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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청주서 '세계기록의 날' 선포

법정 기념일 지정 기념 첫 공식행사
유튜브 생중계 '온택트 기념식' 눈길

  • 웹출고시간2020.06.09 16:49:43
  • 최종수정2020.06.09 19:40:35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국가기록원이 공동 주관한 '2020년 기록의 날 기념식'이 9일 문화제조창 5층에서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민국 법정 문화도시 청주에서 9일 '세계기록의 날' 법정 기념일 지정을 기념하는 첫 공식행사가 열렸다.

이날 문화제조창 5층 공연장에서 열린 2020년 기록의 날 기념식은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국가기록원이 공동 주관했다.

기념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도종환·정정순 국회의원, 기록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참석자 규모를 최소화했다.

청주시, 국가기록원, KTV의 유튜브와 페이스북 생중계로 '온택트 기념식(Ontact, 비대면 온라인 연결)'을 시도한 점은 특히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범덕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록은 과거에 한정된 유산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어떻게 재창조하느냐에 따라 현재와 미래의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기록이 지닌 다양한 가치들을 시민들의 일상과 접목하고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해 세계적인 기록문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가 탄생한 기록 문화도시 청주에서 기록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첫 기념식을 개최하게 된 것은 참으로 적절하고 뜻깊은 일"이라며 "충북의 우수한 기록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은 "기록은 AI시대에 더욱 소중해진 자원"이라며 "끊임없는 혁신과 노력으로 기록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제도를 보완해 국가기록 관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전문성으로 신뢰받는 기록 관리, 투명한 정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기록관리 발전 및 기록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단체의 공로를 치하하는 국가기록관리유공 시상식과 '기록공동체 지평의 확장, 민간아카이브'를 주제로 한 학술회의 등으로 이어졌다.

국가기록관리유공 시상식에는 개인 4명과 단체 3개 기관이 대통령 표창을, 개인 4명과 단체 3개 기관이 국무총리 표창을, 개인 2명과 단체 1개 기관이 행안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학술회의에서는 청주시 문화도시 예비사업 기간에 PM을 맡았던 손동유 (협)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민간 아카이브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영남 한신대학교 교수와 조정윤 부산문화재단 문화정책협력관은 각각 '홍동 아카이브'와 '조선통신사 기록관리 사례를 통해 본 아카이빙 활성화 정책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민간 아카이브 활성화 방안과 공공부문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기록'을 모티브로 한 청주 극단 '꼭두광대'의 공연과 '기록문화 창의도시' 비전을 공표하는 공공미술 퍼포먼스도 열려 '기록의 날' 지정의 의미를 더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공공기록법 개정과 함께 세계기록관리협의회(ICA)가 정한 세계기록의 날인 6월 9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했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기록문화 창의도시' 비전 아래 △시민 문화력 향상 △도시 정체성 확립 △문화 경제력 제고 등 3대 목표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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