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인식 차이를 줄이고 성숙한 반려동물문화 정착을 위해 세종호수공원에 모자이크 벽화와 펫티켓 준수를 위한 바닥표시재를 제작·설치했다. 또 제천변 종촌2교 인근 산책로에는 길고양이 중성화수술(TNR), 길고양이 습성 등을 담은 대형 바닥표시가 설치된 '제천에서 편견을 넘어서길'을 조성했다. 이는 2022년 세종시 제1차 국민정책디자인이 수행하는 시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반려동물문화 정착을 위한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상호존중 방안 모색을 위해 이뤄졌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지난 4월부터 8차에 걸친 회의, 현장방문, 비반려인 심층인터뷰(FGI) 등을 거쳐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상호 존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길고양이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서 비롯된 혐오, 학대 및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미숙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의 상당수가 펫티켓 준수와 관련된 의견차이 등 시민인식 차이에서 비롯됐다는 판단에서다. 이번에 설치된 모자이크 벽화 '사람과 동물 행복한 공존 모두 함께, 세종'은 시민들이 보내준 사진 220여 장으로 제작됐다.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며 즐거워하는 사진
[충북일보] 세종시는 민생경제 활성화와 미래전략수도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정4기 첫 추경 예산을 1천427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번 첫 추경예산의 편성 기조는 민생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시민불편 해소,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 기반 마련, 부채상환 등 재정건전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분야별로는 △여민전 10% 캐쉬백 지원비 46억원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4억 원 △전통시장 키즈카페 조성 4천만 원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 1천700만 원 등이다. 또 △택시카드 결제기 교체 및 결제수수료 지원 6천600만 원 △전세버스 등 관련 종사자 소득안정자금 23억 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 9억 원 △비료 가격안정 지원 13억 원등도 포함됐다. 시민불편 해소 분야는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내창천·대교천·문주천 재해예방사업 16억 원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비위생 폐기물 매립지 정비 21억 원 △주택·기반시설 개선을 위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1억8천만원을 반영했다.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주차환경 개선사업 108억 원 △교차로 및 자전거 도로 안전시설개선 8원 원 △교통 약자의
[충북일보] 추석을 앞두고 세종지역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는 5일 시청 접견실에서 최민호 시장과 박상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기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명문기업 가입식 및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흥덕산업(대표 김윤회)은 1천630만 원을 사회복지시설에 쾌척했고,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추석명절 위문금 7천500만 원을 기부했다. 세종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육태유)도 어린이집 원생들이 모은 성금 2천700만 원을 기탁, 취약계층 아동 23명에게 전달했다. 또 양지홍삼(대표 최승)은 아동용 홍삼제품 2천만 원 상당을 기탁, 세종시가족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다문화 아동에게 보냈다.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본부장 김기관)는 백미 10㎏ 1천포, 묵은지 김치 밀키트 100개 등 3천만 원 상당의 현물을 기탁했다. 세종중앙신협(이사장 민병원)은 성금 4천만 원을 기탁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200가구에 생계비 10만 원, 온누리상품권 10만 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금송산업개발(대표 박상재)은 이날 세종 나눔명문기업 6호에 이름을 올리며 1억 원 기부할 것을 약정하고 세종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역 내 농업인, 소비자, 교육·연구기관 등과 거버넌스를 구축, 농촌관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종시 농촌관광협의회'를 5일 창립했다. 협의회는 시를 비롯해 지역 내 농업인, 소비자, 교육·연구기관 등 민·관·산이 고루 참여해 지역 농촌관광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협의회에는 세종시 6차인증경영체, 체험마을 등 일반 회원뿐만 아니라 대학, 민간기관 등이 특별위원 자격으로 가입해 주체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농촌관광 프로그램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세종시 농촌관광협의회를 이끌 협의회장에 정규호 아람달 농촌체험마을 대표를 선임하는 등 임원구성까지 모두 마쳤다. 협의회는 앞으로 지역 농촌체험관광의 계절적·자원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특색 있는 연계 상품을 개발하는 데 공동으로 참여해 농촌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칠복 로컬푸드과장은 "전략적인 농촌 자원 상품화를 통해 지역의 전원적 이미지 확산과 농촌의 새로운 경제가치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KTX 조치원역 정차와 KTX 세종역 건립과 관련된 타당성 연구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이 두 사업가운데 KTX 세종역 건립에 반대하는 충북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세종시는 5일 시정 4기 첫 추경예산안 1천427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세종시는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이라는 시정4기 비전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미래전략수도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3억 원 △한글문화단지 건립·운영 기본계획 마련 2억 원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기본계획 수립 1억5천만원 △세종시 KTX 타당성 검토 1억8천만을 각각 반영했다. 