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은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의료법인 현대소망의료재단 현대병원과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민간위탁 업무협약을 했다. 이재영 군수와 이강표 현대소망의료재단 이사장은 증평군보건소가 직영하던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내년 1월부터 5년간 현대병원이 수탁 운영하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현대병원은 정신질환자 관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사업,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정신건강·자살예방 교육, 정신건강상담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군수는 "전문성을 갖춘 인력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정신건강에 관한 관심도와 이해도를 높이며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소방서는 겨울철을 앞두고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은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지역 다수 주민 등은 여전히 화목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다.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는 특성상 과열되기 쉽고 불티가 땔감 주변으로 옮겨붙어 화재발생 및 연소확대 위험성이 높아 화목보일러 사용 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안전수칙으로 △보일러 주변 2m이상 떨어진 장소에 가연물 보관 △보일러실 인근에 소화기 비치 △투입구 개폐시 불씨 날림 및 화상에 주의 △지정된 연료 사용을 당부하고 있다. 진천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으로 화목보일러 설치 가구 대상 방문지도·점검 및 소방안전교육, 안전수칙 홍보물 배부등을 진행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목보일러 화재는 자칫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내년 2월 28일까지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증평예총 협업 특별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04년 창립해 올해 20주년을 맞은 증평예총의 걸어온 길을 회고하고 지역 주민들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예총 산하 각 지부 회원들이 뜻을 모아 회화, 민화, 서예, 공예, 조각, 사진, 시화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 총 100여점을 출품했다. 이 작품들은 지역 예술의 혼과 열정을 담아내며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6일, 김득신문학관 3층 취묵당에서 열린 이번 전시 개막식에는 이재영 군수, 김대연 증평예총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증평예술발전 심포지움이 열려 올 한 해 활발한 예술활동을 통해 군민 문화 향유 증진에 기여한 지역 예술인 7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증평어린중창단 등의 축하공연이 더해져 행사의 의미를 한층 깊게 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예총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역 예술의 혼과 열정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전시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내년에도 군민들의 일상에 더욱 스며드는 문화예술 활동이 펼쳐질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경제 발전 선순환 구조로 마련한 재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재정분석 평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26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2023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평가에서 종합분야 '최우수' 지방정부로 뽑혀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재정분석 평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전년도 결산자료를 토대로 재정건전성과 관리성과를 종합적으로 따져 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또한, 재정건전성(300점), 재정효율성(600점), 재정계획성(100점) 등 3개 분야 14개 지표를 인구·재정 여건이 유사한 자치단체별로 분류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진천군은 종합점수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해 '군-Ⅰ'유형 가운데 최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됐으며, 특히 재정효율성과 재정계획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군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와 역대급 국가 세수 부족으로 인한 어려운 지방재정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우량기업 투자유치와 혁신도시 정주여건 조성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통해 지방세 증가 환경을 조성한 것이 높은 평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충북 도내 최초
[충북일보] 진천군이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개선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먹는 물 수질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04년 제정된 '복권 및 복권 기금법'에 따라 복권사업으로 조성된 재원과 군비 각각 2억5천만원씩 총 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진천읍 산척리 산직마을, 이월면 미잠리 미잠마을, 백곡면 성대리 학동마을의 노후 관로, 물탱크를 교체했으며 약 60가구 주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물 부족이나 수질 문제로 인한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노후화된 소규모수도시설의 수중펌프 7기와 소독설비 9기도 점검 또는 교체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낙후지역 주민이 물로 인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2025년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가수 나상도'를 진천군 명예대사로 위촉했다. 군은 26일 주민과 팬클럽 상도바라기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가수 나상도와 진천군의 만남은 2023년 제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개막식 초대 가수로 초청되면서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수 나상도 씨와 팬카페 상도 바라기 회원들이 500만원의 고향 사랑 기부금을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과 나상도 가수와의 좋은 인연이 명예 대사 위촉으로까지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진천군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명소와 지역 농특산물을 많이 홍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상도는 지난 2월 진천군장학회에 만학도를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으며, 6월에는 '전국 TOP10 가요쇼' 축하공연을, 10월에 열린 45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개막식 축하공연에 참여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주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복택시 제도'를 전면 개편해 2025년 1월부터 시행한다. 행복택시는 진천군 농어촌버스 미운행 마을인 교통취약지역에 지원하는 교통 서비스로 현재 41개 마을에 지원하고 있다. 군은 이번 행복택시 개편에 앞서 마을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여러 차례 운송업계 간담회 등을 개최했다. 개편된 행복택시 제도는 주민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탑승자 부담요금을 1천500원에서 1천원으로 인하하고, 탑승 인원당 부담하던 요금을 2명 이상 탑승 시에도 1천원으로 적용해 동승자는 사실상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배차 지연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을별 단일 운송사업자가 운행하였던 기존방식에서 복수 운송사업자가 운행할 수 있도록 사업자의 참여를 확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복택시 제도 개편은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동승을 유도하는 등 더 많은 주민에게 이용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다"라며 "앞으로도 행복택시를 더 많은 주민이 이용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에 장학금과 이웃을 위한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증평군 송산리에 거주하는 김민식 씨는 26일 군청을 방문해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재)증평군민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민식 씨는"어려운 환경속에서 공부하는 증평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봉사(大峰寺)(주지 지연)도 26일 군청을 찾아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재)증평군민장학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봉사(大峰寺)는 2022년도부터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증평읍 새마을부녀회(회장 납현순)도 이날 군청을 찾아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재)증평군민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증평군 초중성당(빈첸시오회 회장 윤형삼)도 같은 날 군청을 방문해 이웃을 위한 성금 108만원을 전달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무료로 운영되던 진천 농다리 주차장을 내년 1월 2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군은 올해 방문객 급증에 따른 혼잡과 캠핑카 장기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원활한 주차장 관리를 위해 유료 운영을 결정했다. 주차료는 △버스 8천원 △일반차량 4천원 △장기 주차 차량(12시간마다) 5만원이며 장애인, 국가유공자, 친환경·경차 등은 50% 할인 적용된다. 진천군민은 평일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주말의 경우 50% 할인된다. 다만, 주차요금 결제는 카드로만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최초로 주차장 유료 전환을 하는 만큼 시행에 혼란이 없도록 홍보와 시설 정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농다리 방문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주차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소방서(서장 김혜숙)는 26일 올 한해실시한 비상대비훈련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대상자는 충북도지사 표창에 증평119구조대 소속 김성묵 소방교(32)로 선정됐다. 김 소방교는 2024년 을지연습과 화랑훈련 간 실제 훈련에 참여해 테러 상황에서 부여받은 임무를 수행하여 국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에 이바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상대비 역량 강화에 힘써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