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징수액과 정부지원 교부세 감소로 충북도의 내년도 세입이 700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여 도가 예산 편성에 부심하고 있다. 도는 내년도 지방세 징수 목표액이 4천800억원으로 올해 책정했던 5천100억원보다 300억원 가량 줄고 정부의 보통교부세 지원액도 3천476억원에서 3천여억원으로 400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도가 국고지원에 따른 부담금 등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자체 사업에 투입할 수 있는 연간 가용재원이 2천5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700억원의 세입 감소는 예산 운용에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지방세 감소의 주 요인은 지방세의 89%를 차지하는 부동산 취.등록세 감소에 있다. 충북은 최근 몇 년간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등 잇단 개발 호재에 따른 일부지역 부동산 경기 활기로 취.등록세 수입이 짭짤했다. 그러나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로 부동산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내년엔 지방세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 취.등록세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지난해 지방세 수입이 크게 늘었다는 이유로 정부가 내년도 충북에 대한 보통교부세 지원액을 대폭 줄이기로 해 예산 운용이 더욱 어렵게 됐다.
속보=충북 도민들이 의료복지에 가장 큰 불만을 갖고 있어 이번 17대 대선에서 이에 대한 각 당 후보의 공약 제시가 주목<본보 10월 29일자 1면 머리기사>되는 가운데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이를 대선 10대 의제에 선정해 귀추가 주목된다. 충북참여연대는 충북지역 10대 대선 의제 중 ‘지역 거점병원 육성과 공공의료기관 서비스 질 향상으로 수도권과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다섯 번째 의제로 선정,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서울과 지방 공공의료기관의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선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충북대병원 등 광역단위별 3차 진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질을 수도권 병원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인적․물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의료원과 보건소의 인력과 재정 지원으로 저소득층의 의료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노인 주치의 제도 도입을 강조했다. 충북개발연구원은 최근 ‘충북경제’ 3호를 통해 발표한 도민 의식조사 결과에서 도민들의 생활여건 중 의료복지 개선(31.8%)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분석했다.
충북도가 오는 7일 청주~중국 베이징 간 정기 항공노선이 본격 취항함에 따라 다음달 6일 중국 현지에서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정우택 지사를 비롯해 정종택 청주국제공항활성화대책위원장, 김용래 청주국제공항활성화중앙대책위원장 등 20명 안팎의 방문단은 이날 중국 베이징의 현지 신문·방송사와 여행사 관계자들을 만나 청주공항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이들 방문단은 도정 활동과 함께 청주공항이 충북만이 아니라 대전 대덕연구단지, 충남 아산 산업단지 등과 가깝고 충남 백제문화권을 잇는 호남권과의 접근성도 강조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중국인들이 대부분 서울과 제주 외에 잘 알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단 활동을 통해 충북 청주를 인식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도는 이에 앞서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베이징공항 LCD전광판을 이용해 노선 개설을 홍보할 계획이다. / 강신욱기자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는 2010년까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청사를 건립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일 충북개발공사와 연구원 청사 건립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신설되는 연구원 청사는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1만㎡ 규모 부지에 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내년 6월에 착공해 2010년 3월까지 건축전체면적 5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지역균형발전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고영구 극동대 교수는 1일 청주 리호관광호텔에서 열린 ‘2단계 균형발전정책과 충북지역 발전구상’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고 교수는 ‘2단계 균형발전정책의 조기정착을 위한 지역의 대응방안’이란 주제발표에서 “균형발전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라며 “제2의 지방살리기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고 교수는 “세종시특별법과 기업도시특별법 제정, 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총력을 쏟아야 한다”며 “정치권이 지방살리기는 제쳐두고 대선 눈치보기에만 급급하고 있어 지방민들의 압박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교수는 이어 “이번 대선의제로는 후보자의 지속적인 균형발전정책 추진 약속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행정수도로 복원해 내야 한다”며 내년 총선에서 국민투표 실시를 제안했다. 한편 충북경실련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수도권과밀반대전국연대 충북본부는 이날 오후 청주 성안길 철당간 광장에서 2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리는 지역균형발전촉구 1천만인 국민대회를 앞두고 출정식을 가졌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2단계 균형발전정책 추진에
충북도가 도내 시.군 공무원과 민간인 등에게 지원한 국외여비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 연도별 국외여비 집행현황에 따르면 국외여비(특별회계 포함)로 시.군 공무원과 민간인 등에게 집행한 건수는 지난 2004년 175건, 2005년 211건, 2006년 256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고, 올해도 지난 7월 말 현재 157건여서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출장 인원도 2004년 315명, 2005년 359명, 2006년 434명이고, 올들어 7월까지 281명이다. 이에 따라 도가 이들에게 지원한 전체 국외여비 집행액도 해마다 늘고 있다. 2004년 6억8천789만1천원, 2005년 9억1천185만3천원, 2006년 10억8천703만3천원이고, 올들어 7월까지 7억5천272만6천원이다. 또 건(명)당 국외여비 역시 늘어 2004년 1건(1명)당 292만5천원, 2005년 263만2천원, 2006년 338만원으로 해마다 국외여비 집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도는 지난달 30일 행정자치부 국정감사에서 북한을 국외연수 대상에 포함시켜 지적을 받았다. 도는 지난해 4월과 5월 세 차례에 걸쳐 상반기 모범공무원(10명)과 중견관리직과정
