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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고, 웃음과 사랑이 넘치는 등굣길

교장·교사들 정문서 학생들에 "사랑합니다"

  • 웹출고시간2016.04.11 15:51:38
  • 최종수정2016.04.11 15:51:54
[충북일보] 등교시간 고등학교의 정문에는 '사랑의 매'를 손에 쥐고 뒷짐 진 근엄한 표정의 선생님과 '선도부' 완장을 찬 무서운 선배들이 늘어서 있는 게 보통이다.

학생들은 지은 죄도 없이 고개를 푹 숙인 채 그 사이를 조심스레 지나가며 자신의 이름이 불리지 않기만을 바란다.

충북여고는 이처럼 조마조마한 광경을 탈피하고 칭찬과 격려, 웃음과 인사가 어우러지는 등굣길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김용범 교장을 비롯한 여러 교사들이 매일 아침 학교 정문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웃는 얼굴로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사들은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학생들의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적발과 단속 위주의 등교지도를 벗어던지고 "사랑합니다", "어서오세요" 등 따뜻한 인사말로 학생들을 반긴다.

학생회는 무서운 선배가 아닌 따뜻한 선배로서 △즐거움을 전파하는 하이파이브·자존감을 올려주는 허깅 △기분이 좋아지는 긍정 멘트 건네기 △자신감을 충전시키는 힘찬 박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매주 월요일에는 문화예술분야 동아리 '아름소리'의 중창과 '옹아리'의 기타연주로 학생들을 맞이하고, 청소년단체(유패드, RCY, 사이버외교단, 걸스카우트 등)에서 캠페인을 펼치는 등 다양한 활동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

김 교장은 "사랑이 넘치는 등굣길 덕에 학생들의 인사예절과 질서의식이 향상됐다"며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와 학교에 대한 자부심도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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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