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국 시·도 물류창고 493개소 중 62.3%인 307개소는 '불량' 창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시·도 물류창고 화재안전점검 결과'에 따르면 총 493개 물류창고 중 불량 307개소, 양호 181개소, 휴·폐업 5개소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불량 창고에 대해 입건, 과태료 등 총 1천972건의 시정 조치가 이뤄졌다. 각 시·도는 연면적 1.5만㎡ 이상 10만㎡ 미만 총 493개소 물류창고에 대해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6일까지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조치사항을 보면, 소방안전관리 보조자 미선임, 자체점검기록표를 미실시하거나 거짓작성,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 위반으로 9건이 입건됐다. 이어 소방안전관리자 업무태만(22건), 소방시설 유지관리 의무 위반(12건), 피난시설,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의 유지·관리 불량(34건), 자체점검 미실시 또는 거짓보고(5건),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위반(2건)으로 총 75건의 과태료 처분이 취해졌다. 이 외에도 조치명령(1천471건), 개선권고(219건), 현지시정(119건), 기관통보(74건) 조치가 이뤄
[충북일보]충북이 주요 사망률 지표 조사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면서 열악한 의료 인프라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전북 전주병)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치료가능 사망률' 현황에 따르면 충북이 지난 2018년(47.01명)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치료가능 사망률을 기록했다. 연도별 사망률은 △2016년 55.01명 △2017년 52.06명 △2019년 46.95명 등이다. 반면, 서울은 2016년(42.22명)을 제외하고는 △2017년 37.79명 △2018년 38.09명 △2019년 36.36명 등으로 가장 낮은 치료가능 사망률을 보였다. 치료 가능 사망률은 의료적 지식과 기술을 고려할 때 치료가 시의 적절하게 효과적으로 이뤄진다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조기 사망(premature death)'을 의미한다. 이어 '중증도 보정 입원사망비' 현황에서도 충북과 경북이 전체 조사기간에 걸쳐 5개년 평균 사망비가 '매우 열악'을 나타냈으며, 대구는 2014~2018년과 2015~2019년 기준으로 '매우 열악'을 나타냈다. 이 기간 전체 현황을 통틀어 '우수'을 나타낸 지역은 2015~2019년
[충북일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동통신 3사에 28GHz 기지국 장비 구축 의무를 부과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구축률이 0.35%에 그치고 있다. 이 마저도 수도권에 69% 집중되면서 지역별 편차 극복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설치된 기지국 수는 17만8천75대이며, 장치 수는 35만9천590대이다. 여기서 장치는 5G를 활성화하는 장비를 의미한다. 3.5GHz 기준으로 올해 8월까지 설치된 기지국 수는 17만8천29국이다. 지역별 기지국 수 상위 3개 지역은 경기 3만9천179국, 서울 3만5천628국, 부산 1만3천863국 순이다. 반면, 하위 3개 지역은 세종 1천721국, 제주 3천469국, 전남 4천424국 순이다. 충북 역시 기지국은 5천631국에 그치고 있어 전국 중하위권에 속한다. 28GHz 기준으로 올해 8월까지 설치된 기지국 수는 46국이다. 지역별 기지국 수 상위 3개 지역은 경기 12국, 서울 8국, 대구·경북 5국 순으로 나타났으나, 부산·울산·강원·전남·제주지역은 기지국이 전혀
[충북일보] 상위 12%를 제외한 전 국민에게 코로나 극복을 위한 국민지원금 지급 비율이 지역별로 최대 16%p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은 전국 중위권 수혜율을 기록했다.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전북 익산을)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우리나라 총 인구 5천166만9천716명 가운데 4천325만517명이 국민지원금 대상자로 확정돼 지급인원이 전체 83.73%수준으로 집계됐다. 인구 대비 지급 인원 비율은 서울이 74.41%로 가장 낮았다. 955만227명 중 710만5천864명이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어 세종이 79.93%(36만5천309명 중 29만1천974명)이다. 또 제주도는 지급 인원 비율이 86.33%로 △대구 86.45% △광주 86.96% △인천 87.24% 등 광역시 지역보다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및 광역시와 달리 도(道) 단위에서는 지급 인원 비율이 90%에 육박한 곳도 있었다. 전남이 90.65%(183만8천353명 중 166만6천429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 90.45%(179만2천476명 중 162만1천294명), 경북
[충북일보] 우리나라 국민 2.3명 당 1개 씩 '사용 후 핵연료(폐연료봉)'을 떠안고 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29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받은 '사용 후 핵연료 저장용량 및 저장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원전에는 '사용 후 핵연료'가 무려 2천280만4천405개 저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 2.3명 당 1개꼴이다. '사용 후 핵연료'는 원자로에서 연료로 사용한 뒤 배출되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로 여기에는 제논·스트론튬·세슘·플루토늄 등과 같은 맹독성 방사성물질을 포함되어 있다. 냉각시스템이 고장 나거나 대규모 지진 등 외부 충격이 발생할 경우 대량의 방사선이 누출될 위험성이 있다. 그럼에도 국내에 고준위 폐기물을 보관할 수 있는 방사능물질폐기장(방폐장)이 없어 각 원전 내 임시저장시설에 보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사용 후 핵연료' 처리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며 "국내 원전 부지에는 사용 후 핵연료가 연간 약 900톤씩 늘어나고 있는데 임시저장시설은 포화상태 직전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용 후 핵연료' 처리
