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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수능 영어절대평가 도입… 사교육 늘어날 듯

중학교→영어, 고교→수학 집중 경향 나올 듯
'쉬운 영어기조, 변별력 상실 우려'지적

  • 웹출고시간2015.10.01 18:55:59
  • 최종수정2015.10.01 18:55:51
[충북일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영어절대평가가 도입됨에 따라 지금보다 사교육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교육부는 1일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게 되는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절대평가가 도입돼 9개 등급으로 나뉘며 등급 간 점수차이는 10점이다. 1등급의 경우 90점 이상을 받으면 1등급이 된다.

교육부가 불필요한 경쟁을 완화하기 위해 영어절대평가를 도입한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고등학교 이전 단계에서의 영어 사교육과 고등학교 단계에서의 수학 사교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뀜에 따라 성적표에는 영어 영역의 표준점수와 백분위기 표기되지 않는다.

따라서 주요 대학들은 정시전형에서 영어 영역의 활용을 줄이거나, 한국사처럼 영어 영역에 지원 자격 조건이나 가산점을 부여할 수밖에 없다.

이는 결국 다른 영역의 영향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지게돼 수학과 탐구 영역의 영향력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영어는 중학교에서 끝내고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수학에 집중하려는 경향으로 중학교 영어 사교육 시장은 오히려 지금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수능 영어의 변별력이 줄어들고 점수분포가 촘촘하게 나타나면 국어나 수학 점수가 중요하게 작용한다"며 "고등부 수학 사교육 시장은 현재보다 더욱 활성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역시 "영어절대평가에 따른 난이도가 확정되면 영어를 빨리 끝내려고 하는 조기교육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일선 고교에서도 국어, 수학, 탐구의 수업 비중을 높이는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쉬운 영어 기조가 유지되면서 변별력은 상실될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이종석 청주 교연학원장은 "교육부가 제도의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현재처럼 매우 쉬운 수능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학년도 수능은 2017년 11월 16일이며, 영어를 제외한 모든 영역의 시험체제는 2017학년도 수능과 같다. 한국사가 필수화되고, 국어와 수학의 수준별(A·B형) 시험이 폐지된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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