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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회 무역의 날 기념식 '충북 수출 성과 주역' 영광의 자리

도내 66개 기업 수출의 탑 수상
㈜원익머트리얼즈 2억불 수출탑 수상
㈜광림·㈜노바렉스 등 다수기업 수상

  • 웹출고시간2024.12.10 17:05:27
  • 최종수정2024.12.10 1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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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61회 무역의날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우수한 수출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는 장이 열렸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충북도는 10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수민 정무부지사,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이명재 한국무역협회 충북기업협의회장, 박세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150여 명의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충북의 2024년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한 약 270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충북도는 세계적인 경기 둔화 속에서도 K-컬쳐 확산에 따라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농식품·화장품·바이오분야 수출 드라이브를 통해 새로운 수출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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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명재 한국무역협회 충북기업협의회장이 '61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이번 기념식에서는 도내 66개 기업이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충북 기업들의 뛰어난 성과와 저력을 보여줬다.

㈜원익머트리얼즈는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시장에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어 서울전선㈜은 1억불탑을 수상했으며, △㈜광림 △㈜노바렉스 △㈜메타바이오메드 △㈜에이치케이이앤이 △㈜한국기능공사 △에너테크인터내셔널㈜ △오토엑스포트 등 다수의 기업이 5천만불탑 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유공자로 하성용 ㈜에어레인의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그리고 이후덕 서울전선㈜ 부사장 등 4명은 대통령 표창, 이재근 ㈜메타바이오메드 주임 등 4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무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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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61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수출의 탑 수상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송태영 ㈜광림 대표이사를 비롯한 총 16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황기철 라파로페 대표이사 등 17명이 충북도지사 표창을, 이승호 ㈜노바렉스 파트장 등 3명이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김수민 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라 보편 관세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충북의 수출위축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충북 주력산업 교역환경의 격변이 예상된다"면서, "충북은 중앙정부의 정책과 조화되는 자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무역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재 한국무역협회 충북기업협의회장은 "국가간 분업과 협력은 약화되고 보호무역과 자국 우선주의가 확산될 전망"이라며 "미국 신정부의 정책 기조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양적 성장과 동시에 수출의 질적 개선으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해야할 때"라며 "일부 품목과 지역에 편중된 수출 구조 다변화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출 성장 기반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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