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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민속예술팀, 44년만에 대통령상 도전

중원민속보존회 '목계나루 뱃소리'
13일 전주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참가

  • 웹출고시간2016.10.12 14:36:43
  • 최종수정2016.10.12 14:37:01

사진은 지난9월25일 관아공원에서 열린 제46회 우륵문화제에서 시연하는 모습.

ⓒ 충주시 제공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민속예술팀이 44년 만에 대통령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2일 충주시에 따르면 중원민속보존회의 '목계나루 뱃소리'가 13일 전북 전주에서 열리는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출전했다.

'목계나루 뱃소리'는 지난해 영동에서 열린 제21회 충북민속예술제에서 대상을 받아 충북 대표로 선정됐다.

충북 대표 민속예술팀이 한국민속예술축제 최고 상인 대통령상(대상)을 받은 것은 1972년(13회) 충주 '탄금대 방아타령'과 2008년(49회) 청원 '현도두레농요' 등 두 차례다.

충주 '탄금대 방아타령'은 일제강점기 이후 잊혔던 것을 1970년대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 마제마을 주민들이 재연해 보존하면서, 당시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충북 특유의 독특한 맛을 보여준 '탄금대 방아타령'은 1994년 12월 30일 충북도 무형문화재 5호로 지정됐다.

중원민속보존회가 이번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받으면 44년 만에 이루는 쾌거다.

'목계나루 뱃소리'는 축제 마지막 날인 16일 오전 10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공연을 펼친다.

약 60명이 참여하는 목계나루 뱃소리는 6·25전쟁 이후까지도 수운(水運)의 기능을 담당했던 충주시엄정면 목계리 남한강 목계나루의 역사성을 부각하고 기승전결 짜임새 있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수한 창 소리와 맛깔스러운 추임새가 일품이다.

뱃사공이 노를 저으며 고단함을 잊고자 부르던 노 젓는 소리와 목계나루에 도착해 돛과 닻을 내리며 뱃사람과 나루터에 있던 모든 사람이 풍물패 장단에 맞춰 부르던 '자진 뱃소리', 객고를 풀며 묵던 객줏집에서 기생과 뱃사공이 정이 들어 서로를 그리워하며 헤어질 때 부르는 애절한 '이별가' 등으로 꾸며졌다.

'목계 뱃소리'는 故김예식·우상희·김영기씨의 고증을 거쳐 중원민속보존회가 지역문화제에서 재연했다.

임창식 중원민속보존회장은 "이번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내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홍보하는 문화 콘텐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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