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다정동 가온마을 2단지에 위치한 가온누리어린이집(원장 박선화)이 지난 27일 다정동을 찾아 원아들이 모은 이웃사랑 성금 89만 4천700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받은 성금은 다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광엽)에 기탁해 다정동 내 한부모가정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홍한기 다정동장은 "정성 어린 모금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가온누리어린이집 원생들과 박선화 원장을 비롯한 교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최민호(사진)세종시장은 계묘년 새해 사자성어로 '동심동덕'(同心同德)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28일 "2023년은 4기 시정의 비전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며 모습을 갖춰가는 시작점인 만큼 매우 중요한 해"라며 "같은 목표를 위해 다같이 노력함을 뜻하는 '동심동덕(同心同德)'을 새해 사자성어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2023년도 한 해 동안 지금까지처럼 그리고 지금보다 더욱더 한 마음으로, '세종이 미래다'라는 우리 브랜드슬로건을 기치로 삼아 전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세종시민들과 함께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향해 나아가 달라"고 전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경남도가 지역 청년인구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해 기발한 정책을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지역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남도는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학생 무상학식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로서는 계획단계라 최종 성사 단계까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초중고생 무상급식에 이어 대학생 무상학식 지원이 사실상 공론화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해당 지역의 언론보도를 좀 더 인용하면 대학생 무상학식은 '경남형 청년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고 한다. 사업의 큰 줄기는 도내 대학생에 대한 학식지원과 청년교통비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 사업계획을 밝히면서 사업추진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대학생들이 식비에 지출이 많고 생활비 부족으로 식사를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근거자료로 지난 3월 전국대학생네트워크의 '2022 전국 대학생 설문조사'에서 대학생 47%가 입학 후 가장 부담되는 지출항목으로 식비를, 대학생 10명 중 4명이 생활비 부족으로 식사를 못한 경험이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도내 대학생 1인당 정액의 바우처를 지급해 교내 급식시설과 일반 음식점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충북일보] 무상급식 분담비율을 놓고 최민호(사진) 세종시장과 최교진(사진) 교육감의 견해차가 확연하게 드러났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7일 올해 교육성과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무상급식 분담비율에 대한 질의를 받고 "교육청 입장에서는 매우 당황스럽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 문제는 시점에서 무상급식비에 대해서 오해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 교육감은 "상대적으로 광역단체로보면 세종시가 다른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약간 부담을 더해주는 것은 사실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하다"며 "그러나 무상급식이 된다고 해서조리에 종사하는 교육공무직 인건비를 따로 추가해서 준 일이 없는데 2021년부터는 인건비 항목이 생긴 것을 별도로 주는 것처럼 시청에서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교육감은 "이런 오해를 하면서 시청에서는 그럼 식품비는 절반으로 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하신 것 같은데 실제로 지금 말씀드린것처럼 항목이 구체화됐을 뿐 전체 총액 예산의 지원은 전혀 차이가 없다 "며 "그런 상황을 지속적으로 시청에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최 교육감은 "우선 내년 10월까지는 현재
[충북일보] 최교진(사진) 세종시교육감은 27일 "2022년은 지난 8년간의 세종교육 뿌리가 튼튼하게 자리잡으며 교육이 특별한 도시, 교육수도 완성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한해 세종교육의 성과를 이같이 정리했다. 특히"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와 심리·정서적 결손을 줄이기 위해 교육회복에 역량을 모으는데 총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지난해 말 수립한'교육 회복 종합계획'에 따라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심리·정서의 다각적 회복을 위해 노력했고,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이 누적되지 않도록 이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학교별로 기초학습 다중지원팀이 내실 있게 구성·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이어 '미래 교육'에 대비한 정책의 정교화도 주요성과로 꼽았다. 최 교육감은 "2030 세종미래교육을 토대로 '세종미래교육 기본문서'개발을 완료하는 등 대한민국 교육 표준의 청사진을 제시했고,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맞춘 학교급별 '세종창의적교육과정2.0'이 체계적으로 정착되도록 했다"면서 "특히 세종유아생태체험센터'솔솔놀이터'를 개원해 자연 속
