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대소면사무소 임시청사, 근로자복지관으로 이전

대소면사무소 5월 중 철거…2018년 6월 준공 예정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대소면 오태로 57-16 대소면사무소 라는 주소는 앞으로 2년여가 흐른 2018년 6월에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1988년 준공이후 30여년 간 대소면민과 가까이에서 함께 해온 대소면사무소 (現)청사는 그 역사를 뒤로하고 5월 중 철거에 들어가 지금의 자리에 청사를 새로 건립한다.

그동안 대소면사무소는 좁은 사무공간과 주민자치센터, 낡은 시설 및 어지러운 동선 등으로 인해 대소면을 찾는 주민으로부터 많은 개선의견을 받아왔다.

이에 2012년 대소면 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후 군과의 오랜 협의 끝에 2016년 5월 임시청사 이전 및 청사 재건축에 들어가게 됐다.

이로 인해 대소면사무소는 2일부터 신청사가 준공되는 2018년 6월까지 대소면 대화3길 13-14에 위치한 음성군근로자종합복지관 2층에 임시청사를 마련하고 주민불편과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한달여 간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장서현 대소면장은"임시청사이전과 청사신축은 더욱 발전된 행정서비스를 주민분들께 제공하기 위한 기반"이라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가는 대소면과 관외 유입인구의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앞선 행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장 면장은 "2년여 간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수행해야하겠지만, 질 높은 행정을 통해 면민에 대한 봉사는'임시'가 아님을 몸소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임시청사이전과 청사재건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