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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15일, 제15회 보은동학제 열려

보은 동학의 재조명

  • 웹출고시간2017.04.10 11:09:21
  • 최종수정2017.04.10 11:09:21

오는 14일과 15일 보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과 속리초등학교, 뱃들공원 일원에서 보은동학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 해 진행된 위령제 모습.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중혁명이었던 동학 농민혁명의 정신을 계승하고 재조명하기 위한 제15회 보은동학제가 오는 14일과 15일 개최된다.

이번 동학제는 보은군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속리초등학교, 뱃들공원 일원에서 보은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위상을 재조명하는 전시 및 체험행사로 다채롭게 마련된다.

보은동학제추진위원회는 14일 속리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제124회 보은취회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동학 사료 전시회, 동학 장승 깎기 체험, 민속 체험장, 청소년 동학 백일장 및 효 한마음 축제를 뱃들공원 일원에서 연다.

같은 날 오후 1시30분부터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 강의실에서는 '은혜(생명)의 땅 보은과 동학'이라는 학술 세미나가 열려 동학 정신을 재조명한다.

밤 7시30분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는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초청 기념 공연이 개최된다.

15일 동학혁명기념공원에서는 장승 세우기, 사발통문 만들기 행사 및 보은 북실전투에서 희생한 동학농민혁명군의 영혼을 위로하는 보은동학농민혁명군 위령제가 열린다.

군 관계자는 "혁명적·폭력적 성격이 아닌 평화와 평등을 강조했던 보은동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많은 군민의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지역은 1870년대부터 꺼져가던 동학의 불씨가 되살아나 전국으로 확산되는 중심부였다.

1886년부터 보은 장내리에 위치한 동학교단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기에 동학 제2대 교주인 최시형이 전국의 동학도를 총 지휘해 사실상 보은이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의 산실이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에 앞서 전개된 보은취회는 동학농민혁명의 전사로써 동학농민혁명의 수원지 역할을 한다. 1893년 3월11일부터 4월2일에 걸쳐 동학운동이 정치변혁운동, 사회운동, 대중운동, 민족운동으로 발전되는 계기와 경험을 제공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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