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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빈번…"안전수칙 준수해야"

충북 최근 3년(2019~2021년)간 수난사고 발생건수 총 810건
주로 낮 12시~오후 6시에 집중 발생
구조건수는 총 260건…대부분 여름철(6~8월) 집중
"충분한 준비운동·구명 조끼 반드시 착용"

  • 웹출고시간2022.06.14 18:09:28
  • 최종수정2022.06.14 18:09:28
[충북일보]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7월 충북 옥천군 군서면에서 80대 A씨가 익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다슬기를 잡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달 충주시 산처면 산탄유원지에서도 40대 B씨가 일행과 물놀이를 즐기던 중 물에 빠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해 6월에도 충주에서 60대 남성 C씨가 다슬기를 잡으러 집에서 나간 뒤 소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한 결과 달천교 밑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기도 했다.

더욱이 올해 이른 무더위가 찾아옴에 따라 물놀이 관련 사고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수난사고 건수는 △2019년 223건 △2020년 396건 △2021년 191건으로 총 810건이다.

시간대별로는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낮 12시~오후 6시(333건·41.1%)에 집중해서 나타났다.

그중 특히 오후 1~5시 시간대(266건·79.9%)에 빈번하게 발생했다.

지난해에도 주로 오후 1~3시(49건·25.7%)와 오후 3~5시(46건·24.1%)에 집중됐다.

최근 3년간 수난사고 구조건수는 △2019년 66건 △2020년 107건 △2021년 87건 총 260건으로 나타났다.

시기별로는 △1월 5건 △2월 10건 △3월 5건 △4월 25건 △5월 9건 △6월 28건 △7월 45건 △8월 79건 △9월 23건 △10월 15건 △11월 11건 △12월 5건으로 대부분 여름철(58.5%), 그 중 특히 8월(30.4%)에 집중됐다.

수난사고 유형 중 물놀이 관련 사고는 △어패류(ex:다슬기 등) 채취익수 17건 △야영중고립 17건 △수상표류 17건 △계곡·급류사고 13건 △물놀이익수 11건 △동력수상레저 11건 등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바다가 없다보니 물놀이 안전사고 대부분이 강이나 하천 중심으로 발생한다.

현재 충북소방본부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충북 소방당국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119시민수사구조대를 운영한다.

근무인력은 소방 285명, 민간자원봉사 197명 총 482명으로, 이들은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 21곳에 분산 배치돼 활동할 방침이다.

충북도도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방안을 내놨다.

도는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 기간'으로 정해 적극적 예방 대응 활동을 전개해나간다.

우선 도내 하천, 계곡 등 물놀이 지역 142곳 중 관리지역 78곳, 위험구역 40곳, 다슬기 채취 위험구역 24곳을 지정해 지정구역에 대한 안전관리에 나선다.

또한 △전문안전관리원 332명 배치 △위험지역 통제 △비상근무반 편성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다슬기 채취 관련 특별점검 등도 실시한다.

무엇보다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본인 스스로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제일 중요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충북은 다른 지역과 달리 바다가 없어 해수면 사고는 없다"며 "다만 금강 등 강을 끼고 있어 다슬기 등 어패류 채취 사고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수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함께 구명 조끼를 반드시 착용하시길 바란다"며 "음주 후에는 판단능력 등이 저하되므로 음주상태에서는 물놀이를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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