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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돌파구' 찾는 충북 문화예술계

1~5월 도내 문화예술단체 피해액만 14억
무관중 공연·전시로 시민들 아쉬움 달래
하반기 청주예술의전당 등 공연 재개할 듯

  • 웹출고시간2020.04.23 20:53:03
  • 최종수정2020.04.23 20:53:03

청주시립미술관 분관인 대청호미술관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 '절묘한 균형' 전시 참여작가 인터뷰 영상.

[충북일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충북 문화예술계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공연·전시를 선보이며 타개책을 찾고 있다.

박물관, 음악회, 미술관, 갤러리 등에서부터 문화예술 공연까지 기약없는 휴관에 돌입하면서다.

23일 충북예총 등에 따르면 올해 1~5월 각 단체의 행사 취소에 따른 피해액만 14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간 계획했던 도내 시·군 예총의 행사는 45개로, 이들 행사가 취소·연기되면서 12억8천744만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계획했던 공연·전시를 재개하기까지 기약없는 기다림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각 기관·단체들은 온라인 전시나 공연 중계로 관객과 소통하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소장품 특별전 '심안(心眼)으로 보라'를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청주 현대미술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제시하는 이번 특별전은 2016~2019년 4년간 수집한 소장품 가운데 150여점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공개되는 영상은 미술관 본관과 오창전시관에 설치 완료한 작품들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시립미술관 분관인 대청호미술관에서도 공모선정전 '절묘한 균형'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향후 행사 프로그램도 영상으로 제작하는 등 온라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화제조창C에 새롭게 둥지를 튼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이전 개관전을 홈페이지에서 연다.

한국공예관은 24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59일간 문화제조창 갤러리6에서 공예관 이전 개관전 '집들이:공예'를 선보인다.

청주시립예술단은 온라인 공연으로 현장 공연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특별기획공연 '예술배달 On Live'를 예술단 유튜브로 선보이고 있는 시립예술단은 앞서 지난 8일 첫 번째 무관중 공연 '청주예술가와 함께-봄봄'을 무대에 올렸다. 24일에는 시립무용단이 '2020 마중'으로 공연실황 녹화편집본을 송출한다.

임시 휴관 중인 청주고인쇄박물관과 국립청주박물관도 사이버 박물관을 구축해 전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충북문화재단은 충북지식산업진흥원과 문화예술 온라인 영상 플랫폼 구축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도내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 영상자료를 인터넷 방송으로 관람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휴면기에 접어든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아트홀 등 지역 문예시설의 현장공연은 하반기인 오는 7월께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공식적인 임시 휴관은 끝났지만 다음달까지 대형 공연 일정이 거의 취소된 상황"이라면서 "6월은 공사 일정이 있어 많은 관객이 찾는 공연이 열리는 7월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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