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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폐쇄 발표에 충북 대학가도 '화들짝'

공장 폐쇄시 취업과 현장학습에도 불리
수년전부터 자동차분야 교과목 변경 등 '대비'

  • 웹출고시간2018.02.26 18:16:51
  • 최종수정2018.02.26 18:16:51
[충북일보] 한국GM이 철수 결정을 발표하자 충북도내 대학의 자동차 관련 학과를 운영중인 대학들이 신경이 곤두서있다.

한국GM이 지난 13일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하며 부평과 창원 공장도 철수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치면서 도내 대학들은 재학생들의 취업과 현장학습과 연계해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도내 대학에서 자동차 관련학과를 운영중인 대학은 모두 전문대로 △강동대 자동차학과 (입학정원 70명) △충북도립대 기계자동차학과 60명 △대원대 자동차기계 60명 △충북도립대 자동차학과 85명 △충청대 항공자동차기계학부 100명 등 입학정원만 375명이다.

한국 GM이 폐쇄 된다는 소식을 접한 충북도내 대학관계자들은 재학생들의 취업과 밀접한 관계로 당혹해 하고 있다.

도내 대학들의 자동차 관련 학과에서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대해 예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보과대 한 관계자는 "GM공장 폐쇄를 자동차 관련 학과에서는 예상하고 있었다"며 "다만 재학생들의 취업 등에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기만을 바랄뿐이다"고 말했다.

도내 대학들의 자동차 관련 학과들은 현대나 GM, 기아 등에 직접 취업을 하는 사례는 극히 일부분으로 대부분 BMW 또는 벤츠 등에 취업을 해오고 있다.

현대나 GM, 기아 등은 자체에서 기술사를 양성해 온 것으로 알려져 취업 등에 큰 어려움은 없다는 분석이다. 다만 재학생이나 졸업생들이 기술사 자격증으로 대형공업사 입사 또는 개인 창업을 위주로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한국GM 군산공장은 지리적으로 거리가 있어 취업이나 현장학습 등에는 큰 영향이 없으나 관련분야의 취업에는 벌써부터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협력업체 등이 수없이 많아 재학생들의 취업에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하루빨리 정상화가 돼 고용불안이나 청년실업률 추락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내 전문대학들은 자동차 산업이 쇠퇴해질 것을 예견하고 자동차와 관련한 학과명칭을 수년전부터 기계와 항공분야, 자동차 정비, 자동차 튜닝 등으로 통합해 교과목을 변경하는 등 대비해 오고 있다.

충청대 관계자는 "충북의 전문대학들은 수년전부터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예견하고 항공분야나 기계분야와 자동차 학과를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GM폐쇄가 대학가에 어떠한 영향을미칠지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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