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의회 행정감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의원들이 송곳질의를 통해 세종시정과 교육행정의 현안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지면서 집행부는 지적한 내용을 토대로 업무를 재점검하겠다고 밝히는 등 진땀을 흘렸다. 산업건설위원회 김광운 의원은 (조치원읍·국힘)은 건설교통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효율적인 예산 수립을 통해 명시·사고 이월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경제산업국 예산 집행 전반에서 공기 부족 등에 따른 명시 및 사고 이월 등의 비율이 50% 이상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제 21개 사업 중에서 10개 사업이 집행 금액 없이 전액 이월됐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집행부에서 충분히 그리고 철저한 검토를 통해 예산 불용액과 이월액을 최소화해서 시민들에게 필요한 예산이 적시 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교육안전위원회 김현옥 의원(새롬동·민주)은 세종시교육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렴도가 매해 하락하며 평가지표 5등급인 바닥까지 이르게 됐다"며 "개선의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최근 갑질 신고 처리
[충북일보] 세종시가 유망기업 13곳과 5천982억 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최민호 시장은 29일 시청에서 반도체, 의료 분야 등 기업 13곳 대표와 합동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 13곳은 세종 스마트그린산업단지 35만 5천271㎡의 부지에 총 5천98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신규 고용인원은 총 2천179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을 주관한 이준배 경제부시장은 이날 직접 투자기업에 대한 소개를 발표하며 "기업 유치만큼 기업의 성장 유지 전략도 수립할 것"이라며 "기업을 귀하게 생각하고, 기업인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업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협약기업 중 '덴티움'은 2천500억 원을 투자해 치과용 의료기기 등을 생산할 예정이며, 65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중견기업인 '에이치비테크놀러지'와 관계사인 '에이치비솔루션'은 디스플레이 제품 및 검사장비 제조를 위해 1천160억 원을 투자하고, 540명 규모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최근 대기업 케이티엔지(KT&G)를 유치한데 이어 우량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충북일보] 세종시가 행정안전부의 '선진화된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재난안전사업'에 '남리배수펌프장 자동운영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이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배수펌프장 자동운영관리시스템'은 집중호우 시 담당자가 직접 현장에 출동해 장비를 가동하는 방식에서 재난상황실에서 강우상황과 하천 수위를 관찰(모니터링)해 원격으로 즉시 가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경우 관리인력이 현장에 도착하는데 시간이 소요돼 초기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호우 시 하천 수위 상승에 따른 배수 불량으로 침수피해 위험이 높은 조치원 남리 배수펌프장에 우선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장마철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ICT 기반 자동운영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집중호수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집중호우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유망기업 13곳과 5천982억 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최민호 시장은 29일 시청에서 반도체, 의료 분야 등 기업 13곳 대표와 합동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 13곳은 세종 스마트그린산업단지 35만 5천271㎡의 부지에 총 5천98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신규 고용인원은 총 2천179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을 주관한 이준배 경제부시장은 이날 직접 투자기업에 대한 소개를 발표하며 "기업 유치만큼 기업의 성장 유지 전략도 수립할 것"이라며 "기업을 귀하게 생각하고, 기업인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업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협약기업 중 '덴티움'은 2천500억 원을 투자해 치과용 의료기기 등을 생산할 예정이며, 65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중견기업인 에이치비테크놀러지 관계사인 '에이비치솔루션'은 디스플레이 제품 및 검사장비 제조를 위해 1천160억 원을 투자하고, 540명 규모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최근 대기업 케이티엔지(KT&G)를 유치한데 이어 우량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세종
[충북일보] 세종시는 29일 신규 전입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종합생활안내서(사진)를 전면 개편해 발간했다. 새로 발간한 종합생활안내서는 행복한 세종살이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대폭 확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생활민원, 교육·보육, 복지·건강, 문화·환경, 안전·교통, 경제·일자리, 시 현황 등 7개 분야 100여 가지 주제를 수록하고 있어 분야별로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활용해 추가 정보를 확인하거나 관련 어플리케이션(App)을 내려받을 수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수록해 편의성을 높였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전입신고를 하는 관외 전입주민을 대상으로 책자를 배부할 계획이다. 온라인 전입신고자를 비롯해 생활정보를 필요로 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시 누리집(www.sejong.go.kr) 내 전자도서관에 전자책(e-book)으로 게재된다. 김병호 시 대변인은 "종합생활안내서는 신규 전입 시민들이 세종시에 조기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맞춤형 생활정보들로 구성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최신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생활안내서를 지속적으로 개정하고 시민에게
