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맞춤형 주거급여수급자 중 자가 소유자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수선유지급여사업'에 착수했다.군은 지난 21일 음성읍 김의수씨 가구를 첫 번째 수선유지급여 가구로 선정하고 임택수 음성부군수, 한국토지주택공사 장가익 단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수리 착공식을 가졌다.군은 지난 7월부터 맞춤형 급여체계에 따라 새롭게 개편된 주거급여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시행 위탁협약을 체결했다.올해 군은 1억1천883만원의 예산을 투입 수선유지급여 수급자로 20가구를 선정해 주택의 노후 상태에 따라 경보수(350만원) 중보수(650만원) 대보수(950만원)으로 세분화해 지원할 계획이다.또 장애인일 경우 별도로 주택 내 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380만원의 집수리를 지원한다.군 관계자는 "새롭게 개편된 주거급여 제도를 적극 홍보해 저소득 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주거안정과 양질의 주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주택조사결과를 반영해 수선유지급여 여부를 결정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진천] 법무부는 23일 충북혁신도시 법무연수원 체육관에서 김현웅 법무부장관, 임정혁 법무연수원장, 윤경식 교정본부장, 대한체육회 산하 경기단체 관계자 등 주요 인사와 선수단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0회 전국 교도관 무도대회를 개최한다.1949년 처음 개최된 이래 67년의 전통을 가진 전국 교도관 무도 대회에 전국 48개 교정기관 71개 팀 54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교도관들은 소속 기관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친다.경기는 태권도·유도·검도 3종목을 기관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며, 우승·준우승 외에 종목별 최우수 선수에게는 1계급 특별승진의 영광이 주어지게 된다.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교도관 무도대회를 통하여 국민을 위한 믿음의 법치, 믿음의 교정을 이룰 수 있도록 각오를 새롭게 하고, 사회안전을 위한 엄정한 형벌 집행과 함께 수형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한 노력도 조화롭게 실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개회식에는 태권도·유도·검도 유단자들로 구성된 교도관 시범단이 겨루기·격파·호신술·진검베기 등 무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등 다양한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법무연수원이 용인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오는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2015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2015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하는 범국가적인 대규모 조사로 오는 11월 1일 0시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내에 거주하는 모든 내·외국인과 이들이 살고 있는 모든 거처를 조사한다. 이번 조사부터는 이전까지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항목(인구가구주택의 총규모 구조 등 일반적인 특성)조사를 위한 가구방문을 하지 않고 행정자료를 활용하는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대체한다.그 외에 심층적인 항목을 조사하는 '표본조사'는 20%의 대표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다.표본조사는 응답자 편의제공 및 효율적인 조사를 위해 인터넷조사와 방문조사가 병행된다.인터넷조사는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www.census.go.kr)로 접속해 해당 가구에 발송된 조사안내문의 참여번호를 입력한 후 조사에 응답하면 된다. 인터넷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원이 방문조사를 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통계법에 의해 엄격히 비밀이 보장되는 만큼 안심하고 응답해 줄 것"을 강조하며 이번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오갑산 일원에 골프장 조성사업 추진하는 A업체와 일부 편입 주민이 마찰을 빚고 있다. A업체는 감곡면 문촌리 산 81-6번지 일원 103만9천91㎡ 면적에 18홀 회원제 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은 SK그룹 산하인 SKC가 앤츠개발을 설립해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던 곳으로 지난해 3월 사업가 S씨에게 매각됐다. 앤츠개발은 이 지역 산을 매입한 뒤 3년 동안 답보상태로 있다가 A업체가 인수하면서 최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개인 토지와 공유지 등에 대한 매입 작업을 시작하면서 일부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주민 B씨는 "복숭아 농사로 바쁜 시간에 주민설명회를 한다는 현수막을 게시하거나 임목조사를 한다고 농장까지 찾아와 쫓아 보냈다"면서 "10여명 이상의 주민들이 골프장 조성에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민들은 유령회사, SK그룹 차명회사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두고 설왕설래하고 있는 실정인데다 A업체가 이전 회사 관계자를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하고, 이에 반발하는 이전 회사 관계자는 골프장 사업 불확실성을 주장하고 있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A업체 관
[충북일보=음성] 풀무원 자회사인 엑소후레쉬물류에서 일하는 화물노동자들의 파업이 48일째를 맞았지만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정치인과 종교인이 조속한 사태 해결을 요구하는 시위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음성군의회 이상정 의원과 천주교 음성성당 김훈일 신부는 21일 엑소훼쉬물류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장기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해 풀무원 측이 직접 나설 것과 적극적인 대화를 촉구했다.풀무원 장기 파업 해결을 위한 음성군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이기도한 김 신부는 "풀무원이 밝힌 경영 원칙은 인간과 자연을 지키는 것이라면서도 풀무원의 진짜 경영 원칙은 불법과 탈법이 난무하는 경영, 20년간 화물노동자들의 임금을 올려주지 않는 노동착취 경영, 노조파괴로 눈물짓게 하는 경영"이라고 비난했다.김 신부는 이어 "풀무원은 바른 먹거리 캠페인을 집어 치우고 이 회사를 일궈낸 노동자들과 진지한 대화를 해야 한다"며 "지역의 자랑으로 여겼던 풀무원이 다시 정상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바른 먹거리 풀무원은 화물연대 풀무원분회 화물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해선 안 된다"며 "풀무원의 자회사인 엑소
