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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만드는 나만의 조형작품, 도예체험 '인기'

흙 빚는 사람들 '토사랑', 도자기에 얽힌 신나는 이야기 가득

  • 웹출고시간2017.03.30 11:50:56
  • 최종수정2017.03.30 11:50:56

영동군 용산면 토사랑 회원들이 도예체험에 여념이 없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용산면에 자리한 토사랑의 도자기체험 프로그램이 연일 인기몰이중이다.

용산면 부상리의 작은 폐교에 1999년 둥지를 튼 도예공방 '토사랑'은 도자기라는 정감 넘치는 소재를 이용해 누구나 편하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공간으로 자리잡았다.

토사랑에 따르면 지난해 200여개의 단체에서 7천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다녀갔으며, 현재도 월 400명 정도의 체험객과 관람객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찾아오는 이들도 유치원, 초·중·고생, 가족모임, 연인, 장애인 단체, 노인복지관 어르신들까지 다양하고, 영동은 물론 인근 옥천, 보은과청주, 대전, 김천에서 단체방문객이 줄을 이어 도예체험학습을 즐기고 있다.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개 교실에 도자기 전시실을 갖추고 도자기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비디오도 상영하며, 10명에서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규모에 따라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환경도 갖추고 있다.

이 곳에서는 도자기에 얽힌 재미나고 신나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어린아이들의 손바닥 찍기부터 시작해 물레체험, 초벌백자 그림 그리기, 토우, 상감기법 활용 생활도자기, 도자기 인형에 이르기까지 생생한 도자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30여가지의 알차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생활에 필요한 소품들을 직접 만들 수 있으며, 원하는 그림을 그려 넣고 좋아하는 문구를 새길 수도 있어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기에도 좋다.

지난해 토사랑은 영동교육지원청, 영동진로체험지원센터와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교육-자유학기제 등 교육활동 체험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자기와 미술 관련 예술체험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감수성과 공감 능력을 기르고 꿈과 끼를 살리는 계기를 마련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효정 대표는 "토사랑은 회화와 조각 전공 예술가들이 흙으로 표현한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며 "해마다 소속 작가와 정기회원들이 마음을 담아 정성껏 빚은 작품들로 영동은 물론 청주, 대전 등에서 '토사랑 회원전'으로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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