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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A업체 노동자들, 고용부에 호소문 제출

"집단임금체불로 고통 받고 있다"

  • 웹출고시간2015.04.16 19:27:28
  • 최종수정2015.04.16 19:27:22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감곡면에 위치한 A업체의 재직 및 퇴직 노동자들이 16일 고용노동부충주지청에서 집단임금체불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기자회견을 열고 호소문을 제출했다.

음성노동인권센터에 따르면 음성군 감곡면에 위치한 A업체의 국내인과 이주민들을 포함한 재직 및 퇴직 근로자 16명이 적게는 2개월, 많게는 6개월여 동안 임금을 받지 못했다.

또, 이들의 체불임금액만 1억2천만원이고 7~90명에 이르는 재직 및 퇴직 근로자들의 전체 체불임금액은 5~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더욱이 퇴직금 체불까지 합하면 이 액수보다 훨씬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광복 센터장은 "이들의 생계는 막막하고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데도 대표이사는 물론이고 서울사무소의 경영진 누구도 노동자들을 찾지 않고 계속 근무할 수 있는지 체불대책은 있는지에 대해 묵묵부담"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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