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코로나19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들은 지난해 약 10조 원 이상의 매출액 감소와 8천억 원 가량의 영업 적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난 10월 말 기준 전체 종사자 3만6천여 명 중 2만 명이 휴직, 휴업, 임금반납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도 공항시설사용료 면제 등 고통분담 중에 있으나 코로나 이전의 국제여객 수요는 오는 2024년 이후에나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은 국적 항공사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LCC(저비용항공사)들의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혜택을 3년 간 연장했다. 또 지난 2018년부터 제외된 FSC(대형항공사)에 대한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혜택도 2년 간 한시적으로 적용하도록 해 연간 약 국적 항공사들에게 300억 원 가량의 세금 감면 혜택이 돌아가게 도ㅙㅆ다. 이 의원은 "세계 7위 수준인 국내 항공 산업이 코로나19 경제위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적 항공사들에 대한 세금
[충북일보] 내년 설 명절부터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상 농수산물 선물 가액 한도가 현행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된다.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장 최승재 의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탁금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어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청탁금지법 상 수수가 허용되는 선물 가액의 한도를 늘려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최 의원은 "선물 가액 상향은 작년 추석과 올해 설 2차례 시행으로 그 효과가 이미 확인됐다"며 "20'20년 추석 농식품 선물 매출액은 2019년 대비 7% 증가했고, 올해 설에는 2020년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정안 통과로 250만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700만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농촌지역에 심각한 갈등을 야기해 온 음식물 쓰레기 비료의 대량 매립행위가 원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9일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비료를 공급할 때 사전에 공급지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고 적정량 이내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비료관리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통과로 비포장 비료를 판매·유통·공급·사용하는 경우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비료의 종류, 공급일시, 공급물량과 면적 등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또 공급·사용하는 경우 농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단위 면적 당 연간 최대 비료 공급·사용량을 초과할 수 없게 됐다. 위반할 경우 사업자 등록 취소 또는 6개월 이내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지거나(미신고 또는 거짓 신고), 500만 원 이하 과태료(적정량 초과 사용)가 부과된다. 임 의원은 "사실상 음식물 쓰레기 매립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령 미비로 인해 농촌주민들이 속수무책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농촌 생활환경을 악화시키는 각종 불법 폐기물 매립을 원천 근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개정안(이하 지역신문발전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정기회 14차 본회의를 열어 지역신문발전법을 처리했다. 투표결과 재석 172명 중 찬성 168명, 기권 4명으로 원안 가결됐다. 개정안엔 오는 2022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규정된 법률의 유효기간을 삭제해 상시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의 자격요건 완화와 지역신문발전기금의 부정 수급자에 대한 지원 제한기간을 연장해 부정 수급을 방지하도록 했다. 이 법안은 지난해 10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던 도종환(더불어민주당·청주 흥덕)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지난 3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해 지난달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다만 기획재정부가 지역신문발전기금과 언론진흥기금 통합 필요성을 제기하며 부처간 합의가 완료되지 않아 한동안 계류됐다. 최근 기재부와 문화부는 두 기금에서 중복되는 사업의 경우 사업통합 및 구조개선의 과정을 거치고 지역신문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쿼터제 도입 등에 협의했다. 이에 법안 통과 요건이 충족되면서 지난 8일 법사위를 문턱을 넘었다
[충북일보] 앞으로 대중골프장에서 회원을 모집하는 행위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8건의 원안, 5건의 수정안, 12건의 대안을 각각 의결했다. 먼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대중골프장의 회원모집을 금지하고, 체육시설 업자가 준수해야 하는 안전·위생기준에 안전 관리요원의 임무 기준 등을 포함했다. 이로써 회원제 골프장이 아니면서도 이용권을 발행하거나 숙박시설 회원 등에게 부킹 혜택을 제공하는 행위 등이 상당부분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은 건축물 미술작품의 설치 및 사후 관리 강화를 위해 건축주에게 미술작품의 안전관리 의무를 부과하고, 시장·군수·구청장이 미술작품의 관리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며, 국가 및 지자체가 건축주에게 원상회복 및 보수 등의 조치 이행에 필요한 경비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은 현행 민간에 위탁 중인 체육진흥투표권 발행사업을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자회사가 운영하도록 하고, 승부조작에 가담해 유죄판결이 확정된 선수, 체육지도자 등이 국내외 운동경기 대회 출전 등의 활동을 할 수 없도록 하며, 학
