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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대청호 상류 지오수역 녹조 심각

군북면 지오리 일대 진한 녹색물감 풀어놓은 듯
수공 대청지사 녹조제거선 긴급 투입 누런 녹조덩어리 수거로 구슬땀

  • 웹출고시간2019.09.18 20:39:26
  • 최종수정2019.09.18 20:39:26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 대청호 상류에 조류가 발생해 녹조라떼 처럼 보인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속보=옥천 대청호 상류에 녹조가 극심하다. <7월10일자 3면>

지난 17일 군북면 지오리 일대 녹조는 마치 진한 녹색물감을 풀어놓은 듯 심각했다.

수자원공사 대청지사의 대청호 녹조 제거 선 가동은 올해 들어와 지난 7월 10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그러나 이날은 첫 녹조제거 선을 가동할 때와는 상황이 다르게 극심했다.

현재 대청호 녹조발생 상황은 해마다 반복되는 녹조지만 날씨 관계로 지난해보다 한 달정도 늦은 데다 현저히 감소한 편이다.
대청호를 관리하고 있는 대청지사는 이날 녹조제거 선박 1대를 현장에 긴급투입하고 오전 7시부터 이 일대에서 녹조수거 작업을 벌였다.

악취와 함께 누렇게 떠 있는 녹조수거는 이날 하루만 200포대를 부유물과 함께 건져 올렸다.

박찬훈 대청호감시원 겸 옥천군자연보호협회장은 근로자들과 함께 오전 일찍부터 녹조제거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박 회장은 "지난해보다 녹조발생이 상당히 늦은데다 부유물은 물론 녹조 량도 감소한 편이다"며 "대청호 녹조발생은 환평리서부터 시작해 추소리로 이어지는데 올해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오리 대청호 녹조는 최근 날씨가 30도 가까이 오른 늦더위로 호수수온이 상승한데다 잦은 비로 유해물질이 대청호로 유입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때문에 대전·충청권 식수원에는 큰 영향은 없다.

박찬훈 씨와 근로자들이 옥천 대청호 지오수역에서 녹조제거 선박으로 녹조덩어리 수거작업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손근방기자
때를 같이 해 지난 17일 금강유역환경청은 대청호 회남 수역에 조류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발령은 지난 2일과 9일 조류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이 수역의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각각 2천240개와 3천328개로 집계돼 발령기준 1천개(㎖)를 초과한 것이다.

올해 첫 조류경보는 지난해 8월 8일보다 늦은 것이다. 당국은 7월 말 비가 내리면서 오염물질이 유입됐고 폭염 영향으로 수온이 올라 조류가 번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청지사는 녹조발생을 막기 위해 추소리 수역에 녹조제거선과 수면포기기, 차단막을 설치해 가동 중이다.

대청지사 관계자는 "올해는 녹조발생이 작년보다 현저히 감소한 편"이라며 "현재 지오수역 녹조는 지형특성 때문에 발생한 것 같으며 이 번 주면 제거작업을 완료해 문제는 없다"고 발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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