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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불리 수험생 역전기회, 수능사교육 팽창 우려

'수능준비 유리' 특목고·자사고 인기↑
중2 불안, 수능 절대평가 전환에 신경 곤두

  • 웹출고시간2018.08.05 16:05:26
  • 최종수정2018.08.05 16:05:26
[충북일보]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에서 수능 위주 정시전형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설문조사가 진행되자 교육계에서 '사교육팽창'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

수능위주의 정시전형이 실시될 경우 내신이 불리해 수능으로 역전을 노리는 수험생의 '패자부활' 기회가 늘어날 수 있는 반면 수능 사교육 시장이 팽창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5일 충북도내 고교와 입시전문학원 등에 따르면 2022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시 학생 선발 근거가 되는 내신 부담이 다소 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이다.

이는 상위권 대학이 정시확대와 맞물려 현재보다 학종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평소 내신을 잘 관리하지 못한 수험생은 정시확대로 막판 스퍼트로 수능에서 역전을 노릴 기회가 다소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학부모나 수험생이 교과성적과 동아리·봉사활동 등 비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학종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자했으나 이 같은 입시가 수능 비중이 다소 높아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져 사교육 시장이 팽창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고교 교육이 문제풀이식 교육으로 부실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수시 확대 기조로 주춤하던 특목고와 자사고의 인기가 다시 오르고 수험생과 학부모가 입시 명문지역을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도 제기됐다.

이종석 청주 교연학원 대표는 "오는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은 현행 대입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험생의 내신 부담을 줄이고 내신이 불리한 학생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주기로 한 것은 현행 수시확대로 인한 문제점 등을 충분히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시민참여단은 2022학년도 대입 시나리오 4가지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현행 수능 상대평가를 유지하고 수능 위주 정시전형을 45% 이상으로 확대하는 '1안'에 가장 많은 지지를 보냈다.

특히 이번 결정에 따라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과 학부모는 대입제도가 또 어떻게 바뀔지 몰라 불안해하고 있다. 대입개편 공론화위가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입 시나리오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을 중장기적 과제로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모(40) 교사는 "현재 중학교 2학년들이 또 다른 입시 때문에 고민을 해야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며 "정부의 정책에 신뢰를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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