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근 5년 간 성 비위로 인해 해임 처분을 받은 교사 27명이 소청 심사 및 소송을 통해 다시 학교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당 강득구(안양 만안)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 간 성 비위 교원 중 소청 및 소송에 의한 교단 복귀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교사 27명은 성폭행·성희롱으로 인해 해임 징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소청 및 소송을 통해 원직으로 복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복직자 5명은 교단을 스스로 떠났지만 27명 중 22명은 현재 교단에 재직 중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7명 △서울 6명 △경남 4명 △대구 3명 △세종 2명 △충북 2명 △강원 1명 △광주 1명 △부산 1명 순으로 많았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 15명 △중학교 9명 △초등학교 3명 순으로 많았다. 소청 심사 및 소송 결과 △정직3월 14명 △감봉1월 3명 △견책 3명 △증거불충분 2명 △정직2월 1명 △감봉3월 1명 △불문경고 1명 △무죄 및 처분취소 1명 △소송 진행 1명으로 처분이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경우 지난 2019년 공립고 교사가 성폭력 혐의로 해임됐지만, 소청을 통해 처분 취소(불문경고)를
[충북일보] '개구리 올챙이 적 시절'이라는 말이 있다. 왕성한 활동에 나선 개구리가 올챙이 적 시절을 잊고 천방지축 날뛰는 모습을 의미한다. 요즈음 정치권을 보면 '개구리 올챙이 적 시절'이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른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나 제1야당인 국민의힘 모두에게 '개구리 올챙이 적 시절'을 잊지 말라고 충고해주고 싶다. 국민을 바보로 아는 정치 여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지사. 그의 독설과 쌍욕은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괴감을 갖게 만든다. 가족 간 불협화음이나 성남시정과 관련한 내용을 차치하더라도 이 지사의 과거 행적을 보면 저런 사람을 지지하는 사람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일까 의구심이 든다. 이 지사가 여당 소속이 아니라 야당 소속이었다면 지금의 여당은 어떤 태도로 대응했을 것인지도 그림을 그려 보았다. 아마도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거리로 뛰쳐나와 도심 곳곳을 가득 메워 집단시위를 벌이면서 후보 사퇴는 물론, 사법처리를 촉구했을 것이다. 여당의 행동 중 또 하나 이해하기 힘든 사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대하는 태도다. 지난 2019년 6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에 대한 국회 법제사업위원회의 청문회에서 박범계 현 법무부
[충북일보] 최근 전국 곳곳에서 어린이집 유아 대상 각종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CCTV 관리규정이 학부모들의 희망을 반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어린이집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CCTV 의무도입제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정작 CCTV 노후화로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서울 강서갑)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 3만5천86개 가운데 81.3%인 2만8천526개가 노후 CCTV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조사된 전국 어린이집 노후CCTV 비율인 68.8%보다 12.5% 증가한 수치다. 앞서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강 의원의 지적에 따라 한국보육진흥원은 복지부·지자체 등과 함께 전국 어린이집 CCTV 설치·운영과 관련해 조사를 실시하고, 올해 3월부터는 CCTV 관리·운영에 관한 현장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여전히 복지부 소관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상 어린이집 CCTV 설치 및 관리 기준 등에 CCTV 내구
[충북일보] 코로나 유행에도 집합금지 위반으로 단속된 사례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태료만 물면 되는 처벌규정을 악용해, 방역지침을 무시하고 배짱영업이 성행하고 있는 셈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경기 용인병)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집합금지 위반에 따른 유흥시설 등(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노래연습장)에 대한 단속 건수는 총 1천109건이다. 이 가운데 누적(중복) 단속 건수가 2회인 업소가 106곳, 3회인 업소가 31곳, 4회 이상인 곳은 10곳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해 기준 166건이던 단속 건수는 올해 943건으로 777건으로 무려 468.1%나 늘었고, 지난해 1천78명이던 단속 인원은 올해 1만397명으로 9천319명으로 864.5%나 폭증했다. 충북지역도 예외는 아니었다. 충북지방경찰청의 집합금지(집합제한 포함) 위반 유흥시설 단속현황은 모두 53건이다. 단속에서 적발된 인원은 무려 443명에 달한다. 특히 2회에 걸쳐 단속된 사례도 3건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집합금지 위반 급증 및 누적 적발사례가 급증한 것은 비현실적인 처벌 규정이 가장 큰
[충북일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국민의힘 이채익(울산남구갑) 의원은 19일 "지난 2019년 조국사태 이후 정치인 의혹 관련 보도에 대한 언론중재위원회의 시정권고 조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언중위는 언론 보도를 모니터링해 개인적·사회적·국가적 법익침해 사항이 발견된 경우 해당 언론사에 시정권고를 통보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총 2천930회의 시정권고 조치가 이뤄졌다. 이 중 '사생활 침해' 사유에 따른 시정권고가 28.0%인 820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사형 광고' 372건(12.7%), '자살관련 보도' 345건(11.8%) 순이다. 언중위는 그동안 주로 사건사고 보도 과정에서 이뤄지는 사생활 침해 행위에 대해 시정 권고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15년 438건이던 시정권고가 문재인 정부 출범 후인 2018년 1천275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정치인 관련 의혹 보도에 대해 사생활 침해 등을 사유로 한 시정 권고가 많아졌다. 지난 2016년 말 국정농단 당시 봇물처럼 쏟아지던 최순실 관련 의혹 기사에 대한 언중위의 시정권고 조치는 22건에 불과했다. 반면, 2019년 조국사태 당
