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8개 여성 기관·단체가 여성관련 현안과 정책공조를 위해 '세종여성정책네트워크'를 결성했다. (사)세종YWCA(이희경 사무총장), 세종시가족센터(하미용 센터장), 세종여성단체협의회(박정희 회장),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희경 센터장), 세종여성플라자(홍만희 대표), 세종여성회(오주현 대표), 종촌통합상담소(김미경 소장),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장은정 센터장) 등 8개 여성 단체는 지난 27일 '세종여성정책네트워크'를 상설조직으로 운영하고 정기적인 모임과 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세종여성정책네트워크는 앞으로 지역 내 여성가족 현안들을 공동으로 논의하고, 세종시 특성을 반영한 정책 발굴과 제안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세종여성플라자 이영세 운영위원장은 "앞으로'세종여성정책네트워크가' 여성의 권익 신장과 성평등한 지역사회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중요한 주춧돌 역할을 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출연기관과 유관기관 장(長)의 임기만료가 다가오면서 후속 인사와 선거결과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최민호 시장 취임후 산하기관 또는 출연기관의 장이 인위적으로 교체된 곳은 없다. 최 시장은 당선인시절인 지난 6월 언론과의 간담회를 통해 코드가 맞지 않는 인사의 거취를 촉구했지만 김상봉 세종자치경찰위원장 이외에 자발적으로 물러난 인사는 없다. 하지만 산하 출연기관과 유관기관의 장 임기만료가 자연스럽게 다가오면서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체육회의 경우 선거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하고, 사회서비스원장은 공모를 통해 선출하는 등 단체마다 장 선출방식이 다르지만 세종시와 직·간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단체라 해당 분야의 관계자뿐만아니라 세종시 관가도 결과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지난해 세종시 산하기관에서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세종시체육회는 오는 12월15일 3대 세종시체육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12월15일 선거에 앞서 오는 11월7일 세종시선관위가 입후보자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입후보자사전설명회가 끝나면 12월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받고, 12월6일부터 12월14일까지 선거기간을 거쳐 12월15일 선
[충북일보]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상임화 및 사무기구 설치 내용을 담은 경찰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강준현 의원(세종 을)이 지난 2월 14일 대표발의한 경찰법 개정안은 위원장과 위원 1명을 상임위원으로 보하며, 시 소속의 사무기구를 신설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번 개정에 따라 세종특별자치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이 신설되고, 현 세종경찰청에서 처리되는 위원회 사무는 세종시로 이관된다. 그동안 세종자치경찰위원회는 경찰법 제36조 세종시 특례에 따라, 위원 전원 비상임, 사무기구 없이 세종경찰청에서 위원회 사무를 추진해왔으나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 신설로 지방·치안행정의 효율적인 연계가 가능해지는 동시에 생활안전, 아동·여성·청소년, 교통 분야 치안서비스를 지역 특성에 맞게 제공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의 치안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익수 자치행정과장은 "법 개정에 따른 사무국 조직, 인력, 예산, 사무실 등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 출범에 만전을 기해 치안서비스가 차질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 지방법원과 행정법원의 조속한 설치에 대해 세종시와 법원행정처가 공감대를 확인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7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을 만나 세종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설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법원행정처장과의 면담은 2년 만에 성사된 것이다. 이날 최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 건립 확정으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목적인 상황에서 부족한 사법기능 보완을 위해 지방·행정법원 세종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시장은 "도시규모와 인구의 지속적인 확대로 사법수요 급증이 예상되기 때문에 세종지방법원이 조속히 설치돼야 한다"며 "지방법원이 세종에 설치되면 현재 대전지법에 과도하게 쏠린 사법수요가 분산돼 국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 세종시 인구증가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점과 2021년 기준 대전지법 접수는 140.4만 건으로, 전국지방법원 평균인 97.9만 건보다 42.5만 건이나 많은 점을 꼽았다. 이어 최 시장은 "대다수 중앙행정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함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등을 상대로 하는 행정소송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세종시