이 가운데 세종시 KTX 타당성 검토는 단기적인 차원에서의 조치원역 정차와 장기적인 차원에서의 세종역 건립에 앞서 여건변화 조사 투트랙으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관련 예산이 오는 10월 중순 시의회에서 확정되면 적격심사과정을 거쳐 빠르면 올해안에 연구용역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 KTX 세종역 건립과 관련한 연구용역이 재추진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북과 세종의 오랜 갈등이 또다시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KTX 세종역 논란은 세종시가 지난 2014년 2030도시기본계획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북부학교지원센터가 '마을여행가 현장체험 프로그램' 2학기 활동을 재개했다. '마을여행가 현장체험 프로그램'은 세종시의 학부모와 시민들이 우리 마을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갖고 지역이해 교육에 참여하는 건강한 지역교육공동체 활동으로, 희망하는 세종시 지역 내 학교에 대해 현장체험 활동 시 마을여행가를 연계해 지역사회를 소개하는 세종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7명의 마을여행가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마을여행가가 김종서 장군묘, 비암사, 조치원역, 조치원시장, 부강성당, 홍판서댁 등의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마을과 향토 유적지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코로나19로 현장 체험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여행가가 학교를 방문, 세종시 교육자원지도를 활용한 '찾아가는 마을여행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초등학교 1~6학년,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김삼헌 북부학교지원센터장은 "마을여행가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지역사회와 친해지고, 삶과 배움이 연계되는 교육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법원검찰청추진위원회, 세종시청과 지난 간담회 통해 결론 세종법원검찰청추진위원회(이하, '세법추' 상임대표 김해식,이영선)와 세종시는 법원설치를 위한 민관정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세법추와 세종시 미래전략본부는 지난 2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세법추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일 세종시와의 간담회에서 8만여 세종시민의 재판 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3분2이상의 행정기관이 세종으로 이전한 만큼 행정법원과 지방법원 설치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라고 밝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3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고 했다. 세법추는 △법원 설치를 위한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 △2020년 9월부터 2021년 2월까지 2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법원검찰청 촉구 서명운동' 서명지를 국회에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 △토론회 등을 개최해 법원설치를 공론화할 것과 폐허 상태로 남아있는 법원검철청 예정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제시할 것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세종시는"민관정협의체를 구성해 정기회의를 진행하고, 또한 관계기관과 협의해 공터로 있는 법원검찰청 부지의
[충북일보] 인건비 상승과 코로나 여파로 무인점포가 증가한 가운데 세종지역에서 한달에 평균 4건 이상의 무인점포 절도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갑, 국회행정안전위원회)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지방경찰청별 무인점포 절도 발생건수에 따르면 경찰청이 수기로 자료를 취합·관리하기 시작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5개월간 무인점포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이 모두 6천344건으로 집계됐다 하루평균 13건의 절도사건이 발생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천543건(24%)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남부 1천354건, 부산 480건, 대전 437건, 경기북부 431건 순으로 밝혀졌다. 세종도 같은 기간에 67건이 발생해 한달에 약 4.5건이 발생해 전국 평균 발생건수 보다는 적었다. 충북은 231건이 발생해 한달에 약 15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인점포는 인건비를 들이지 않아도 되고 비대면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아이스크림, 반찬, 밀키트, 편의점 등 다양한 형태의 창업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관리자가 현장에 없는 점을 노린 절도나 시설 훼손 등의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조은
[충북일보] 세종시가 쌀 소비 부진과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대대적인 '세종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운동은 2021년산 세종쌀 재고량을 줄이는 동시에 적정 쌀값을 유지하고, 수확기 수매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우선 시는 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추석명절 현업 근로자 격려 물품을 쌀로 지급하기로 했다. 또 향후에는 세종정부청사, 세종시교육청 등 관내 공공기관에도 세종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세종영업본부와 8개 지역농협에서도 쌀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동시에 관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2천500만 원 상당의 세종쌀(10㎏) 1천포를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 3일에는 시와 농협이 공동으로 대전 안영동 소재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쌀 판매 홍보행사를 실시했다. 이달 중순에는 정부청사에서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 지역농협, 농업인 등이 홍보전과 판매전을 가질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세종 쌀 팔아주기 운동은 농자재와 인건비 상승에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농업인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추석
[충북일보] 세종시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확대를 위해 장애인콜택시인 '누리콜'의 운행 방식을 오는 10월부터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즉시 호출하는 방식인 '바로콜'로 전환한다. 이번 운행방식 개선은 현행 이용일 2일전에 사전 예약하는 방식으로 인해 발생해온 이용자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그동안 즉시 호출방식으로 전환 이후 이용실적이 향상된 타 시도 사례를 참고해 운행방식 개선을 단계적으로 준비해왔다. 우선 바로콜 도입에 앞서 즉시 차량 호출이 가능하도록 관제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실시했으며, 상담원을 통하지 않고 차량 호출이 가능한 전화자동응답시스템도 새로 도입했다. 또한 바로콜 전환 후 이용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운전원 5명을 추가로 채용했으며, 앞으로 차량 고장이나 사고에 대비해 유지하던 예비차량 등을 활용해 5대를 추가로 운행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10월 한 달간 바로콜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 11월부터 정식 운영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운행방식 개선으로 누리콜 이용자들의 예약 불편 문제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의 이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