[충북일보=음성] 음성교육지원청은 21일 대소금왕고등학교 다목적교실에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운영위원, 간사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학교(유치원)운영위원회 운영위원 및 간사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충청북도교육청 김성근 서기관의 '충북교육정책과 행복씨앗학교'와 소통연구소 김도현 소장의 '모두가 행복해지는 소통'에 대한 특강, 청렴·정부 3.0교육, 학교(유치원)운영위원회 실무 위주의 연수가 진행됐다. 음성교육지원청은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고 지역실정과 학교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창의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고병일 교육장은 "학교운영위원회가 학교 교육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음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제도적 바탕위에 학교운영위원들과 학교의 모든 구성원들의 애정과 관심이 결집됐을 때 명품일류 음성교육 실현에 한발 더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노인복지관은 오는 23일 복지관 이용자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음성군노인복지관 주차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국수, 김밥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장터와 세탁비누, 농산물, 의류 등을 판매하는 알뜰장터, 본관 풍물반 외 다수가 준비한 찬조공연, 난타공연 및 어울림마당이 열릴 예정이다.올해로 제6회를 맞이하는 사랑나눔 바자회는 거동이 불편하고 거리가 멀어 본관을 이용하기 힘든 지역의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여가와 건강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동복지사업이 "차즈미"의 사업비 마련을 위해 열린다.음성군노인복지관은 작년에 진행된 제5회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으로 올해 삼성면의 어르신들에게 노래교실, 레크레이션 등의 여가프로그램과 무료급식·이미용서비스·손마사지 등의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유지숙 관장은 "2016년에도 더 많은 지역을 찾아 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1일 음성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집 원장 및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지방보조금 매뉴얼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재정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지방보조금 매뉴얼 교육으로 시작했다.사회복지과 안예순 아동보육팀장이 강사로 나와 지방재정법과 지방보조금 관리기준 등 관련 법규와 지방보조금 신청 및 정산요령에 대해 설명했다.특히, 안 팀장은 부당한 지방보조금 집행시의 행정 제재사항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충북 아동보호전문기관 손기배 팀장의 지도로 아동학대 예방 강화 및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가 꼭 알아야 하는 아동학대 예방 요령과 신고 불이행시 과태료 부과 등 강화된 아동학대 신고 의무에 대해 교육을 했다.조남설 사회복지과장은 "오늘 교육을 통해 지방보조금의 보다 원활하고 투명한 집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어린이집의 아동학대가 크게 문제가 되고 있으나 음성군은 아동학대범죄가 전면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친환경관리실 2층 회의실에서 강소농 20명을 대상으로 강소농 심화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심화교육은 지난 4월 20일 기본교육을 이수한 2015년 강소농 선정자 중에서도 미래 성장가능성이 있는 강소농이 참여했다. 농기센터는 이들을 기술수준과 경영상태에 대한 진단·처방 및 지속적인 경영개선 변화관리를 실천해 자율적 경영개선의지를 확장하는데 중점을 둬 교육했다.교육 1일차에는 농장의 소득 및 경영전략, 농장의 비젼과 목표설정 분석, 경영개선 과제 도출 등 앞으로 5년 후의 농장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현재 농장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찾는 교육으로 진행했다.교육 2일차에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실천할 수 있는 계획서와 실행보고서를 직접 작성하고 컨설턴트와 함께 작성된 실행보고서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심화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품목별 자율 실천학습 모임을 유도해 품목별 조직체를 육성할 계획"라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감곡면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지난 20일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 32명은 감곡면 내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저소득층 가정 5곳을 선정해 연탄 200장씩 총 1천장(50만원상당)의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권영태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은 "충분한 양은 아니지만 연탄에 담긴 온정이 겨울나기에 걱정인 사람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길 바라며 또한 일교차가 큰 날씨에 따뜻하게 생활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이런 봉사의 시간을 자주 갖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현기 감곡면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작은 정성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감곡면 바르게살기위원회는 매년 지역 저소득층에 연탄을 지원해주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