[충북일보] 세종시는 29일 소담동 554(3-3생활권, 주3-8)에 '3생활권 환승주차장 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3생활권 환승주차장 복합시설이자 로컬푸드 직매장 제4호점은 3생활권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총사업비 376억 원을 투입해 부지 1만 310㎡(연면적 1만 8천382㎡)에 지상 4층 규모로 승용차 424대를 동시 주차가 가능하다. 해당건물에는 복합시설로 1층에 로컬푸드 직매장,가공소, 레스토랑이 들어서며 2층에는 재활용업사이클센터, 실내 놀이터 등이 입주한다. 이 시설은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2019년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LH 세종특별본부와의 업무협의를 진행해 부지매입은 행복청이 맡고 설계·시공은 LH가, 싱싱장터 등 실내건축은 시에서 담당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세종시 관계자는 "3·4생활권 싱싱장터가 없어 시민이 근거리에서 지역농산물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많았다"며 "이번 3생활권 환승주차장 복합시설이 건립되면 시민 삶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28일 시청 접견실에서 아리스 비간츠(Aris Vigants) 주한 라트비아 대사와 만나 세종시-라트비아 간 우호증진과 경제, 문화 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리스 비간츠 대사의 세종시 방문은 이번이 첫 번째이다. 아리스 비간츠 대사 일행은 최 시장과 만나 상호 도시, 국가 현황 등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스타트업 육성 및 문화예술 교류는 양국 간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여건이 좋지 않지만 라트비아 정부와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리스 비간츠 대사는 "양국 정부간 우호와 연대는 양국 관계 발전의 근간이 된다"며 "앞으로도 양국 정부간 교류가 보다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라트비아는 유럽에서 우수한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인공지능(AI)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우수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북과 세종이 KTX세종역 건립을 놓고 또다시 극한 대립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충북과 세종의 오랜 갈등 요인인 KTX 세종역 건립은 정부 차원에서 일단락된 사안이다. 국토교통부는 충북과 세종의 대치사황을 고려해이 불가하다는 결론을 이미 내렸다. 세종시가 지난 2020년 5월 아주대에 의뢰한 'KTX세종역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에서도 KTX세종역 경제성은 비용 대비 편익(B/C)이 0.86으로 나오면서 수면아래로 가라앉았다. 그러나 최민호 세종시장이 취임하면서 이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KTX조치역 정차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던 최 시장은 지난 6월 취임후 여건변화를 전제로 KTX 세종역에 따른 타당성 용역비를 올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변하면서 충북과의 본격적인 갈등이 재현됐다. 최 시장은 지난 27일 국무회의 참석차 세종정부청사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KTX 세종역 설치와 KTX 조치원역 정차를 건의했다. 최 시장은 이날 윤 대통령에게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확정되고, 인구가 증가하는 등 여건이 변화한 만큼 KTX세종역 국가계획 반영과 조치원역KTX정차를 정부 차원에서 해결해
[충북일보] 국민의힘세종시당과 세종시교육청이 관내 중고생의 학력수준을 놓고 현격한 입장차이를 보이는 등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중고생 학력문제는 교육감선거때마다 단골이슈로 등장할 정도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는 민감한 사안이다. 논란의 발단은 국민의힘세종시당 류제화 위원장의 지난 21일 기자회견 발언이다. 이날 류 위원장은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민생현안해결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세종지역 중고생의 학력신장을 정했다"며 "세종시의 중고생 학력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류 위원장은 초·중등학교 정보공시플랫폼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2021년 세종시 관내 중·고등학교 학업성취사항 자료를 인용해 "현재 세종시 학교교육의 학력 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고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 세종시 일반고등학교 대부분이 수학, 영어 과목에서 5단계 교과별 성취도 분포비율 중 D, E등급 합산 50% 이상인 학교에 해당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류 위원장은 "일반 고등학교 2학년 수학 과목의 경우 세종시 모든 학교가 교과별 성취도 분포비율 중 D, E등급 합산 50% 이상인 학교에 해당했는데, 이는 적어도 고등학교 2학년의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를 세종시에 설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세종시가 대대적인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세종시는 28일 성명을 통해 "윤 대통령이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두번째 국무회의 자리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를 세종에 설치해 균형 발전의 구심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윤석열 정부의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종시는 또 "세종시는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상징도시로 윤석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시대의 실현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기에 최적의 입지"라며 "특히 시도 사무소가 입주한 지방자치회관 또한 세종에 위치하고 있어 지방시대위원회를 세종에 설치할 경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의 소통, 협업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소속의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의 기본방향과 관련 정책의 조정, 국정과제의 총괄·조정·점검 및 지원 등을 심의·의결하도록 하여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세종시는 이어 "지방시대위원회의 세종 설치를 결정해 주신 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의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