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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찬 사진가, 청주 신미술관서 두 번째 전시

6월 7일까지 '화양연화-다시 네 앞에 서다'
목련 주제로 삶의 순환과 변화 선보여

  • 웹출고시간2024.05.29 15:04:26
  • 최종수정2024.05.29 15:04:26

김유찬 작가 개인전 '화양연화-다시, 네 앞에 서다' 포스터.

[충북일보] '대표적인 봄꽃' 목련이 피고 지는 모습을 통해 삶의 순환과 변화를 이야기하는 사진전이 개최되고 있다.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유찬 CJB 청주방송 영상기자는 오는 6월 1일까지 청주 신미술관(서원구 호국로97번길 30)에서 개인전 '화양연화-다시, 네 앞에 서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3년 첫 번째 개인전 '화양연화-삶, 꽃이 되다'에 이은 시리즈 전시다.

첫 번째 개인전에서는 연꽃과 목련을 주제로 순수하고 아름다운 생명의 시간을 포착한 작품을 선보였다.

목련을 위주로 한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조금 더 성숙한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노력했다고 말한다.

김 작가에 따르면 '다시, 네 앞에 서다'라는 부제에는 1년이 지나 다시 재회하는 목련을 통해 한국적인 미와 자연의 변화를 보여준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특히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만나는 순간을 표현하는데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지나간 것을 다시 만나는 순간이 어떠한 느낌과 의미를 담아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며 "삶의 순환과 변화에 대한 성찰을 조금이라도 담아내려 했기에, 작품이 과정에 조금 더 과정에 가까운 모양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부연했다.

'마렌(마음을 담는 렌즈)'을 예명으로 사용하고 있는 김 작가는 사진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그는 이번 전시를 앞두고 피사체들을 더욱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내면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에 도전했다.

그 중 하나가 직접 프린팅 작업을 하며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다. 김 작가는 제작에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가지 인화지에 다양한 잉크를 사용해보며 작품에 가장 적합한 프린팅 방식을 찾는 실험을 했다. 카메라 셔터만 누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디지털 인화 작업을 하며 작가로서의 소양을 더하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이번 전시를 두고 이재복 청주사진아카이브도서관장은 "사람의 마음은 늘 변하지만 렌즈는 그것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힘이 있다"며 "작가가 사유하는 순간들이 사진으로 만들어져 순수하게 표현되고 있고 관객과 섬세하게 교류하려 하고 있다. 이런 마음을 중요하게 살펴야 한다"고 평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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