[충북일보] 세종시 연서면 봉암리에 위치한 재단법인 한국불교세종보림사가 오는 31일 '제1회 보림 제야의 종 타종 행사'(사진)을 개최한다. 타종 행사에 앞서 이날 오후 9시부터 연서면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아리랑 보존회 학생 가야금 병창, 세종 실버 합창단 공연, 지역 초대가수 공연, 매직쇼 등이 펼쳐진다. 밤 12시 전후 본 타종 행사에는 참석한 내빈의 신년 축하 메시지 전달과 현장에서 선발한 시민 20명 등 각계각층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세종시민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33번 타종을 한다. 이밖에 보림사 신도회에서 가래떡, 커피, 호빵 등 푸짐한 간식과 함께 700명 내외 선착순으로 소원성취 등 달기도 무료로 제공하고, 타종행사가 끝나면 신년 떡국을 제공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장애인 인구는 점차 늘고 있지만 전체 인구에 대비해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27일 발표한 '2022년 세종시 장애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세종시 전체 인구 대비 장애인 비중은 2017년 3.8%, 2018년 3.6%, 2019년 3.5%, 2020년 3.5%, 2021년 3.4%로 매년 줄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장애인 수는 2017년 1만 623명, 2018년 1만 1천404명, 2019년 1만 2천46명, 2020년 1만 2천346명, 2021년 1만 2천630명으로 점차 늘고 있다. 2021년 기준으로 1만3천630명의 장애인 가운데 장애 정도별 인구는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경증)은 7천898명(62.5%),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중증)은 4천732명(37.5%)이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천464명으로 장애인 인구(1만 2,630명)의 11.6%를 차지했고, 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1만 6천274명)의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연금·장애수당·장애아동수당 총 수급자는 2천743명으로 장애인 인구의 21.7%였고, 장애인연금 1천521명(
[충북일보] 세종시가 운영하는 세종체력인증센터가 최근 열린 '2022년 체력인증센터 운영성과평가(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전국 우수센터(2위)에 선정됐다. 세종체력인증센터는 전국 최초 '생활체육 박람회'개최·참가, 장애인 체력인증센터와 업무협약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통해 센터기반시설과 활동·성과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세종체력인증센터는 2016년 최우수 신규센터 수상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최우수·우수·장려를 수상했다. 세종체력인증센터(☎ 044-868-8323)는 종촌동복합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체력측정 및 맞춤형 운동처방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장군119안전센터가 신청사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6일 최민호 시장, 상병헌 시의회 의장, 이소희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장군119안전센터는 32억 원을 투입해 과거 노후 청사가 있던 장척로 391(장군면)에 신청사를 마련했다. 부지면적 1천36㎡에 지상3층 연면적 891.4㎡규모로 지어졌다. 1층은 펌프차, 화학차, 구급차가 들어가는 소방차고와 감염관리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해 최적화된 동선 안에서 현장대원들이 근무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2층과 3층에는 체력단련실과 참혹한 환경에 노출된 현장 대원의 심신 안정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장군119안전센터는 22명의 현장대원이 3교대 근무를 하게 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과 충북 오송역 사이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전용 자율주행버스'가 운행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세종시, 충북도는 27일부터 오송역과 세종시외버스터미널 간 22.4km 구간을 운행하는 'BRT 전용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자율주행 서비스는 2021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초광역협력사업으로 선정된'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관련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실현됐다. 국토부는 지난 11월 세종·충북 시범운행지구를 변경 지정했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자율차가 BRT 구간에서 주행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세종시와 충북도는 노선을 운행할 사업자로 오토노머스A2Z를 지난 8월 선정한 후 안정적인 서비스 구현을 위해 자율주행 분야 전문가 등의 자문 및 안전점검을 3개월여간 시행했다. 이번에 운행되는 자율주행버스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전기버스(14인승 아폴로750, 1대)와 일반승합버스(15인승 레스타, 2대)이며, 안전운행을 위해 운전원과 안전요원이 동승해 승하차 지원, 자율주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