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방역조치를 다시 강화하게 돼 국민들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방역 조치 강화와 관련해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중증환자의 증가를 억제하지 못했고 병상확보 등의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강화된 방역조치 기간에 확실히 재정비해 상황을 최대한 안정화시키고, 일상회복의 희망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위중증 환자 증가가 예상을 넘어선 데다 방역조치를 다시 강화해 국민께 불편을 초래하게 됐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시름도 깊어져 그런 마음을 전달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거론했는지를 묻자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며 "추경은 검토하지 않고 가용 예산을 활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국방부 중앙소음대책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청주공항 주변 소음피해 보상을 위한 소음영향도가 최종 의결됐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주변 지역 주민들은 민사소송을 통해서만 소음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변 의원이 지난 20대 국회에서 발의한 '군소음보상법'이 통과됨에 따라 소송 없이 신청만으로도 보상금을 매년 정기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2020년 7월부터 1차·2차 소음측정 후 소음지도를 작성했고, 지난 11월 5일 주민설명회 이후 주민의견을 반영한 소음영향도를 15일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청주공항 주변 소음영향도는 주민의견 수렴 과정에서 주민들이 문제로 제기한 계류장 소음까지 추가로 반영되면서 민간소송 당시의 소음지도와 비교해 범위가 더욱 확대됐다. 국방부는 이달 말까지 확정된 소음영향도에 따른 1~3종까지의 소음대책지역을 지정·고시하고, 오는 2022년 1~2월 중 보상금 신청을 받아 청주시 소음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되면 8월부터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변 의원은 "주민들께서 소송 없이 신청만으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이 청소년 선플SNS 기자단이 선정한 '제8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을 수상했다.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은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 30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선플 SNS 기자단' 대표 학생들이 지난 9월부터 2개월 간 국회 회의록 시스템을 분석해 '선한 언어 사용'을 실천한 의원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도 의원은 불안정한 노동에 시달리는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강화 등 자칫 외면 받을 수 있는 이들을 위해 섬세하고 곧은 언어로 펼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 의원은 "무심코 던진 말과 표현이 폭력이 되고 혐오가 되는 요즘, 청소년들이 선정한 아름다운 말 선플상을 받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유의 품격, 언어의 품격을 잃지 않는 정치인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으로 백신 3차 접종을 권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백신효과가 예상보다 훨씬 적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춘식(경기 포천·가평) 의원은 16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중 백신을 접종한 그룹의 사망자 수가 과반을 넘겼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입수한 질병관리청의 '코로나 19 사망자 예방접종력 분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1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만 12세 이상 코로나 사망자 1천92명 중 50.3%인 549명이 백신을 1차 이상을 접종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사망자 수는 543명(49.7%)으로 오히려 백신 접종자 보다 6명 적었다. 비록 근소한 차이로 볼 수 있지만, 이 통계는 백신접종을 최우선으로 했던 정부의 코로나 대응에 문제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 특히 접종 횟수로 볼 때 2차 접종 완료 후 사망자가 486명(44.5%)으로 가장 많았다는 것은 더욱 심각한 문제다. 1차 접종완료 후 사망자가 62명(5.7%)인 것과 비교할 때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고 있어서다. 이어 3차 접종완료는 부스터샷이
[충북일보]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 간 '위드 코로나' 대신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폭 강화된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동일하게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가능하고, 식당과 카페·노래방 등은 밤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다만, 4명의 사적모임에 동거 가족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이들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이 예외가 인정된다. 또 식당과 카페는 2차 이상 백신 접종자로만 4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경우 미접종자 1명을 포함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미접종자는 혼자 이용하거나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이 상황에서 PCR 음성 확인자를 비롯해 18살 이하 소아 청소년과 코로나19 완치자, 의료진의 접종 불가 확인이 있는 사람은 모임 인원 4명에 포함될 수 있다. 그동안 운영시간 제한이 없었던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 실내체육 시설은 밤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고, 영화관과 공연장·PC방·독서실 등은 밤 10시까지로 영업을 제한하되 청소년 입시 학원 등은 예외로 두기로 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피해 보상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총리는 "영업시간 제한으로 입게 되는 직접 피해에 대한 손실보
