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아프간 특별기여자 돕기 위한 기부 잇따라

음성지역 기업과 단체들이 지난 10일 아프간 특별기여자에게 전해 달라며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김상회 ㈜제일참 대표, 박병욱 음성상공회의소 회장, 조병옥 음성군수, 오상근 음성군기업인협의회 회장, 이상규 ㈜사옹원 대표.

［충북일보］ 아프간 특별기여자를 돕기 위한 음성지역 기업과 단체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음성군은 지역 기업체와 단체에서 아프간 특별기여자에게 전해 달라며 87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기탁받은 물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수용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탁된 물품은 아동용 문구세트 120개(음성상공회의소), 마스크 1만장(음성군기업인협의회), 손소독 티슈 1천200팩(㈜제일참), 냉동식품(잡채) 400개(㈜사옹원) 등 모두 870만 원 어치다.

조병옥 군수는 "삶의 터전을 잃은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성의를 담아 기부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각계각층에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기부 행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