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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크는 주사' 잘못 알려진 성장호르몬 주사 이상사례 급증

국내시장 2019년 比 지난해 3배 급증, 5년간 1조4천50억 규모
이상사례 보고 같은 기간 3.7배 늘어, 오남용 부작용 심각

  • 웹출고시간2024.10.09 14:47:42
  • 최종수정2024.10.09 14:47:42
[충북일보] '키 크는 주사'로 잘못 알려진 성장호르몬 주사의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각종 부작용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성장호르몬 주사 국내시장은 2019년 1천488억5천532만원에서 2023년 4천444억8천870만원으로 3배 커졌다.

5년간 시장규모(생산+수입-수출)는 약 1조4천50억원 규모로 연평균 시장 성장률이 31%에 달했다.

이처럼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상사례 보고는 2019년 436건에서 2023년 1천626건으로 3.7배 늘었다.

올해도 6월 기준 762건에 달했다.

다빈도로 보고된 이상사례는 △주사 부위 통증, 출혈, 타박상, 종창 등 전신 장애 및 투여 부위 병태 △바이러스 감염, 비인두염, 인플루엔자, COVID-19 등 감염 및 기생충 감염 △두드러기, 소양증, 발진, 홍반 등 피부 및 피하 조직 장애 △두통, 어지러움, 졸림, 감각 저하 등 각종 신경계 장애 등 다양하다.

성장호르몬 제제는 분비장애, 터너증후군 등으로 인한 소아의 성장부전, 특발성저신장증(ISS) 환아의 성장장애 등에 처방되는 의약품이다.

'키 크는 주사'로 시중에 알려졌으나 정상인에게 장기간 과량투여하는 경우 말단비대증, 부종, 관절통 등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특히 해당 효능효과 외 안전성 및 유효성은 허가시 검토된 바가 없다.

박 의원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성장호르몬 주사가 오·남용되어서는 안된다"며 "'키 크는 주사'로 잘못 알려져 있는 만큼 과대광고를 단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통해 꼭 필요한 이들에게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식약처가 상시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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