[충북일보] 국토교통부가 수요자 선호는 무시한 채 공급 건수에만 초점을 맞춘 나머지, 공공임대주택의 공실이 3만 호 이상 남아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이 LH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공공임대주택 공실은 3만3천152호(건설형 공공임대주택 2만7천367호·매입형 공공임대주택 5천785호)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의 수요는 무시한 채, 공급건수 늘리기에만 급급한 결과로 보인다. 지난 2020년 신규 입주한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총 5만2천484호 가구 중 5천642호가 미임대 상태다. 평형별 공가현황을 보면 15평 이상(전용 50㎡) 주택 1만7천615가구 중 미임대는 108호에 불과한 반면, 15평 미만 소형 주택 3만4천869가구 중 미임대 물량은 5천642호에 달한다. 전체 공실 5천750호 중 소형평수 공실(5천642호)이 무려 98%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LH가 제출한 내년도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보면 물량 대부분이 15평(전용 50㎡)미만 소형주택이고, 15평 이상 주택비중은 10%도 채 되지 않는 상태다. 현실을 무시한 공급대책으로 인한 LH의 손실 또한
[충북일보] 지방의회 전문성이 한층 강화되면서 진정한 주민자치의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인천 남동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하면서다. 지역균형발전, 지방분권 강화, 효율적인 지방자치 등은 국가적으로 추구돼 온 핵심 가치다. 주민자치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지방의회의 역할이 막중하지만, 그동안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들의 전문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견제와 균형 역할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법 일부개정 법률안'은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들이 의정활동 지원과 관련된 전문성 강화 교육훈련을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의회 의원들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이 더 원활해지고 지방의회 전문성과 경쟁력이 한층 제고될 전망이다. 맹 의원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위기 시대에 각 지역의 살 길은 주민자치가 바로 서서 주민의 뜻이 실현되는 경쟁력 있는 지역을 만드는 일"이라며 "이번 법 개정으로 지방의회가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 지역균형발전에
[충북일보]신행정수도 시대를 견인할 국회 세종시의사당 설치법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행정수도 이전을 공약한지 20년 만의 일이다. 지방자치와 자치분권 실질화와 실현을 위한 '고향사랑 기부금법'과 노근리사건 희생자와 유족 보상을 위한 '노근리사건특별법' 등 충북 현안과 관련된 법안들도 이날 나란히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 여의도·세종 이원화 국회는 28일 열린 391회 8차 본회의에서 법안 39건을 비롯해 총 43건의 안건을 가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국가균형발전 위한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법' △K-반도체산업의 진흥을 위한 '전파법'개정안 등 '미래 산업 활성화 법안' △보행자 중심 교통체제 위한 '도로교통법' 개정안 등의 '국민 관심 법안'이 처리됐다. 이날 핵심 법안은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법'이었다. 그동안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국회와 행정부 간 이격(離隔)에 따른 비효율 해소,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숙원사업으로 논의되어 왔다. 이에 따라 국회는 지난 2020년 말,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기본설계비 147억 원을 올해 예산에 반영했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법적 근거 마련 후 사
[충북일보] 저출산 시대 산부인과 인프라 붕괴가 심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현영(비례)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부인과'이지만 분만을 전혀 하지 않은 무늬만 산부인과의원이 매년 1천개소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분만건수가 32.5%(13만1천411건) 감소한 사이, 분만을 중단한 산부인과의원은 지난해 1천97개소로 2016년의 1천61개소 대비 3.4%인 36개소가 증가했다. 지역별로 강원(23.1%), 제주(23.1%), 울산(10.0%), 대전(9.7%), 전북(9.4%) 순으로 높았다. 분만 기관은 2016년 607개소에서 2020년 518개소로 14.7%인 89개소나 감소했다. 이 중 의원급 산부인과가 84.3%인 75개소를 차지했다. 지역별 감소율이 큰 지역은 충남(24.1%), 광주(23.1%), 충북(22.2%), 경남(20.0%) 등이다. '의원급 의료기관 개업·폐업 현황' 자료에서도 개업보다 폐업이 많은 기관은 '산부인과'가 가장 많았다. 즉, 최근 5년 간(2016~2020년) 의원급 산부인과 중 229개
[충북일보]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안(고향사랑 기부금법)'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자치분권 5법이 완성됐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에 따르면 '고향사랑 기부금법'은 지난해 9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한 뒤 21대 국회에서 1년여 만에 확정됐다. 먼저 1차 지방일괄이양법 제정(2020년 1월 9일)으로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에 대한 연속성이 확보됐고, 이양방식 역시 단위 사무 중심에서 기능중심으로 획기적으로 변모하게 됐다. 이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2020년 12월 9일)으로 주민주권 구현의 제도적 토대가 마련됨과 동시에 지방정부는 국정의 동반자 지위를 갖게 됐다. 같은 날 경찰법 개정에 따라 최초의 자치경찰제 도입으로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민생치안의 공동책임이라는 성과를 갖게 됐고, 올해 7월 13일 중앙지방협력회의법으로 대통령과 국무총리, 17개 시·도지사 및 관련 부처 장관 등이 자치분권 의제를 논의하는 '제2국무회의' 수준의 중앙·지방 협력기구가 상설화됐다. 화룡점정은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고향사랑 기부금법'이다. '고향사랑 기부금법'은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이 아닌 고향 또는 타 지자체에 기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