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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동아시아 창조학교, 청소년문화교류' 성료

"젓가락만들기·삼겹살파티 즐거웠어요"
청주·中 칭다오·日 니가타 청소년 45명
견학·레크리에이션 등 문화체험·교류 활동

  • 웹출고시간2016.08.02 18:14:08
  • 최종수정2016.08.02 18:15:33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문의 마불갤러리에서 진행한 젓가락만들기 체험에서 한·중·일 청소년들이 제작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진행한 '청주 동아시아 창조학교, 청소년문화교류' 행사가 성료됐다.

청주와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 청소년 45명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젓가락만들기·한지·도자·민화·바리스타 체험, 삼겹살·치킨파티와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문화체험과 교류활동을 펼쳤다.

청소년들은 문의 마불갤러리에서 '내 젓가락 만들기' 체험을 통해 3국이 1천500년에 걸쳐 함께 사용해온 젓가락문화의 가치를 학습했다. 아울러 지천년견오백(紙千年絹五百)이라고 불리는 전통한지 체험도 했다.

이은채(청주 수곡중·1년)양은 "종이 한 장, 젓가락 한 짝에도 우리 조상들의 땀과 지혜가 담겨 있다는 사실에 감명 받았다"며 "우리의 소중한 자원을 발전시키고 세계에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청주시 서문동 삼겹살거리에서 열린 삼겹살 파티에서는 함께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청주시 서문동 삼겹살거리의 한 식당에서 진행한 삼겹살파티에서 한·중·일 청소년들이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미치미 후우코(일본 니가타시 미나미고·2년)양은 "서양이나 일본에서는 다 만들어진 음식을 먹는 것이 일반적인데 한국의 삼겹살 문화는 사람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는 공동체 문화여서 새롭다"며 "육즙의 맛도 좋았지만 삼겹살 파티를 통해 조화와 배려의 문화, 협력과 공감의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청소년 문화교류에서는 중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치킨파티도 진행됐다. 치킨파티는 피아노 연주, 노래, 춤, 묘기 등 1인 1재능을 선보이는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열렸다.

리쭌(중국 칭다오시 전기고·1년)양은 "방송에서만 보던 치킨파티를 통해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특히 성안길의 활기찬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에 만난 친구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서로 응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동아시아 창조학교 청소년 문화교류'는 2015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와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 3개 도시가 지난해부터 여름방학 기간에 공동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 7월25일부터 4일간 일본 니가타에서 개최됐으며, 오는 10일부터 4일간 중국 칭다오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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