[충북일보] 신용협동조합(신협) 조합원이 퇴직하더라도 조합원 자격 유지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 유동수(인천 계양갑)의원은 9일 '신용협동조합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직장을 퇴직한 신협 조합원은 자격을 상실했다. 하지만 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신협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조합원이 퇴직을 하더라도 자격을 상실하지 않고 유지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국회와 금융당국에서 지속해 지적된 신협의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에 대한 문제도 10억 원 한도로 기본금액을 도입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퇴직 후 조합원 자격유지 △동일인 대출한도 기본금액 신설 △의결권·선거권 자격 최소 유지기간 연장 △신협 상임감사 선임기준 법정화 등이다. 유 의원은 "이번 신협법 개정을 통해 신협 조합원의 권리와 편익이 보호될 수 있길 바란다"며 "나아가 신협 설립의 본래 취지처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서민 금융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송하진 전북지사)는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의 의견을 모아 9일 대한적십자사 회비모금 동참을 호소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담화문에서 "적십자 운동은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보장하는데 있다"며 "또 세상의 희망을 전하는 선한 영향력이며, 성숙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큰 위기에 처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정부보조자로 역할을 수행하는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905년 외세의 침략 속에서 국권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 속에 설립돼 산불·태풍 등으로 인한 이재민 구호,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지원, 적십자병원 및 혈액센터를 통한 공공의료사업 등 국가의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왔다. 특히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적십자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 환자를 치료 했으며, 15개 혈액원을 통해 치료에 필요한 혈액 수급관리에 힘쓰는 등 공공의료체계 일부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한편, 내년도
[충북일보]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통령 예비후보가 지난 8일 밤 9시 30분 정치 유튜버 강성범이 진행하는 '강성범TV)'에 출연해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방송 시작 전부터 팬들 사이에서 "'강성범TV'에 허경영 후보가 웬일"이라며 열띤 토론이 벌였고, 허 후보 지지자들도 크게 기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 후보는 '국민들에게 돈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어드리겠다'고 말했고, 이에 시청자들은 '역시 허경영, 속 시원한 입담으로 공약 선언"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또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도 대통령감이지만 역부족. 이런 난세에는 천재가 필요. 정치인 중 세금을 제대로 가장 많이 내는 사람" 등의 발언에 큰 관심을 보였다. 허 후보는 이날 자신의 주요 정책인 △18세 이상 코로나 긴급 생계지원금 1억 원 일시불 지급 △18세 이상 국민배당금 매월 150만 원 평생 지급 △청년 결혼 3억 원 지원·출산 시 5천만 원 지급 △국회의원 무보수 명예직 전환·100명으로 축소 등에 대해서도 속 시원한 입장을 털어놓았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윤재갑(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이 9일 '신재생에너지 자급제' 실현을 위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등 4건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유럽연합(EU)은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이상 감축하기 위해 2023년부터 '탄소 국경세'를 도입하고, 애플·구글 등 글로벌기업은 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탄소 국경세'와 'RE100' 캠페인 확대는 수출 의존도가 63.5%에 달하는 한국 경제의 특성을 고려할 때 새로운 무역장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충북·전남·강원 등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 윤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소비가 같은 공간에서 이뤄지는 하는 '신재생에너지 자급제'를 주장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자급제'가 실현되면 현재 수도권에 밀집된 기업의 지방 이전이 촉진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를 통해,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부동산, 교통, 감염병, 환경 문제와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의료 등 기형적 수도권 집중 현상 해소에 보탬이
[충북일보] "실패는 했지만 내년에는 반드시 시멘트세가 도입될 것으로 믿는다." 충북과 강원 등 전국 4개 광역단체가 요구한 시멘트세 도입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부결됐다. 무려 7년 간 논의됐던 시멘트세 도입은 3번째 무산된 셈이다. ◇속기록서 확인된 이견 시멘트세는 국회 상임위원회 중 적어도 4곳의 의견이 모아져야 도입이 가능한 문제다. 먼저 시멘트 공장 주변의 대기오염 및 주민피해와 관련해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이어 시멘트 업계의 입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다뤄질 사례다. 여기에 지방세와 관련된 문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다뤄지고,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이번에 부결된 시멘트세 도입은 국회 행안위에서 결정됐다. 현재 국회 행안위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서영교(서울 중랑갑) 의원이다. 속기록을 보면 서 위원장은 "야당 의원님들은 시기상조라서 지금 결론을 낼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올해 시멘트세 도입을 주도한 민주당 이형석(광주 북구을) 의원은 "너무 오래 끌어온 문제"라고 전제한 뒤 "산업부가 전향적으로 검토를 해 이번 21대 국회에서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