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분야 5대 국책기관 청사가 오는 11월 중순께 착공된다. 보건복지부와 충북도는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이전할 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 독성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5대 국책기관 청사를 이날 착공해 오는 2010년 10월 준공한다. 그러나 착공식에 대통령을 초청할 방침여서 일정은 다소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축공사 규모는 청사 15개 동에 12만7천㎡로, 건축․토목․조경․기계설비․소방 등 충북지역 1회 단일공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천635억원(입찰예정금액)에 이르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10년 완공 후 5대 국책기관이 이전하면 이들 기관 직원 2천300여명과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연간 교육인원 1만여명, 가족, 주민 등 1만4천여명이 유입돼 도시 규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5대 국책기관 이전은 오송을 세계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며 “OECD국가 수준의 연구․실험시설 환경을 구축해 국가 신뢰도와 국제 경쟁력 확보는 물론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자활에 참여하는 조건부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게 다음달 초순께 지급 예정인 9월분 자활근로 관련 급여를 앞당겨 20일까지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도내 시․군은 이에 따라 청소사업, 폐자원활용사업, 가사간병방문 도우미사업 등에 참여하는 저소득층 자활근로자 3천35명에게 9월분 급여 13억8천300만원을 조기 집행하게 된다.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후보 충북경선대책본부가 이향래 보은군수 등 보은군청 공무원 11명의 통합신당 경선 선거인 불법 등록 의혹을 제기하는 등 통합신당 충북경선 파문이 거세지고 있다. 통합신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 등록과 관련, 지난 18일 명의도용 여부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런 가운데 손 후보측에서 보은군청 공무원들의 선거인단 등록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해당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나서 진위 여부가 주목된다. 손 후보 충북경선대책본부는 19일 “지난 16일 경선에 이 군수를 포함한 과장․담당급 11명이 불법으로 선거인에 등록한 사실이 밝혀져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특정정당 경선에 개입한 의혹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손 후보측은 “이번 선거인 등록자는 정동영 후보를 공개지지하고 있는 이용희 의원 지역구에서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당선된 이 군수와 이 군수 취임 이후 주요 보직에 임명됐거나 승진한 사람, 승진 경합 중에 있는 사람들”이라며 “이 군수가 조직적으로 동원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 후보측은 “선거인 등록 확인자의 실제 투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이 군수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이수)는 오는 12월 19일 실시할 대통령과 교육감 선거의 입후보예정자 등이 추석을 전후해 각종 불법선거운동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예방활동과 위법행위 특별 감시․단속활동을 실시한다. 도선관위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특별조사팀, 선거부정감시단원과 위원회 직원 등 200여명의 특별 감시․단속팀을 운영하다. 또 위법행위 신고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추석 연휴기간에도 비상연락체제를 24시간 유지할 계획이다. 더구나 교육감 입후보예정자를 비롯한 대선 관련 팬클럽, 산악회, 포럼, 단체 등의 활동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위법행위를 단속하고, 내년 총선을 위한 사전선거운동에 대해서도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
△김화진(충북도청 문화정책과장)씨 자혼=30일 오전 11시30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대강당. ☏010-5645-0703.
정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인구밀도, 1인당 지방세액 등 발전정도에 따라 4단계로 분류하는 ‘지역분류 지표’에서 충북도내서는 보은군을 비롯해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등 4개 군이 낙후지역으로 잠정 분류됐다. 행정자치부 등은 인구, 산업·경제, 재정, 복지, 인프라 등 5개 분야 14개의 지표를 갖고 전국 234개 지자체를 4단계로 잠정 분류하고 19일 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보은·옥천·영동·괴산 등 4개 군이 낙후도가 가장 높은 ‘지역Ⅰ(낙후지역)’로 분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주시와 제천시, 청원군, 증평군, 진천군, 단양군 등 6개 시·군은 2단계인 ‘지역Ⅱ(정체지역)’에 포함됐다. 청주시와 음성군은 ‘지역Ⅲ(성장지역)’으로 분류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14개 지표를 기준으로 각급 지자체의 발전 정도를 ‘낙후-정체-성장-발전’ 등 4단계로 구분하고, 특별시와 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해당 시·군·구의 평균값을 적용해 발전정도를 분류하기로 했다. 정부는 4단계 발전정도에 따라 지자체별로 기업에 대한 법인세 차등 감면, 건강보험료 경감 등의 혜택을 차등 적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역분류 지표 시안을 기준으
복지회관의 노인들과 어린이집의 어린이들이 추석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여 송편을 빚어 단절되기 쉬운 세대간 격차를 줄이고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을 일깨우는 기회를 마련했다. 청주시 내덕노인복지회관(관장 임동현)은 신라어린이집(원장 권경옥)은 19일 내덕복지회관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노인들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재가어르신들과 꼬마천사들의 손으로 빚는 사랑-한가위 가족사랑 송편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4~6세의 어린이들과 60~80대의 할머니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친 이 행사에서 할머니들은 손자․손녀와 같은 어린이들에게 반죽하는 방법에서부터 송편을 빚는 방법 등을 일일이 알려주며 전통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후세들에게 친절히 알려줬다. 이 행사를 마련한 신라어린이집 권경옥 원장은 “전에는 양로원을 방문해 재롱잔치를 하거나 현양원 등에서 안마를 해드렸는데 올해 처음으로 이런 행사를 갖게 됐다”며 “내덕복지회관과 함께 1세대와 3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구하던 중 이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내덕복지회관 임동현 관장은 “평소 무시하기 쉬운 할머니․할아버지로부터 송편빚는 법을 배우면서 노인들의 소중함을
