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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도서관 건립 로드맵 수정…규모 커져 조정 불가피

  • 웹출고시간2025.02.11 18:06:27
  • 최종수정2025.02.11 18:13:43
[충북일보]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조성하는 복합문화공간의 핵심 시설인 충북도립 대표도서관 건립 로드맵이 수정됐다.

도서관 규모가 두 배 정도 커지며 총사업비가 증가해 착공 전 밟아야 할 행정 절차가 늘어나면서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립 도서관 건립 사업은 현재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가 진행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에 이어 지방행정연구원이 진행한 타당성조사가 지난해 완료된 데 따른 것이다.

애초 중앙투자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지방비 중 일부가 국비로 보존돼 지방재정투자심사로 변경됐다.

이 심사는 중복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하기 전에 행안부나 지자체가 그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시행령이 개정돼 지자체가 스스로 심사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됐지만 3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면 중앙에 심사를 의뢰해야 한다.

도립 도서관 건립에는 총 833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40% 정도가 국비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올해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면 내년에 건축 기획 용역과 건설공사 타당성조사를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용역은 설계비가 1억 원 이상 예상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밑그림과 사업비 등을 산정하는 것이다.

타당성조사는 총공사비가 500억 원 이상인 건설 공사는 계획 수립 이전에 경제·기술·사회·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위해 받는다.

도는 2027년까지 용역과 조사를 완료한 뒤 2028년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2029년 첫 삽을 뜬 뒤 2031년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존 계획보다 3년 정도가 미뤄졌다.

충북도립 도서관 건립을 위한 밑그림은 그려진 상태다. 건국대 글로컬산학협력단은 2023년 9월부터 12월 초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당시 기본 계획과 운영 전략, 경제·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도서관의 지역 공공서비스 기능을 위해 도서관 연면적을 6천500㎡에서 1만3천㎡로 확대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 도서관은 청주시 청원구 오동동 밀레니엄타운 7천㎡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아트센터 등을 함께 건립하는 방안이 고려됐으나 도서관만 건립하기로 최종 확정됐다. 이곳은 일반자료실, 보전서고, 고전운영실, 업무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부대시설로 다목적홀, 강의실, 동아리실 등 문화교육 공간이 마련된다. 애초 구상했던 복합 문화 기능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도립 도서관은 충북 329개 도서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관련 정책을 연구·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민선 7기 때 추진을 확정했으나 민선 8기 들어 400억 원인 총사업비를 800억 원 대로 늘리면서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발주를 보류했다.

충북교육청과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400억 원 대응 투자를 건의했으나 무산되자 도는 2023년 8월 원안대로 추진을 결정했고 착공 준비 절차를 밟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립 도서관 건립 사업은 규모와 총사업비가 늘어나면서 관련 행정 절차도 증가해 추진 일정이 조정됐다"면서 "애초 계획보다 늦어진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도립 도서관이 없는 지역은 충북과 강원뿐이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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