를 노래하다'에 출연, 지난 25일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에서 대담을 가졌다.시민청은 시민과 소통 공감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으로 한충자 시인의 감동스토리를 시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마련한 무대다.72세까지 문맹이었던 한충자 시인은 음성군노인복지관 문해학교 프로그램에서 한글을 터특하고 시치유반에서 증재록 시인의 지도를 받아 77세에 시집 '봄꽃은 희망이고 가을 꽃은 행복이다'를 펴내 희수(喜壽)잔치를 열었고, 지난해 여름에는 제 2시집 '백지장 하나 들고'를 출간한 바 있다.그동안 각 언론과 방송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진 한충자 시인은 음성군 생극면 오생리 하루동골에서 남편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순박하게 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운명한 103세 시어머니를 효심으로 모셔 효부로도 알려져 있다.음성군노인복지관 유지숙관장은 "한충자 어르신은 문해학교를 다니실 때부터 남다른 학구열과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시며 활기차고 능동적인 노후생활을 보내셨다. 이러한 모습이 다른 어르신들에게 좋은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생극면은 지난 20~24일까지 주민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마을회관 주변 등 소규모 유휴공간을 설치한 마을체력단련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마을체력단련시설 점검은 신양1리 생극초등학교 앞 체육시설 외 10개소 48개 체력단련시설을 대상으로 △기초콘크리트와 연결된 시설물의 안정성 △도색부위의 노후퇴색 △시설물의 정상작동여부 등을 점검했다.점검결과 노후 퇴색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수와 도색을 완료했다.면 관계자는 "수시로 점검을 실시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서장 임국빈)는 지난 24일 서장실에서 흉기 난동 중인 범인을 현장 검거한 공적이 있는 양영석 경위와 치안인프라 확충 및 치안시책 홍보 공적이 있는 이종호 경감 등 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양영석 경위는 지난 16일 음성꽃동네 사무실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피해자를 피신시킨 후, 자해하는 피의자를 안전하게 검거 했다. 임국빈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주어진 임무와 기본근무에 최선을 다해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적극적인 민생치안활동을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