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 선정

국·도비 17억5천만 원 확보…음성종합운동장 개·보수 탄력

음성종합운동장 전경.

［충북일보］ 음성종합운동장 개보수 지원사업이 국·도비를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됐다.

음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음성종합운동장 개보수 지원사업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이용자 안전 관련 긴급 개·보수 분야 사업비 25억 원 중 국비 12억5천만 원, 도비 5억 원 등 17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의 하나인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은 준공 후 10년이 지난 체육시설의 개·보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한다.

음성종합운동장은 1990년 준공된 후 해마다 전국 사이클대회가 열리는 등 다수 주민이 이용하는 체육시설이다.

하지만 준공된 지 30여년이 지나 트랙 열화와 벨로드롬 균열 등으로 꾸준히 보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군은 음성종합운동장의 벨로드롬 개·보수, 육상트랙 교체, 관람석 바닥·벽체 방수, 외부 벽체 도색 등 노후된 체육시설을 개·보수하기로 했다.

또 정기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구조물 보수·보강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 뒤 내년까지 공사를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게자는 " 음성종합운동장의 시설을 빠른 시일 내 개선 정비해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