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 사과농가 과수화상병 방제약 피해 호소

사과잎 노랗게 떨어지고 생장멈춰
군 농기센터, 220여 농가 피해 규모 조사

  • 웹출고시간2021.07.06 15:50:34
  • 최종수정2021.07.06 15:50:34

과수화상병 방제약 피해 사과.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보급한 과수화상병 방제약 때문에 사과농사를 망쳤다며 피해농가들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6일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와 사과재배 농가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장연면 사과과수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곳 5㏊ 면적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군 농기센터는 지난달 지역에서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확진되자 농가 확산을 막기 위해 5천여 만 원을 들여 과수화상병 방제약을 500여 농가에 무료 보급했다.

하지만 A 농약사가 판매한 방제약을 살포한 160여 농가에서 사과나무 잎이 노랗게 변해 떨어졌다.

사과 열매에는 검은 반점이 생기고 생장이 멈추는 현상도 나타났다.

사과 재배 농업인 B씨는 "한창 생장하는 시기에 나뭇잎이 떨어지고 모양도 흉하게 변했다"며 "내년에 사과가 달릴 꽃눈마저 생기지 않아 농사를 망쳤다"고 말했다.

이어 "사과에 검은 반점이 생겨 상품성이 없고 잎마저 떨어지면서 더 이상 사과가 크지 않아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하소연했다.

농기센터는 과수화상병 방제약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잇따르자 해당 약제를 살포한 220여 농가의 피해 규모 조사와 함께 원인 규명에 나섰다.

아직 방제약을 살포하지 않은 300여 농가에 대해서는 살포 중지를 안내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지난달 지역에 과수화상병이 처음 확진된 후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방제약을 추가 보급한 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방제약으로 인한 피해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다. 다수의 사과 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한 만큼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괴산에서는 지난달 6일 장연면 사과농장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후 지금까지 모두 5건이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는 500여 농가가 550㏊에서 사과 농사를 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