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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금 없애도 체감 미미"

입학 당시에만 일시적 경감
연간 등록금 1천만원 육박
"반값등록금 적극 논의" 목소리

  • 웹출고시간2017.08.02 21:15:46
  • 최종수정2017.08.02 21:15:46
[충북일보] 정부가 대입전형료 인하와 입학금 폐지 등을 내걸고 있으나 등록금이 연간 1천만원씩 되고 있어 반값등록금 실현에는 큰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다.

충북도내 대학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국립대중 교원대가 입학금을 폐지했고 충북대와 교통대, 청주교대 등이 폐지를 고려중인 가운데 도내 사립대들도 입학금 폐지를 검토중이다.

또 대입전형료 인하는 청주대가 가장 먼저 22.4%를 인하한다고 밝힌데 이어 도내 대학들도 최소 10%이상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대학들이 입학금 폐지와 전형료 인하를 밝히고 있으나 학생과 학부모들은 만족해 하지 못하고 있다.

입학금과 전형료는 대학 입학 당시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재학생들에게는 아무련 효과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따라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 대학 재학생과 학부모들의 주장이다.

도내 대학들은 입학금 폐지 논의는 오는 12월 또는 내년 1월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사안으로 보고 입시전형료 인하에만 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번 전형료 인하와 입학금 폐지를 계기로 '반값 등록금' 실현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며 대학들이 이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도내 대학들의 입학금은 교원대와 청주폴리텍대는 수년전부터 폐지했고 충북대는 16만6천원, 교통대는 4만5천원, 청주교대는 17만9천원이다.

반면 사립대인 건국대(글로컬)는 도내 대학중 가장 비싼 93만8천원, 극동대 81만2천원, 청주대 80만원, 중원대 76만9천원, 꽃대 75만원, 유원대 74만8천원, 세원대 72만1천원, 세명대 70만원 등 도내 4년제 사립대들은 모두 70만원 이상이다.

전문대인 도립대는 29만7천원, 충청대와 충북보과대는 각각 65만원, 강동대 63만5천원, 대원대 62만3천원 등이다.

입학금은 국립대의 경우 10만원대, 사립대는 전문대가 60만원대, 4년제는 70만원 이상씩을 받고 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입학금 수입이 10억원 이상씩 되고 있다"며 "입학금을 폐지할 경우 대학운영에 상당한 애로가 있다. 현재로서는 인하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 총학생회 관계자는 "입학금이 대학별로 천차만별인데다 산정 기준도 불투명해 당장 폐지해야 한다. 입학금의 비중이 작지만 이를 기회로 반값등록금 실현에 대학과 정부가 적극 나서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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