6회 오송국제바이오심포지엄이 1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국내․외 바이오 관련 석학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2일까지 열린다. 충북도와 보건복지부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심포지엄, 대중강연과 한국식물학회 등 7개 학회의 학술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유전자 내에 축적된 정보가 어떤 과정을 거쳐 복사되고 또 단백질을 생산하는 세포의 다른 부분으로 전달되는지를 다룬 ‘유전자 정보 전사(轉寫)과정’에 대한 연구로 지난해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미국 스탠퍼드대 로조 콘버그 박사가 특별연사로 초청돼 강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는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과 바이오 메카 충북 실현을 위해 도와 복지부가 주최해 해마다 청주에서 개최하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최근 지방의원 의정비의 대폭 인상과 관련, 의정비 책정의 원칙.기준 마련과 함께 의원평가제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참여연대는 1일 성명을 통해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의정비 산정 기준을 마련하지 못한 채 심의위원들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의정비를 책정했다”며 “의정비 책정의 원칙과 기준이 없음을 지적했다. 또 충북참여연대는 의정시심의위의 구성과 운영의 투명성, 유급화 현실화와 겸직문제, 주민의견이 배제된 여론조사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의정비 책정 기준으로 지역주민소득수준에 대한 통계작업, 인구규모.지방의원 1인당 인구수 등 인구학적 변수, 지방세와 총재정규모를 나타내는 일반회계 예산총액으로 재정능력 판단, 광역.기초 간 과도한 편차 축소 위한 가이드 라인 산정 등을 들었다. 또 1년 단위로 지자체별 의원평가제를 실시해 책정기준에 반영하고, 의정비 심의위 구성에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것 등을 제시했다.
충북도의회(의장 오장세)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265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2007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계획안을 비롯해 충북도 운행차 배출가스 정밀검사에 관한 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또 각 상임위는 충북학사 신축부지 현지확인과 광주, 전북, 전주의 도립미술관 견학을 실시한다. 2~3일에는 수안보조선호텔에서 다음달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해 전문가를 초청해 감사기법 습득을 위한 연찬회를 갖는다.
충북지역 대학 교수 51명이 1일 (가칭)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서원대 이채욱 교수 등은 이날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2월 19일 대선에 즈음한 충북지역 교수들의 선언’을 발표해 문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들 교수는 지지선언을 통해 “지금은 낡고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기존의 정치판을 물갈이해야 할 때”라며 “문 후보야 말로 새로운 정치의 해법을 제시하고 실천할 적임자”라고 지지 이유를 들었다. 이날 지지선언에 동참한 교수는 서원대 27명을 비롯해 충북대 9명, 청주대 8명, 충주대 3명, 극동정보대 2명, 한국교원대 1명, 주성대 1명이다. 지지선언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원대(27)=김명회 김연천 김영미 김영우 김인숙 김진석 김흥환 남지대 두창준 반상철 성기서 송규범 이덕로 이병룡 이양규 이융상 이상화 이채욱 이헌석 정두홍 정문현 정민영 조규호 주기찬 최병준 최상훈 최흥렬 ◇충북대(9)=강훈 김대재 김영남 김용환 김헌식 김형규 박상수 손현준 이충구 ◇청주대(8)=김영 문강희 오세호 이엽 이경희 정창준 조상 조승래 ◇충주대(3)=김상혁 이철호 조형묵 ◇극동정보대(2)=김현기 박동권 ◇한국교원대(1)=이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지원정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시는 미국이 관세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청주지역의 기업들이 어떤 피해를 입게 되는 지 조사를 한 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기업상담지원센터도 운영해 기업들에게 직접 피해상황을 전파받아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무역보험료 지원과 수출지원사업 우선 지원, 중앙부처·유관기관 수출지원방안 안내 등을 진행해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여파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시는 기존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당초 50회 컨설팅에서 150회 컨설팅으로 횟수를 늘린다. 또 지역경기 부양책으로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당초 8월부터 진행하려고 했던 이 사업의 시기를 당겨 다음달부터 2차분 총 2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을 대응함에 있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우리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청주지역의 대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지원정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시는 미국이 관세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청주지역의 기업들이 어떤 피해를 입게 되는 지 조사를 한 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기업상담지원센터도 운영해 기업들에게 직접 피해상황을 전파받아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무역보험료 지원과 수출지원사업 우선 지원, 중앙부처·유관기관 수출지원방안 안내 등을 진행해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여파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시는 기존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당초 50회 컨설팅에서 150회 컨설팅으로 횟수를 늘린다. 또 지역경기 부양책으로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당초 8월부터 진행하려고 했던 이 사업의 시기를 당겨 다음달부터 2차분 총 2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을 대응함에 있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우리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청주지역의 대표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