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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가축분뇨처리시설 추진 '빨간불'

후보지 인접한 원당3리·주천리 주민 군청 항의 방문

  • 웹출고시간2015.04.20 17:32:59
  • 최종수정2015.04.20 17:37:30
[충북일보=음성] 순조롭게 진행되던 음성군의 가축분뇨처리시설 후보지 선정이 복병을 만나 고전이 예상된다.

후보지 1순위로 선정된 감곡면 원당2리와 인접한 원당3리·주천리 주민 40여명이 20일 군청을 항의 방문해 후보지 선정을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음성군은 지난달 25일자로 마감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후보지 공모에서 모두 7개 마을에서 신청이 접수되면서 혐오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현상이 나타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혐오시설을 두고 유치 경쟁까지 벌어진 것은 군이 "더 이상 환경기초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니라는 것을 모범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라며 인센티브에 대한 홍보에 주력한 것이 효과를 봤다.

군은 최상의 현대화된 시설로 축산폐수를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를 인근 시설하우스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춰 겨울철 난방이 필요한 특용작물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농가소득을 높이고, 폐기물 수집운반업을 수익사업으로 할 수 있도록 20억원 상당의 주민지원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같은 공모 조건으로 7개 마을에서 경쟁적으로 신청함에 따라 가축분뇨처리시설 후보지 선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전혀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반발을 사면서 난관에 부딪쳤다.

원당3리와 주천리 주민들은 "원당2리 후보지는 오히려 원당3리와 주천리 마을이 더 가까운 곳이라 냄새 등 환경적 피해를 원당2리 보다 더 많이 볼 것이 뻔하다"며 "가축분뇨처리서설 후보지 선정을 결사반대한다"고 항의했다.

이에 군은 "원당3리와 주천리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최종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때 심사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후보지는 교수, 주민대표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두고 현장조사를 실시해 채점한 결과 1순위로 감곡면 원당2리가 선정됐다. 군은 지질, 방류 수계 등 주변환경과 운영환경을 조사해 6월께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1순위로 선정된 감곡면 원당2리에 이어 2순위에는 음성읍 석인2리, 3순위에는 금왕읍 각회1리가 올랐다.

한편, 군이 계획하고 있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은 약 33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1일 처리용량 160t 인 시설로 ,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와 음식물 쓰레기를 정화처리하는 동시에 부산물인 바이오 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을 건립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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