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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권, 정부 대학지원사업 홀대 '불만'

코어사업 450억원중 충청권에 78억원 지원
전체5분의 1수준…"충청권 지원금 확대" 지적

  • 웹출고시간2016.04.17 19:22:12
  • 최종수정2016.04.17 19:22:12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대전과 충남 등 충청권 대학들이 정부의 대학지원사업에서 '홀대'를 받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17일 충청권 대학들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코어 사업(대학인문분야 지원사업)에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에서는 충북대만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충청권에서 5개 대학이 신청했으나 충북대만 유일하게 선정돼 정부가 충청권을 홀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어사업은 수도권에서는 모두 7개 대학이 선정됐으나 이중 6개 대학이 서울에 위치한 대학이었고, 부산 3개 대학, 대구 2개 대학이 각각 선정되고 대전과 충남지역의 대학은 모두 탈락하고 충북대만 유일하게 선정됐다.

코어사업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구분만 있고 세부 권역별 지역 안배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러다 보니 일부 지역의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코어사업에 선정된 충북대의 경우 3년간 26억원씩 78억만 지원을 받게 된다. 전체 지원액은 450억원으로 충청권에 지원되는 지원액은 전체의 1/5수준에도 미치지 못해 지원액 차별까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특정지역 쏠림 현상에 대해 충북을 비롯한 도내 대학들은 프라임사업(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에서 라도 충청권을 우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프라임사업에는 전국적으로 대형 5곳과 소형 11곳을 합쳐 총 16개 대학이 신청서를 냈다. 전체 신청 대학 중 충청권 대학 비중만 21.4%로 서울과 경기를 합친 수도권(34.2%)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주 발표한 2차 대면평가 대학에 충북에서는 5개 대학이 신청했으나 3개 대학만 선정됐다.

또 다시 충청권 홀대 현상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대학가에 팽배하게 퍼지고 있다.

충북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 홀대가 대학지원사업에서 역력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가 충청권 대학들의 발목을 옥죄면서 우수인재 유출이 심화될까 우려스럽다. 충청권 대학들 죽이기에 정부가 나선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4일 코어사업 추가 선정 공고를 내고 4~7개 대학을 선정해 1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 계획서 접수는 6월 16일까지다.

정부의 충청권 대학 홀대에 대한 지적이 '프라임 사업'과 '2차 코어사업' 결과에 따라 또 다시 쟁점화 될 것으로 보여 정치권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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