[충북일보] KTX 세종역 신설을 기원하는 릴레이 챌린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세종시 여성가족과는 27일 '제9차 시민회의 아동청소년분과 정기 회의'를 열고 케이티엑스 세종역 신설 기원을 위한 릴레이 챌린지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KTX 세종역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회의 종료 후 현수막에 케이티엑스 세종역 신설을 촉구하는 문구를 담아 세종역 신설이 조속히 이뤄지길 염원했다. 여성가족과는 이를 계기로 향후 각종 회의 시 결의 다짐과 함께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릴레이 챌린지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은수 여성가족과장은 "작은 물결이 모여 큰 물결로 출렁거리듯, 직원들의 소소하지만 단단한 다짐이 모여 하루 빨리 KTX세종역 설치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민호 시장은 국정감사와 기자간담회를 통해 KTX세종역 신련과 관련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 강화와 미래전략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라며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 제2집무실 등 국책사업이 확정되고,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신규조성 공공택시,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조성에 따른 이동 수요 증가로 도시 여건이 변화돼
[충북일보] 세종시는 차기 세종시 제1금고에 농협은행, 제2금고에 하나은행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2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5일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9명으로 구성된 '세종특별자치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최종적으로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을 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 심의위원회는 '세종특별자치시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규정에 따라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재무구조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예금금리 △시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시 협력사업 △그 밖의 사항 등 6개 분야 20개 세부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시 금고로 지정된 금고 2곳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출은 물론, 세종시의 각종 기금 등 자금 보관·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제1금고 농협은행은 2022년 본예산 기준 1조 8천600억 원 규모 일반회계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제2금고 하나은행은 4천600억 원 규모 특별회계와 기
[충북일보] 세종 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다소 높아졌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23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원서접수 결과 117명 모집에 910명이 접수해 평균 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2022년에는 23과목 114명 선발에 833명이 지원해 평균 7.3대1의 경쟁률 보다 다소 높아진 것이다. 세종시교육청은 2023학년도에 교과, 비교과, 특수를 포함한 24과목에서 장애인 구분 모집을 포함해 모두 117명을 선발한다. 모집과목중에는 조리가 27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1차시험 장소는 오는 11월 18일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하고, 1차시험은 11월 26일, 2차 시험은 2023년 1월 12일, 1월 18일~19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다.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탄자니아 마잘리와 총리가 지난 26일 행복도시를 방문해 행복도시 주요 건설현장을 시찰했다. 탄자니아 총리 일행은 탄자니아의 새로운 수도인 도도마(Dodoma)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 행복도시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날 이상래 행복청장은 탄자니아 총리 일행과 함께 행복도시 홍보관과 금강보행교를 방문해 행복도시 건설과정에 대한 설명과 도시 인프라 구축 등에 관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도담동체육회는 29일 도담중학교에서 '도담어진 주민한마음축제'를 개최한다. 도담동은 코로나19 유행으로 3년 만에 축제를 개최하는 만큼 주민들의 일상회복과 화합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두고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도담어진 주민한마음축제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이뤄지는 명랑경기,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부스, 부대행사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명랑경기는 도담·어진동 주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2인1조 달리기 △단체 줄넘기 △단체 줄다리기 △훌라후프 오래돌리기 △협동 공튀기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소방본부는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 실습용 마네킹 무료대여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가정이나 학교, 사업장 등에서 마네킹으로 심폐소생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심정지 환자에 대한 초기 목격자의 응급처치 중요성과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대여 신청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14세 이상 시민 또는 단체 누구나 가능하며, 신분증 지참 후 가까운 119안전센터나 119지역대에 방문하면 된다. 실습용 마네킹의 대여 기간은 5일 이내이며, 필요시 1회에 한해 2일 더 연장 가능하다. 또한 심폐소생술 교육 동영상도 전자우편(e-mail)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며, 희망하는 경우 심폐소생술 전문교육강사를 통해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진호 소방행정과장은 "심정지 환자 소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최초 목격자의 올바른 심폐소생술"이라며 "심폐소생술 교육은 이론 교육보다 직접 체험을 하는 게 효과적이므로 시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