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9.6℃
  • 구름많음강릉 24.0℃
  • 흐림서울 18.8℃
  • 구름많음충주 24.0℃
  • 흐림서산 18.5℃
  • 흐림청주 23.3℃
  • 구름많음대전 24.3℃
  • 구름많음추풍령 23.9℃
  • 구름많음대구 25.8℃
  • 구름많음울산 26.4℃
  • 구름많음광주 24.1℃
  • 구름많음부산 20.2℃
  • 구름많음고창 23.4℃
  • 흐림홍성(예) 19.5℃
  • 흐림제주 20.4℃
  • 흐림고산 20.1℃
  • 구름많음강화 14.8℃
  • 구름많음제천 20.9℃
  • 구름많음보은 22.5℃
  • 흐림천안 22.7℃
  • 구름많음보령 21.1℃
  • 구름많음부여 23.7℃
  • 구름많음금산 23.5℃
  • 흐림강진군 24.6℃
  • 구름많음경주시 27.5℃
  • 구름많음거제 21.3℃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재고해야"

엄태영 국민의힘 비대위원 우려 표명
"전통시장 활성화-선택권 보장 첨예"
"선행 연구·협의체 통한 숙고 필요"

  • 웹출고시간2022.08.22 18:00:04
  • 최종수정2022.08.22 18:00:04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인 엄태영(제천·단양) 국회의원이 22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검토에 들어간 '대형마트 의무 휴업 폐지'에 대해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한 뒤 재고 필요성을 밝히고 있다.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에 대한 논의에 착수한 가운데 엄태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은 "국가정책은 숙려기간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재고를 촉구했다.

엄 위원은 22일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대형마트 의무 휴업 폐지에 대해서 논란이 아주 많다"고 운을 뗀 뒤 "종합적인 검토와 충분한 토론 없이 너무 조급하게 서두르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해당사자들 간에 갈등과 불신만 증폭시키는 불필요한 혼란이 가중되어서 향후 규제개혁에 많은 제한과 논의 자체가 부담되는 상황이 생긴다"고 우려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는 대통령실이 지난달 20일 우수 국민제안 10건 중 하나로 선정하며 쟁점으로 부상했다.

이와 관련 국무조정실은 지난 4일 규제심판회의를 열고 대형마트 영업 제한 규제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고 오는 24일 2차 회의를 앞두고 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지난 2012년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되며 도입됐다.

유통산업법 12조2항(대규모점포등에 대한 영업시간의 제한 등)에서는 특별자치시장·시장·군수·구청장이 매달 이틀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청주시는 '청주시 대규모점포 등의 등록제한 및 조정 조례', 충주시는 '충주시 유통기업 상생발전과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제천시는 '제천시 유통업 상생협력을 통한 소상공인 보호 조례'로 의무휴업일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엄 위원은 "대형마트 의무 휴업 폐지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소비자 선택권 보장, 대형마트 역차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내부에서도 폐지에 대한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먼저 유통업계 전반적인 현황파악에 대한 연구를 선행하고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신뢰도가 높은 여론조사 그리고 전문가와 이해당사자들 간의 폭넓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서 충분한 숙고하는 과정을 거쳐야 된다"고 강조했다.

엄 위원은 "약자와의 동행을 함께 하는 국민의힘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피맺힌 절규가 아직 이어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성급한 의무휴업 폐지에 앞서 다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실성 있는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한마디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는 우선 재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 ④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충북일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는 첫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책·이념을 넘어 서로 감옥 보내려고 하는 정치는 이제 멈쳐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세계 추세인 글로벌 마인드·이공계 출신의 대통령이 대한민국에서도 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인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이번 탄핵을 겪으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최근 3~4년 동안의 기간을 보면 여야는 정책이나 이념의 대립보다는 서로를 감옥 보내려고 하고 방탄하려고 하는, 정치가 교착 상태에 빠지는 상황이다. 최근 트럼프발 경제 위기, 중국의 과학기술 강국으로의 부상 등에 대처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국제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된 이후에 자라온 세대의 입장에서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된다. 그래서 글로벌 마인드가 있고 이공계 출신인 저 이준석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양극화 문제와 지역균형발전의 해법은. "윤석열 정부 들어 재정이 굉장히 안 좋아진 건 사실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100조원대 재정 적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 문제가 고착화됐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