[충북일보]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김순은)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이해식 의원, 박상혁 의원, 포럼 '자치와 균형'과 함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 거주 비율이 62.9%로 일반가구의 보편적 주거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가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주요과제로 대두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공동주택 담당 공무원 및 전문가, 시민 등이 참석하며, 자치분권위원회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된다. 토론회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정책방향 제시를 통해 실질적인 법제도 마련에 초점을 두었다. 공동주택을 주관하는 국토교통부와 지역공동체를 주관하는 행정안전부는 토론회를 통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방안마련을 위한 의견을 수렴한다. 먼저, 은난순 카톨릭대 교수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정책 방안'을, 김석 순천YMCA 사무총장이 '단지 관점에서 마을 관점으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정책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곽현근 대전대 교수를 좌장으로 곽도 전 중앙대 겸임교수, 박경옥 충북대 주거
[충북일보]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후보가 15일 "이재명 후보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1년 간 한시적으로 차등 감면해 주자고 했다"며 "이는 대선을 앞두고 세금 중과에 불만을 품은 다주택자를 달래보려는 꼼수"라고 비난했다. 김동연 캠프 송문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는 김 후보가 경제부총리 시절인 2018년 이미 주장한 정책"이라며 "양도세 중과를 1~2년 간 한시적으로 완화해 무거운 세금으로 인해 집을 팔지 못하는 다주택자에게 앞문을 열어 줘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급을 늘려 집값을 안정시키자는 것"이라며 "이를 둘러싸고 당시 청와대와 격론을 벌이기까지 했지만, 청와대는 결국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후 규제 일변도의 외통수 부동산 정책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송 대변인은 "공급 없는 집값 안정은 없다. 집값 폭등은 그 결과"라며 "다주택자의 보유 주택만 시장에 풀리도록 했어도 지금과 같은 집값 폭등은 일정 수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도 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21대 여야 국회의원들이 모여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국부포럼'이 출범한다. '국부포럼'은 지방자치단체장 출신 국회의원 20여명이 여야 간 극한 대립에서 벗어나 국회 기능을 복원하고 상생과 협치의 새로운 길을 도모하는 모임이다. 특히, 행정 일선에서 예산집행과 행정실무를 경험한 지자체장 출신 의원들로 구성되는 만큼, 탁상공론에 머물지 않고 국민의 일상에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는 정책과 입법을 추진하고 실행단계의 시행착오 최소화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모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민주당 양기대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으로 실무를 담당하며 오는 2022년 1월 정식으로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등록해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은 매년 각 지역 현장 방문과 6차례 공식 세미나를 통해 지방 균형발전 및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효율적 지원방안을 여여 간 심도 있는 토론과 협의를 통해 장기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국부포럼' 창립총회는 1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윤
[충북일보]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지정기준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충북지역 최대 현안인 충청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에 '청신호'가 예상된다. 국토교통부가 광역철도 활성화를 위한 지정기준 개선안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를 15일 개최한다. 정시성과 대량수송 능력이 뛰어난 광역철도는 광역 교통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수단일 뿐 아니라,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다양한 거점을 빠르게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구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광역철도 사업 추진의 기초가 되는 지정기준의 경우, 거리·속도 등 물리적 요소를 중심으로 경직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광역철도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대두됐다. 국토부는 이에 전문기관 연구용역(2020년 12∼2021년 9월)을 거쳐 기존의 '공급자 중심' 또는 '대도시권 위주'인 광역철도 지정기준을 '이용자 관점' 또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이용자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국민들의 출·퇴근 시간 만족도를 고려해, 광역철도를 이용할 경우 시·종점에서 특·광역시 시청 등 권역별 중심지 인접 역
[충북일보] 전라도 사투리에 '아리까리'라는 말이 있다. 알쏭달쏭하다는 의미다. 얼른 분간이 안 되는 모양이라는 뜻이다. 교수신문이 올해 선정한 '묘서동처(猫鼠同處)'는 '아리까리'할 정도로 여러 해석이 가능한 사자성어다. 주어가 누구냐에 따라 본래의 의미가 180도 달라진다. 한통속 된 '묘와 서' '묘서동처'는 한 마디로 앙숙인 고양이와 쥐가 동거를 하고 있다는 의미다. 고양이는 쥐를 잡아야 하고, 쥐는 고양이를 피해 도망가야 하는데 같은 공간에서 사이좋게 지내고 있으니,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다. 중국 당나라 역사를 기록한 '구당서'를 보면 한 지방의 군인이 집에서 고양이와 쥐가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임금에게 바쳤다. 이를 본 중앙관리들은 '복이 들어온다'며 기뻐했지만, 한 관리는 '도둑을 잡는 자가 도둑과 한통속이 된 것'이라며 제 본성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묘서동처'를 추천한 최재목 영남대 철학과 교수는 "올해 입법, 사법, 행정의 잣대가 불공정하다는 시비가 끊이질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정을 엄정하게 책임지거나 공정하게 법을 집행하고 시행하는 데 감시할 사람들이 이권을 노리는 사람들과 한통속이 돼 이권에 개입하거나 연루된 상황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