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 해밀초 유우석(사진) 교장이 '제8회 대한민국 공무원상(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탁월한 공적을 세운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예비심사와 현장실사를 통과한 90명의 후보자 중 본심사를 통해 엄격한 공적 검증을 거쳐 최종 수상자 55명이 결정됐다. 유우석 교장은 학교와 마을이 만나는 '해밀교육마을공동체 만들기'를 통해 마을교육협력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24일 오후 4시20분에 세종예술의전당 로비에서 '송년 특별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연주회는 황미나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사라장&비르투오지 공연에 앞서 열리며 지난 10월 창단 이후 연습해온 기량을 선보인다. 이번 송년 특별 연주회는 클래식 공연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창단 정기 공연에 앞서 선보이는 작은 음악회이다. 청소년교향악단은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왈츠, 피터워락의 카프리올 모음곡 중 바스당스, 파반, 마타친스와 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곡(OST)으로 유명한 가르델의 탱고곡 코르우나 카베사를 연주한다. 이날 공연은 무료다. 세종시립청소년 교향악단은 지난 10월 창단돼 현재 35명의 예능단원이 활동하고 있고,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연주회, 기획공연,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 중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1970년대부터 경작지 등으로 사용되면서 사실상 방치돼왔던 금남근린공원이 49년만에 세종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세종시는 금남면 용포리 124 일원에 1만 3천126㎡ 규모를 갖춘 금남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금남근린공원은 1973년 공원 지정 이후 49년간 공원조성이 미뤄지며 사실상 경작지 등으로 방치돼 왔다. 그러던 이 곳을 시는 읍면지역의 열악한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부족한 여가·운동·문화·놀이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2020년부터 총사업비 138억 원을 투입해 공원 조성을 추진해왔다. 실시설계, 보상 등 절차를 거쳐 지난 4월 착공해 8개월여의 공사 끝에 공원조성을 완료했다. 주요시설로는 △야외무대 △모험놀이터 △잔디광장 △암석원 △전망마루(팔각정자)△운동시설 및 지압로 △순환산책로 △화장실 △공원관리소 등이 조성됐다. 특히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야외무대를 설치했고, 사각지대 없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비상벨도 설치해 주야간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암석원에는 다양한 정원수, 초화류 등을 식재해 다양한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그동안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합강동(5-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의 설계를 완료하고 건립공사를 발주 한다고 22일 밝혔다. 합강동 복컴은 총사업비 49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2천588㎡(부지면적 1만 61㎡)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지어지며, 2023년 5월 착공해 2025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합강동 복컴의 세부시설은 △주민센터, 어린이집, 오감체험 어린이 놀이시설 △노인문화센터, 문화사랑방 △체육시설, 개방형 도서관 등이다. 기후변화 적응과 완화에 앞장서기 위해 에너지 절약형 고효율 건축물로 건립해 고밀도 단열재 및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 건물자동제어 및 에너지관리 시스템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합강동은 스마트시티 세종국가시범도시로 지정돼 있어 비접촉 키오스크, 자동차폐 윈도우, 퍼스널모빌리티 공유시스템 등 첨단 스마트 기술을 반영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연말 최민호 세종시장이 민생행보에 나섰다. 최 시장은 지난 21일 연동면 인쇄 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화재로 인쇄공장 가설건물과 창고동이 불에 탔고, 소방당국은 창고에 다량의 종이류(책자)가 보관돼 잔불 정리까지는 장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화재 피해 상황 등을 보고 받고 현장 대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화재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최 시장은 22일 관내 최고령 노인을 찾아 선물을 전달하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최 시장은 이날 조치원읍 연광순님 자택을 방문해 정부연말선물을 직접 전달했다. 최 시장은 "우리 지역의 최고령 어르신께 정부연말선물을 직접 전달함으로써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세종시경비단을 찾아 군장병들을 격려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소방본부(본부장 최용철)가 지난 14일과 21일 조치원소방서와 세종소방서 대강당에서 구급상황관리요원, 구급대원 93명을 대상으로 '다수사상자 대응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한유 순천향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를 초빙해 다수 인명사고 발생 시 대응 방법과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구급대원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대형재난현장에서 △임시의료소 설치·운영 △중증도 분류·이송 △중증외상 환자별 증상과 처치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 21일 시청 집현실에서 '2022년 체육진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세종시민의 건강증진과 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육관련 주요 시책과 내년도 주요 체육사업계획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공공체육시설 확충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우수선수 발굴·지원 △대회 개최·참가 지원 △공공스포츠클럽 운영 등 각종 시책들의 효율성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충청권이 공동 유치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대한 추진경과를 보고하고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청소년단체 민간위탁기관 선정을 위해 위촉한 외부 심의 위원 전원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심의위원은 5급 사무관 공무원 2명과 최민호 시장 추천 외부 위원 4명 등 모두 6명이다. 이들 가운데 외부 위원 4명 전원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이 중 2명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후보다. 이들은 어린이집원장, 편의점 운영자, 인권 강사, 학원 운영자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들 외부 위원 위촉과정에서 세종시가 해당 분야 전문가를 위촉하도록 규정된 세종시 사무·민간위탁 조례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시 담당 부서는 당초 해당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이번 심의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었지만, 추후 변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최민호 세종시장은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추천이라도 나는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며 "담당과에서 이야기해 줄 것"이라고 밝혔지만 담당과에서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민간 수탁업체로 선정 예정인 A업체에 대해 세종시 시민단체는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민단체는 "내정 기관이 성소수자 차별·혐오를 조장해 왔고 수
[충북일보] 무상급식 분담률을 놓고 세종시와 시교육청이 타협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민호 시장이 무상급식 분담비율 산정에 있어서 교육청의 주장이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무상급식 분담비율을 놓고 양 기관의 갈등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 시장은 21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무상급식비 분담과 관련 시교육청과 입장차를 보이는 것에 대해 "지금까지 급식비는 시와 교육청이 절반씩 부담해 왔는데, 정부가 올해부터 인건비를 국비로 지원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며 "교육청이 이를 고려하지 않고 절반씩 부담하자고 하는 것은 원칙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무상급식 분담비율을 놓고 3개월여간 협의를 해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자신들이 주장한 논리에 근거한 금액만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최 시장이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함에 따라 내년 1회 추경때까지 양 기관의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최 시장은 KTX세종역 건립과 관련해서도 강한 추진의사를 천명했다. 최 시장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행사 유치로 KTX 세종역 설치 필요성이 더 강해지고 있다"며 "특히 이 역
[충북일보] 세종시가 주거복지 정책이 우수한 10대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21일 국토교통부 주관 '제2회 주거복지대상'에서 지역 맞춤형 주거복지정책 추진성과가 뛰어난 우수 지자체 10곳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주거복지 대전'에서 열렸다. 주거복지대상은 지역별 수요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주거여건을 개선한 기초 지자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우수 지자체는 지역별 특화사례와 주거복지 전달체계, 주거복지 민관협력 시스템 등 다양한 요소를 두루 고려해 선정됐다. 이번 주거복지대상에는 지자체 96곳이 참여했으며 충청권에서는 세종시가 유일하게 10대 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세종시는 △행복아파트 저소득 원주민을 위한 월 임대료 할증분 감면 △청년을 위한 공유주택 추가공급 △주민참여형 구도심 주거지 정비 사업 추진 △종합주거복지센터 설치·운영 등 지역에 특화된 주거복지 기반을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