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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랜선으로 '접속'

현대미술작가 52인 인터뷰 유튜브 공개
충북도립교향악단 홈콘서트 '춤곡의 향연'
씨어터 필름 형식 영상 콘텐츠도 눈길

  • 웹출고시간2020.12.21 14:06:49
  • 최종수정2020.12.21 14:06:49
◇온라인으로 만나는 현대미술작가 52인

국립현대미술관이 한국현대미술과 작가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전시 작가 기록을 위해 진행한 한국현대미술작가 52인의 인터뷰를 온라인에서 첫 공개한다.

영상은 'MMCA 작가와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오는 24일부터 내년 말까지 1년간 매주 1회씩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번 영상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과천·청주에서 전시한 작가의 작업실 및 작품세계를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인터뷰 영상으로 구성했다.

20분 요약본은 미술관 누리집 온라인 미술관 및 유튜브에서 공개되고, 90분 전체 영상은 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현대미술작가 인터뷰는 올 한해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에 소개된 작가 중에서 52인을 선정, 원로 작가에서부터 젊은 작가에 이르는 다양한 현대미술작가들의 삶과 예술을 다룬다. 회화에서부터 미디어, 판화, 설치에 이르는 다채로운 경향과 장르의 예술을 짚어보며 한국현대미술의 발자취와 대표작을 조명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영상을 통해 다양한 한국현대미술작가의 인생과 작품 세계를 소개하며, 해외 관람객도 한국현대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영문 자막을 삽입할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코로나19로 전시장에서 작가와의 대화 및 문화예술 향유가 어려운 상황 속에 온라인 영상으로 현대미술작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립현대미술관은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도 한국현대미술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립교향악단 '춤곡의 향연'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이 홈 콘서트 Vol.7 '춤곡의 향연' 실황 영상을 공개했다.

'춤곡의 향연'은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등을 반영해 현악 파트 중심의 스트링 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다양한 춤곡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그리그 홀베르그 모음곡'과 '드보르작 3개의 슬라브 춤곡'에서는 현악기의 풍성하고 압도적인 음향을 전한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중 3번의 부레를 현악 앙상블로 편곡한 색다른 무대도 선사한다.

발레음악 '차이코프스키 왈츠', 영화 여인의 향기에 삽입된 탱고 음악 'Por una caveza', 프랑스의 우아한 춤곡 '보케리니 미뉴에트' 등 다양한 춤곡은 온라인 관객들의 귀를 더욱 즐겁할 예정이다.

충북도향 관계자는 "이번 '춤곡의 향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자칫 우울감에 빠질 수 있는 지친 도민들에게 음악으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공연장을 자유롭게 찾지 못하는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온라인콘서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언택트 시대 '새로운 예술언어'

극단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가 언택트 시대 씨어터 필름(Theatre Film) 형태의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재난시대에 다시 쓰여지는 詩, 소네트 155'(출연 이태린·연출 윤혜진·이태린)는 흑사병 창궐로 닫혀버린 극장 대신 창작했던 16세기 셰익스피어의 서정시 소네트의 예술정신을 이어 받아 창작을 기획했다.

비말로 확산되는 전염병으로 마스크가 일상이 되고 대화를 하는 것이 미덕이 아닌 지금의 시대에서 시의 영원성을 노래한 셰익스피어의 소네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씨어터 필름 '소네트 155'는 연극의 공간에서 출발해 움직임(퍼포먼스), 사운드, 이미지, 영상으로 끊임없이 변화돼 말미에는 확장된 새로운 공간으로의 여정으로 마무리된다.

모두 6개의 영상 콘텐츠로 제작되는 본 작품은 겨울,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또 다른 계절로 구분된다. 시, 움직임, 이미지연극, 선율로 이 시대의 잊혀진 사랑을 전한다. 특히 언택트 시대 극장예술의 영상화를 시도하면서 공간감을 살린 영상과 입체사운드 등 기술적인 완성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태린 콤마앤드 대표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예술언어를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공연예술의 현장성을 잃지 않는 뉴노멀 극장 발굴에 보탬이 되는 작업을 지속하고 싶다"고 전했다.

'소네트 155'는 21일부터 유튜브 콤마앤드 채널에서 볼 수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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