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국교통대, 고강도 학사구조개편안 제출에 반발

52개 학과 29개 학과로 감축키로
전체 교수 대상 20~23일 찬반 투표 진행… 논란 우려

  • 웹출고시간2015.07.21 17:41:34
  • 최종수정2015.07.21 17:41:26
[충북일보=충주]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2단계 평가 대상으로 분류된 한국교통대가 고강도 학사구조개편안을 내놓고 구성원들의 찬반 의사를 묻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교통대는 2단계 평가를 앞두고 기존 8개인 단과대학을 5개로 줄이고, 학과수를 52개에서 29개로 감축하는 '대학구조개혁 학사구조개편(안)'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이에따라 대학본부는 20~23일까지 전체 교수들을 대상으로 이번 개편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개편안을 마련하고 교육부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향후 논란이 우려된다.

교통대는 교육부 2단계 평가에서 구조개혁 컨설팅 대학으로 선정될 경우 감당하기 힘든 타율적인 구조개혁을 강력하게 요구받을 것이 우려되기 때문에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뼈를 깎는 구조개혁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학교의 체질까지 바꾸는 이 같은 고강도 구조개혁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학내에서는 이번 개편안에 대한 전체 교수 찬반투표가 부결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A교수는 "교육부 평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지만, 당위성이나 구체적인 실행 계획 등이 빠져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호상 교무처장은 "교통대가 살아남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교수들도 우리의 절박한 심정을 이해해 줘 이번 안이 통과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대는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하위권인 2단계 평가 대상(D,E등급)으로 분류돼 8월말까지 2단계 평가를 받는다.

여기서 C등급으로 상향조정되지 못하면 내년부터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참여가 제한되고,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이 일부 제한되는 등 강제 구조조정에 내몰리게 돼 학생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돌아오게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