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에서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세종시에 따르면 20일 밤 12시 기준으로 7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전인 19일 796명 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지난주 400~500명을 오르내리던 확진자가 이번주들어 700명대로 크게 늘어났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사망자도 발생했다.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90대가 지난 17일 사망했다. 이로써 세종의 누적 사망자는 50명을 기록했다. 동절기 백신추가접종률은 60세 이상 31.4%, 감염취약시설 48.3%를 보이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21일 세종시민이 뽑은 '올해의 10대 성과'를 발표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민 317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올해의 10대 성과 온·오프라인 설문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최 시장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미래전략수도로서의 실질적인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가장 대표적인 성과로 꼽은 것은 지난 3월 개통한 금강보행교다. 국내 최초 원형 보행교인 금강보행교는 개통후 누적방문객이 81만명에 달할 정도로 세종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국회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이 선정됐다. 지난 11월 국회사무처 용역결과 11개 상임위와 예결위, 예산정책처·입법조사처 등의 이전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세종의사당은 세종동(S-1생활권)에 61만6천㎡(약 19만평) 규모의 부지(여의도 의사당의 약 2배)를 확보하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내년 4월에 착공해 오는 2028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세종-대전 광역노선 무료환승제 전면 시행,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확정도 10대 성과에 포함됐다. 대통령 제2집무실은 지난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가 저출산 문제 극복과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산후도우미 서비스와 난임시술 지원 대상을 세종시에 거주하는 모든 산모와 난임부부로 확대한다. 산후도우미 지원사업은 전문교육을 받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난임부부의 보조생식술비 지원을 통한 경제적 부담 경감으로 원하는 아이를 갖도록 장려하는 사업이다. 현재 두 사업의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로, 180%를 초과한 경우 별도 지원금 없이 서비스(시술) 비용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소득기준 제한을 폐지하고 세종시에 거주하는 모든 산모와 난임부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후도우미 서비스 신청 기간은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이며, 세종시보건소 남부통합보건지소에 방문하거나 온라인(복지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난임시술비 지원은 난임진단을 받은 부부가 시술 전에 남부통합보건지소에 방문하거나 온라인(정부24)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당일부터 시술비 지원이 가능하다.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023년 1월 19일까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겨울학기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교원대, 충북대와 연계 협력한 여름학기에 이어 이번 겨울학기에는 한국교원대와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참여한다. 대학 시설과 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체험과 실험·실습 위주 강좌를 편성, 학생들이 직접 대학으로 찾아가는 진로 맞춤형 강좌가 진행된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생명공학 탐구 학습,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등 15개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여름학기에 인기를 끌었던 한국교원대 유전 현상 탐구, CAD기반 워킹로봇 설계·제작 등은 재개설해 많은 학생들에게 수강 기회를 제공한다. 수강 신청은 이달 25일까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접수 시스템(www.sjecampus.com)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김성미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를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다양한 경험 제공 및 진로와 학업설계 탐색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역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 활용을 위한 대학-교육청 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도시교통공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 안전문화대상'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 도시교통공사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갖고 시민들에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과 활동을 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배준석 사장은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서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정책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연말 세종지역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넘쳐나고 있다. 연기면은 21일 연기면사무소 1층에서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희망2023나눔캠페인 순회모금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모금과 자동응답시스템으로 기부하는 기부콜 나눔챌린지가 펼쳐졌다. 고운동에 위치한 고려인성태권도(관장 송정일)는 이날 고운동 행정복지센터에 원생들이 모은 라면 1천365개를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라면은 원생들이 십시일반모아 기부한 것으로 기탁된 라면은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다정동 통장협의회(회장 김성호)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희망2030나눔캠페인'에 참여해 다정동(동장 홍한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통장협의회는 평소 지역 주민의 편익증진과 봉사는 물론 국토대청결운동, 가로수돌보미 활동 등 마을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삼흥내판종합가스(대표 윤동필)는 연서면을 찾아 추운 겨울 어렵게 지내고 있을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고, 장애인 생활시설인 늘푸른집(시설장 양길수)도 지난해 이어 직원들과 장애인들이 모은 성금 100만 원을 뜻깊게 쓰고 싶다며 연서
[충북일보] 세종시가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송년의밤 행사가 성료됐다. 지난 20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시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2022년 송년의 밤' 행사는 시 홍보대사와 지역예술인이 함께하는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시가 위촉한 6명의 홍보대사 가운데 가수 김수희씨와 김카렌, 지노박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윤수일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등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인 지노박이 총괄기획을 맡아 화려한 볼거리와 무대로 송년을 장식했다. 이외에도 2018년 데뷔해 트렌디한 음악으로 대중의 감성을 사로잡고 있는 남성 듀오 '더 어쿠스틱'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이어 이선경의 시낭송, 김영애의 바이올린 연주 등도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세종시체육회 등이 참석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최민호 시장은 "송년의 밤은 올 한 해 고생한 세종시의 모든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내년에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6명의 정책지원관을 추가 채용하고, 회기도 올해보다 5일 확대해 운영한다. 상병헌 의장은 20일 올해 의정활동성과와 내년도 의정활동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상 의장은 "내년 의정활동 방향은 체계적·안정적 의정활동 지원과 회기 운영 확대를 통한 일 잘하는 의회 구현,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의 투명성 강화, 시민과 동고동락하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 등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상 의장은 "정책지원관 6명 추가 채용을 통한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심도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올해 대비 회기를 5일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상 의장은 올해 하반기 의정활동의 성과로 세종시 출범 이후 최초로 실시한 '조례 입법평가제' 도입, 행정사무감사 상시 시민제보 접수, 제3기 의정모니터단을 확대 발족·운영 등을 꼽았다. 아울러 '세종시의회-세종시청-세종시교육청' 간 기관 교류·협력 강화 방안 마련도 성과로 제시했다. 상 의장은 "최민호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과 각각 만난 자리에서 월 1회 기관 방문을 지속 추진하기로 협의했다"며 "지역 내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고,
[충북일보] 세종시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확대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장애인콜택시 '누리콜'의 운행시간을 24시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교통약자를 위한 누리콜은 기존 6시부터 24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오는 23일 0시부터는 새벽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휠체어 탑승설비가 장착된 차량 1대를 새벽 시간에 투입하고 이용 추이에 따라 차량 운행대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새벽 시간에 누리콜을 이용하려면 이용일 전일에 전화(☎1899-9042)로 사전 신청하거나 이용자 앱(세종누리콜)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호출하면 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운행시간 확대로 누리콜 이용이 더욱 편리해 질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대에 더욱 관심을 갖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행정사무감사 등 의회 일정이 모두 끝남에 따라 세종시와 시교육청이 곧 연말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의 공직자들은 연말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세종시는 오는 28일쯤 정기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3급 부이사관은 2명이 승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진요인은 충청권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 사무국장과 교육파견 형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내에서는 특정인의 하마평이 벌써 나돌고 있다. 서기관급 승진은 행정직과 기술직의 희비가 교차할 전망이다. 4급 서기관 가운데 공로연수 대상자는 4명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전산, 농업, 수의, 복지 등 모두 기술직렬로 공직사회의 주류라 할 수 있는 행정직렬은 승진요인이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빠르면 4~5급 승진대상자도 이번 주내에는 어느정도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공로연수 대상자가 적고, 직렬별 편차로 인해 승진인사 폭은 적지만 상대적으로 전보인사의 폭은 매우 클 전망이다. 최민호 시장이 취임후 사실상 처음으로 단행하는 정기인사인데다 최 시장이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는 차원에서 적재적소에 맞게 대대적인 자리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