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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통합RPC, 적자 손실분담…지역농협 '고통분담'

출자지분 40%+3년간 수매량 60% 만큼 나누기로
수매량 적은 감곡농협 혜택·음성농협은 부담 늘어

  • 웹출고시간2016.03.27 18:28:33
  • 최종수정2016.03.27 18:28:47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내 7개 지역농협이 참여한 통합RPC(미곡종합처리장)가 참여농협의 출자지분(40%)에 3년간 수매량(60%)를 더해 적자 손실금을 지역농협별로 쪼개 떠안기로 했다. 이로인해 출자지분은 많고 수매량이 적은 감곡농협이 혜택을 보게 됐고, 수매량이 가장 많은 음성농협이 적자 손실금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음성군 통합RPC조합 공동사업법인(이하 음성군 통합RPC) 이사회(7개 조합장으로 구성)는 출자지분 만큼 적자 손실분담금을 떠안던 기존 방식에서 출자지분 40%에 3년간 수매량 60%를 더한 방식으로 전환을 결정했다.

이는 통합RPC에 출자지분이 가장 많지만 수매량은 타 지역농협에 비해 적은 감곡농협이 매년 가장 많은 적자 손실분담금을 떠안게 되면서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음성군 통합RPC는 2008년 10월 출범해 매년 적자를 면치 못했다. 2014년에는 13억원, 2015년에는 14억원의 적자를 봤다. 2013년도 8천600t, 2014년도 9천900t, 2015년도 1만1천t 등 매년 수매량이 증가하면서 적자 손실금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로인해 감곡농협이 작년에 출자지분(25%) 만큼인 3억5천여 만원의 손실분담금을 떠 안으면서 지역농협별 수매량을 포함해 적자 손실금을 분담하자는 감곡농협의 제안을 이사회가 받아 들인 것이다.

음성군 통합RPC는 감곡농협 25%·금왕농협 24.9%·음성농협 22.5%·삼성농협 9.8%·대소농협 8.7%·맹동농협 4.6%·생극농협 4.6%를 출자했다.

작년 감곡농협의 수매량은 1천500t인데 반해 음성농협은 4천170t을 받아줬다. 수매량이 많은 농협으로 인해 적자폭이 커짐에 따라 출자지분과 수매량을 접목한 적자 손실금을 분담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작년에 1천500t을 수매했던 감곡농협은 올해부터 출자지분(25%) 만큼인 2천500t을 배정 받았다.

이와는 반대로 음성농협과 삼성농협은 수매량이 전년대비 600t과 400t씩 감소했고 금왕농협과 맹동농협도 소폭 감소했다. 이 4개 농협에서 줄어든 만큼의 수매량을 올해부터 감곡농협, 생극농협, 대소농협이 더 가져 가게 됐다.

이런 가운데 미곡처리장인 생극의 우농RPC와 삼성의 햇빛농산이 쌀 산업 침체로 사실상 폐업하거나 양곡창고 임대업으로 전환하면서 지역내 벼 수매처 2곳이 없어져 음성지역은 올해 통합RPC로 수매가 집중될 전망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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