한나라당 충북도당 소속 충북도의회의원들이 내년 총선을 의식한 일부 도의원과 당원협의회 운영위원들의 이해관계에 얽혀 부화뇌동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 28명 일동이란 명의로 지난 17일 언론사에 배포된 건의문은 “19일 예정된 도당위원장 선출이 협의추대되지 못할 경우 공정한 경선으로 선출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도당위원장 경선 실시를 요구했다. 그러나 차기 도당위원장 합의추대를 바라는 이명박(MB) 대선후보측 도의원들이 반발하고 있어 지난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빚어진 박근혜(GH)측 도의원들과의 갈등 재연이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도의원들이 지난 대선후보 경선에 이어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놓고 갈등 양상을 빚고 있는 것은 내년 총선을 의식한 일부 도의원과 당협 운영위원들의 이해관계와 관련이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도민 A씨는 “경선과정에서의 이해관계 때문에 도의원들이 사분오열되는 모습에 실망했는데, 다시 도당위원장 선거를 놓고 도의원들이 패를 나눈다면 이는 자신들을 선출해 준 도민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난했다. 이 같은 도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에 대해 도의원 B씨는 “17일 의원간담회서 다시 경선과정에서의 반목이
민간단체가 청주∼중국 베이징(北京) 정기노선 신규개설에 따른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홍보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할 지방자치단체가 오히려 관련 홍보물을 철거하는 등 찬물을 끼얹고 있다. 청주국제공항활성화대책추진위원회(위원장 정종택)는 아시아나 항공사가 오는 11월 7일부터 청주∼베이징 간 정기노선을 주 2회 운항하기로 함에 따라 최근 청주•청원지역에 이와 관련한 홍보 플래카드 50개를 내걸었다. 청주공항활성화추진위는 오는 25일 추석명절에 많은 귀성객이 충북을 찾을 것에 대비해 청주와 오창 나들목(IC) 등 중부•경부고속도로 진출•입로가 있는 청주•청원지역에 청주∼베이징 노선 개설을 홍보하는 플래카드를 거리 곳곳에 집중적으로 설치했다. 이어 청주공항활성화추진위는 도내 기업과 회원사에 노선 개설에 따른 홍보 협조를 당부하고, 대전•충남지역에도 홍보물을 내걸기로 하는 등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 홍보전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청주시 등 해당 지자체가 이 같은 공익성 플래카드를 철거하고 있어 민간단체의 이 같은 홍보의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청주공항활성화추진위 관계자는 “지자
지역언론인 축제의 장인 2007지역신문 컨퍼런스가 지난 14일 대전 대덕단지 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성황리에 열려 지역신문들 간에 성공사례 벤치마킹 기회가 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재단과 문화관광부가 각각 주관·후원한 이번 행사는 기획탐사보도, 문화와 자연, NIE(신문활용교육), 시민기자, 경영개선, 지역공동체살리기, 독자와 함께, 주민과 함께 등 모두 8개 부분으로 나눠 24건의 주제가 발표됐다. ‘기획탐사보도’ 분야에선 김인호 강원도민일보 정치부장이 ‘매니페스토 보도’란 주제로 지난해 5·31지방선거 당시 정책선거를 유도한 보도과정을 소개했다. 또 이병철 부산일보 기자는 ‘부산 인적네트워크 보도’에서 SNA(사회연결망분석)와 CAR(컴퓨터활용보도) 기법을 동원해 지역인적자원의 DNA 지도를 그려 부산지역 16개 직군별 파워엘리트 집단의 혈연, 지연, 학연 등 전통적 인맥을 분석해 주목을 끌었다. ‘주민과 함께’ 분야에선 원주투데이의 ‘원주사랑 걷기 대행진’이 소개됐다. 원주투데이는 가족단위가 참여하는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해 걷기문화 확산을 통한 건강도시 만들기와 함께 지역사랑 분위기 확산의 기대효과를 거뒀다. ‘교육 속의 신문-NI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지원정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시는 미국이 관세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청주지역의 기업들이 어떤 피해를 입게 되는 지 조사를 한 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기업상담지원센터도 운영해 기업들에게 직접 피해상황을 전파받아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무역보험료 지원과 수출지원사업 우선 지원, 중앙부처·유관기관 수출지원방안 안내 등을 진행해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여파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시는 기존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당초 50회 컨설팅에서 150회 컨설팅으로 횟수를 늘린다. 또 지역경기 부양책으로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당초 8월부터 진행하려고 했던 이 사업의 시기를 당겨 다음달부터 2차분 총 2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을 대응함에 있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우리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청주지역의 대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지원정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시는 미국이 관세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청주지역의 기업들이 어떤 피해를 입게 되는 지 조사를 한 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기업상담지원센터도 운영해 기업들에게 직접 피해상황을 전파받아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무역보험료 지원과 수출지원사업 우선 지원, 중앙부처·유관기관 수출지원방안 안내 등을 진행해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여파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시는 기존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당초 50회 컨설팅에서 150회 컨설팅으로 횟수를 늘린다. 또 지역경기 부양책으로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당초 8월부터 진행하려고 했던 이 사업의 시기를 당겨 다음달부터 2차분 총 2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을 대응함에 있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우리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청주지역의 대표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