[충북일보] 청주지방검찰청에서 지난 7년 간 해결되지 못한 미제사건이 무려 1만 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관련된 사람만 2만 명에 달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영배(서울 성북갑)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난 2015년 4만1천826건이었던 미제 사건이 2020년 9만2천869건으로 2.22배나 증가했다. 지검별로는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2020년 기준으로 3개월 초과한 미제사건이 3천970건, 6개월 초과한 미제사건이 8천977건으로 장기 미제사건 보유율이 가장 높았다. 미제사건 피의자 또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8만5천501명이었던 2015년 미제사건 피의자는 지난 2020년엔 18만2천255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5년 새 2.13배 증가한 수치다. 이어 수원지검 1만4천013건, 서울중앙지검 1만2천493건, 대전지검 8천87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청주지검의 연도별 미제사건은 △2015년 918건 △2016년 1천217건 △2017년 1천564건 △2018년 1천598건 △2019년 1천405건 △2020년 3천022건 △2021년 1~8월 1천725건 등이다. 이 가운데 3개월을 초
[충북일보] 충북도민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비례) 의원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서 제출받은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10월 15일 기준)를 분석헌 결과, 전국 18세 이상 코로나 백신 미접종률은 12.1%(554만6천14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 미접종 비율은 30대가 19.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10-20대(15.3%), 80대 이상(13.7%), 40대(13.0%), 50대(8.1%), 60대(7.3%), 70대(6.8%) 순이다. 지역별로 대구(14.2%), 경북(13.4%), 제주(13.1%), 서울(12.9%), 부산(12.9%) 순으로 미접종 비율이 높았다. 성별 미접종 비율은 남성(12.5%)이 여성(11.7%)에 비해 높았다. 충북은 18세 이상 대상자 143만445명 중 미접종자는 15만4천634명에 그쳐 미접종율은 10.8%다. 이는 △전남 9.5% △전북 10.2% △광주 10.6% 등 호남 3개 지역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접종률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리서치 주간리포트(148-4호)의 코로나19 41차 인식조사(9월
[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산후조리원을 2주 간 이용하는데 최고 256만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 소재 산후조리원으로 충북에 비해 무려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서울 송파병)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 기준 2주 간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비용은 전국 최고가 2천600만 원, 최저가 90만 원으로 이용요금이 28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519개 산후조리원의 일반실 이용요금은 평균 232만 원이다. 서울 강남의 A산후조리원이 1천3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 강서의 B산후조리원이 90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특실은 평균 295만 원이며, 최고가는 강남의 AA산후조리원 2천600만 원, 최저가는 부산 강서 C산후조리원으로, 95만 원이다. 충북의 특실 최고가는 500만 원이다. 특실 평균은 256만 원. 이를 기준으로 전국 최고가와 비교하면 무려 10배가량 차액이 발생한다. 일반실 비용 상위 10위 안에 드는 산후조리원도 서울 강남구가 7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용산구·서초구·강서구에 1곳씩 있었다. 상위
[충북일보] 코로나 펜데믹의 영향으로 비대면 무역 계약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업을 상대로 한 무역사기가 최근 5년 간 62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이 1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받은 '무역사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한국기업 상대 무역사기 사건만 626건에 달해했고, 피해 추정액은 372억 원(환율 1천183원 기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OTRA 해외무역관에 접수된 사건만 파악한 수치로, 실제 피해 규모는 이 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많은 무역사기가 발생한 국가는 중국으로 전체 피해 건수의 12.7%에 이르는 80건을 기록했다. 무역사기 9건 중 1건이 중국에서 일어난 셈이다. 이어 미국 40건, 태국 27건, 남아프리카공화국 28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무역사기 발생 상위 10개국에서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310건(49.5%)의 피해가 일어났다. 피해 유형별로는 서류위조가 총 128건으로 전체의 20.4%를 차지해 무역사기 발생 비중이 가장 높았다. 주로 사업자등록증이나 도장을 위조하거나, 정부 입찰기관이라고 속이는 행태로 나타났
[충북일보] 국민혁명당 허경영 명예 대표가 18일 오전 10시 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허 대표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왔다"며 "국제통화기금 자료를 보면 지난 2020년 우리나라 GDP 순위가 세계에서 10위"라며 "지구상에서 10번째로 잘 사는 나라라는 말이지만, 우리 국민은 지금 빚더미에 올라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 가계부채가 한 해 GDP와 맞먹는 1천900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며 "빚에 쫓기고 생활고에 시달리다 자살하는 국민이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최근 대장동 사건이라는 것이 불거졌다"고 전제한 뒤 "한 국회의원의 자제분은 6년 간 근무한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았다고 한다"며 "아르바이트를 뛰면서 취업 문턱을 수없이 두드리고, 쪽방에서 잠을 자고 삼각 김밥 하나로 끼니를 해결하면서 몇 년이고 공무원 시험공부에 매달리거나 단돈 200만~300만 원을 벌기 위해 별 보기 운동을 하는 우리 젊은이들은 지금 이 사건을 보면서 절망과 분노에 휩싸여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장동 사건은 누구의 책임 여하를 떠나 사회의 룰을 정직하게 지키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