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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환자 돕는 사랑의 천사

세종충남대병원 교직원 '세종사랑회'
입원치료·간병비용 1천270만원 지원
무의탁 입원환자 26명에게 위생용품 지급

  • 웹출고시간2024.01.10 14:10:11
  • 최종수정2024.01.10 14:10:11

세종충남대병원 전경.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교직원들로 구성된 '세종사랑회'가 지난 한 해 동안 취약계층 환자 39명에게 입원치료·간병비, 위생물품 등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세종사랑회는 환자 13명에게 입원치료비와 간병비 1천270만 원을 지원했다. 노숙인이나 홀몸노인 등 가족과 관계가 끊어져 고립된 삶을 사는 무의탁 입원환자 26명에게는 입원 중 필요한 기저귀, 위생매트, 물티슈 등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2020년 7월 개원 직후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설립된 세종충남대병원 '세종사랑회'는 소외된 취약계층 환자들이 양질의 적정진료 서비스를 받고, 원활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3년 12월 기준 세종사랑회에 가입한 교직원은 220명이다. 회원들은 개인급여에서 약정한 후원금을 공제한 뒤 모아뒀다가 자체 내규에 따라 선정된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후원 대상은 국가나 복지재단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형편이거나 지원을 받았지만 추가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이다.

세종사랑회 설립 이후 최근까지 적립된 후원금은 1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까지 입원치료비, 간병비, 입원기간 필요한 위생물품 등 환자후원을 위해 모두 4천만 원 정도가 사용됐다.

의료비 지원사업 등 신청을 위해 서류를 발급받아야 하지만 금전적 문제로 서류 발급이 어려운 환자에게 제증명료를 지원하고, 주민등록말소나 건강보험료 장기체납에 따른 건강보험 적용이 불가능한 환자에게는 건강보험료 등을 대신 부담해 준다.

세종사랑회 경현우(성형외과 교수) 회장은 "세종사랑회의 나눔 문화가 사회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소외된 취약계층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해 원활하게 일상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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